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IHH 2018] H. 모저 앤 씨. 인데버 투르비용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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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Moser & Cie ::

Eno

조회 2775·댓글 26

스위스 샤프하우젠 베이스의 독립 시계제조사 H. 모저 앤 씨(H. Moser & Cie.)는 멜브 지주회사(MELB Holding)와 메일란 가문의 소유가 된 이래 수년 전부터 다이얼에 인덱스 및 로고를 완전히 생략한 일명 '컨셉(Concept)' 스타일을 컬렉션을 구성하는 한 축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Endeavour Tourbillon Concept_Closeup_White Background.jpg

모저 특유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은 컬러플한 선버스트 다이얼(일명 퓨메 다이얼)과 어우러지면서 컬렉션의 개성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그 자체로 ‘Less is More’라는 관용구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제 컨셉 다이얼 모델이 없는 모저 컬렉션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컨셉 시리즈는 어느덧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가장 최근에는 투르비용 버전을 선보였습니다.

Endeavour Tourbillon Concept_Soldat_White Background.jpg

화이트 골드 소재로 선보인 인데버 투르비용 컨셉(Endeavour Tourbillon Concept)의 케이스 지름은 42mm, 두께는 11.6mm이며, 컨셉 스타일의 다이얼은 모저 특유의 선버스트 패턴 가공한 일명 펑키 블루(Funky Blue) 다이얼을 적용했습니다. 오픈 워크 처리한 다이얼 6시 방향을 통해 분당 1회전하는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를 감상할 수 있으며, ‘디 에센스 오브 투르비용(The Essence of Tourbillon)’이라는 모저 측이 부여한 수식처럼 다른 군더더기는 일체 배제한 투르비용 메커니즘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Endeavour Tourbillon Concept_Soldat_Glow.jpg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자동 HMC 804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72시간). 18K 레드 골드 소재 로터와 함께 양방향 와인딩을 지원하는 독자적인 폴 와인딩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투르비용 케이지와 함께 수리 및 조정 단계에서 탈부착이 간편한 밸런스에는 자체 개발 제작한 더블 플랫 헤어스프링을 사용했습니다(H. 모저 앤 씨는 인하우스 헤어스프링을 제조할 수 있는 스위스 내에서도 몇 안 되는 매뉴팩처입니다). 씨스루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서도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Endeavour Tourbillon Concept_PR_White Background.jpg

참고로 스트랩은 핸드 스티치 마무리한 라이트 브라운 컬러 쿠두(Kudu, 아프리카산 영양) 가죽을 사용했으며, 버클은 모저 브랜드 로고가 인그레이빙된 케이스와 동일한 화이트 골드 소재의 폴딩 클라스프 형태입니다.

인데버 투르비용 컨셉 화이트 골드 버전(Ref. 1804-0200)은 단 20피스 한정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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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감

안에 있어도 숨지 않고 밖에 있어도 뽐내지 않는다. - 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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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5

2017.12.06 18:20

파란 깊은 바다를 연상케 하네요. 깊고 아름답습니다.

댓글
이자님

2017.12.06 19:15

군더더기를 너무 배제한거 같습니다 ^^

댓글
gradation

2017.12.06 20:52

브랜드로고정도는 괜찮지않았을까하는,,

댓글
hj1993

2017.12.06 21:20

이런 디자인도 진정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겠지요? ^^

댓글
랜서

2017.12.06 22:07

침밖에 나오질 않네요 누가봐도 모저라고 광고하는 듯 합니다

댓글
zeppelin04

2017.12.06 22:18

모저다워서 좋습니다^^

댓글
가을박새

2017.12.06 23:05

너무 심플한듯...ㅎㅎ

댓글
투반

2017.12.06 23:12

엄청 심플하네요

댓글
gu1999

2017.12.07 01:14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은 좋지만 그로 인한 허전함은 좀 아쉽긴 하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댓글
천지인

2017.12.07 01:16

진짜 깔끔하고 심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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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2017.12.07 08:14

심플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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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84

2017.12.07 08:19

모저 시계는 꼭 한 번 차보고 싶네요
극도의 미니멀리즘 + 선버스트가 손목위에서 어떨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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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환이

2017.12.07 10:33

독립시계제조사가 참 많은거같네요...심플보단 뭔가 허전한듯...

댓글
딸바보아빠

2017.12.07 11:35

모저는 심플한 블루 다이얼이 대표인데
거기에 투르비용은 왠지 과한 느낌이네요.

댓글
처초

2017.12.07 16:49

실물을 기대하게 만드는군요.

댓글
느낌있어

2017.12.07 19:09

헐..이런 디자인을...이건 마치 노브랜드ㅎㅎ 근대 누가봐도 브랜드

댓글
혜안으로

2017.12.08 07:07

브랜드 이름 정도는 괜찮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아식러브

2017.12.08 09:39

심플의 미학이네요

댓글
김개

2017.12.08 22:12

진짜 심플하네여

댓글
DrJy

2017.12.10 01:08

인덱스가 없으니 뭔가 굉장히 어색한것 같습니다.

댓글
pictures

2017.12.12 16:54

너무 심플하기만 한듯한 느낌이네요;;

댓글
보리문디

2017.12.17 22:53

여백의 미 인가 색감이쁘네

댓글
예리엘

2017.12.26 05:57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댓글
저요

2018.01.12 22:16

옆에 시계들과 비교되네요

댓글
진컹크

2019.01.28 20:34

브랜드 이름정도만이라도..

댓글
퀴즈

2019.12.07 00:18

묘~하게 매력있는 시계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