[Pre-WWG 2022] H. 모저 앤 씨 인데버 센터 세컨즈 컨셉 라임 그린
독립 시계제조사 H. 모저 앤 씨(H. Moser & Cie.)의 신작, 인데버 센터 세컨즈 컨셉 라임 그린(Endeavour Centre Seconds Concept Lime Green)을 소개합니다. 이 모델은 모저가 과거 컨셉 시리즈부터 즐겨 사용한 다이얼 기법인 퓨메(Fumé: 브랜드 특유의 선버스트 그라데이션 다이얼을 칭하는 용어) 다이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에나멜링 테크닉을 응용함으로써 색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선보인 케이스의 직경은 40mm, 두께는 11.2mm이며, 다이얼 및 케이스백에 모두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했습니다. 시분초를 표시하는 심플한 타임온리 형태임에도 범상치 않은 메티에 다르(공예예술)풍의 다이얼에 어쩔 수 없이 시선이 쏠립니다. 특수한 끌을 이용해 해머 텍스처 장식한 플레이트 위에 여러 겹의 투명한 라임 그린 컬러 에나멜을 도포하고 800도씨 이상 고온의 가마에서 수 차례 구워내는 전통 그랑 푀(Grand Feu) 에나멜 기법으로 완성함으로써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색이나 변형 없이 원래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느 에나멜 다이얼과 달리 모저 특유의 퓨메 다이얼의 느낌까지 표현했다는 점에서 돋보입니다. 그리고 잎사귀 모양의 섬세한 로듐 도금 핸즈와 함께 센터 세컨즈 핸드(초침)는 퍼플 컬러로 처리해 포인트를 더합니다.
무브먼트는 기존의 인데버 센터 세컨즈 컨셉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3일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HMC 200를 탑재했습니다. 양방향 회전하는 폴 와인딩 시스템을 갖춰 효율적인 자동 와인딩을 지원하고, 블루 컬러 도금 처리한 밸런스 브릿지 아래 프리스프렁 밸런스와 인하우스 헤어스프링인 스트라우만 더블 헤어스프링(Straumann Double Hairspring®)이 시간당 21,600회 힘차게 박동합니다. 반면 스트랩은 그레이 컬러 쿠두(Kudu, 아프리카산 영양) 가죽 소재를 사용해 다이얼과 오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인데버 센터 세컨즈 컨셉 라임 그린 스틸 모델(Ref. 1200-1233)은 뜻밖에도 한정판이 아닌 레귤러 모델로 계속 출시하며, 비슷한 구성의 다른 컬러 에나멜 텍스처 다이얼 버전도 추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공식 리테일가는 2만 5,0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됐습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25
-
클래식컬
2022.03.23 14:52
-
우주시계
2022.03.23 15:07
이 정도 퀼리티면 가격도 적절한거 같네요
-
마근엄
2022.03.23 15:57
스트라우만 헤어스프링이 자세차를 혁신적으로 줄여주나보네요.
https://www.watchprozine.com/horological-meandering/straumann-double-hairspring-vs-tourbillion/4907813/17/
-
zakk14
2022.03.23 16:10
모저의 앞면 세계관은 참 특이한 것 같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색감은 진짜 특이하네요!!
-
likesc
2022.03.23 18:06
이 브랜드는 다이얼 색감이 진짜 예술입니다. 가격대가 너무 하이엔드지만..
-
소나무뿌리
2022.03.23 18:28
다이얼 색상이 매혹적이내요
-
네버루즈
2022.03.23 18:53
요 브랜드 시계 이쁜거 같아요 아주 나이스!!!
-
sttevengy
2022.03.23 20:29
Anordain의 Fume 다이얼과 너무 흡사하네요.
Anordain이 더이상 Fume다이얼을 생산하지않던데..그사람들이 Moser로 옮긴 걸수도 있겠네요....
-
골드세상
2022.03.23 23:54
빅뱅을 보는거 같아요 빅뱅시계
-
홍콩갑부
2022.03.24 00:50
좋아 보이는군요~
-
백작
2022.03.24 01:09
시간을 정확히 알필요 없는 시계를 만들기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
폴뚜기
2022.03.24 01:28
다이얼이 정말 영롱하네요~
뒷판 무브도 대박입니다.
-
경환이
2022.03.24 08:51
심플한건 좋은데...
-
성준아빠
2022.03.24 11:05
그린그린한게 이쁘네요
-
뉴포트비치
2022.03.25 04:54
모저 만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 낸듯 ....
-
kenshin
2022.03.25 11:16
다이얼 칼라가 오묘하고 영롱하네요.
-
파텍사다
2022.03.25 15:07
컬러가 죽입니다.
-
닉균
2022.03.26 17:45
오묘한 그린, 깊네요. 잘 보고 갑니다.
-
뿡뿡이
2022.03.26 21:00
시간보기가 좀 부담스럽네요.
무브먼트 레귤레이터 부분이 독특합니다.
-
벚꽃나무아래에서
2022.03.29 00:56
다이얼 질감이 이뻐 보이네요^^
-
퀴즈
2022.04.02 13:30
다이얼 색감이 예술이네요. 신비로운 매력이 있군요.
-
watersky
2022.04.12 16:37
저 페이스와 핸즈를 기다려온지 오래되는듯,,,국내에서도 볼수있었으면
-
takamaku
2023.01.09 08:34
끝장나네요
-
adp49847
2024.04.26 08:23
이 브랜드는 컬러가 진짜 ㅎ
-
Ohtani
2024.05.13 14:04
정말 이쁜 녹판입니다 허허
- 전체
- News
- A.Lange & Sohne
- Audemars Piguet
- Baume & Mercier
- Bell & Ross
- Blancpain
- Boucheron
- Bovet
- Breguet
- Breitling
- Bvlgari
- Cartier
- Casio
- Chanel
- Chaumet
- Chopard
- Chronoswiss
- Citizen
- Corum
- Doxa
- F.P Journe
- Franck Muller
- Frederique Constant
- Graff
- Girard-Perregaux
- Glashütte Original
- Grand Seiko
- Greubel Forsey
- H. Moser & Cie
- Hamilton
- Harry Winston
- Hermes
- Hyt
- Hublot
- IWC
- Jaeger-LeCoultre
- Jaquet Droz
- Junghans
- Longines
- Louis Vuitton
- Maurice Lacroix
- MB&F
- Mido
- Montblanc
- Nomos Glashutte
- Omega
- Oris
- Panerai
- Parmigiani
- Patek Philippe
- Piaget
- Rado
- Ralph Lauren
- Richard Mille
- RJ
- Roger Dubuis
- Rolex
- Seiko
- Sinn
- Stowa
- Suunto
- Swatch
- TAG Heuer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Urwerk
- Vacheron Constantin
- Van Cleef & Arpels
- Victorinox
- Zenith
- Etc
컬러가 정말 오묘하군요.
영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