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 멀티포트 TV 빅 데이트 팝업 스토어 오픈
미도(Mido)가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롯데리아 앞 광장)에 ‘멀티포트 TV 빅 데이트’ 팝업 스토어를 오픈합니다. 미도의 올해 하반기 야심작 멀티포트 TV 빅 데이트(Multifort TV Big Date)는 지난 6월 첫선을 보였는데요. 요즘 디자인과 향상된 디테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올해 초 출시한 오션 스타 디컴프레션 월드타이머에 이어 또 한 번의 흥행 드라마를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이번 팝업 스토에서는 올해 신제품은 물론 과거 헤리티지 모델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멀티포트 TV 시리즈는 1973년 '멀티스타 TV'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후 멀티스타가 멀티포트로 흡수되면서 지금의 멀티포트 TV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됩니다. 관련 시리즈가 처음 등장한 1970년대 초반은 세기의 시계 디자이너 故 제랄드 젠타(1931-2011)가 디자인한 스포츠 워치가 막 등장해 붐을 일으키기 시작할 때입니다. 미도는 1970년대 초반 해당 트렌드를 재빠르게 감지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심하던 와중에 브라운관 TV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브라운관 TV를 연상케 하는 배럴형 케이스에 일체형 브레이슬릿을 매칭한 멀티포트 TV 시리즈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1970년대 멀티포트 TV 1세대
-1980년대 멀티포트 TV 2세대
-2000년대 멀티포트 TV 3세대
-멀티포트 TV 빅 데이트(4세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멀티포트 TV 빅 데이트는 4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차세대의 케이스는 2세대의 정사각형 실루엣에 3세대의 러그 디자인을 합쳐 놓은 듯합니다. 크라운 가드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됐는데, 이게 또 스포츠 워치의 면모를 부각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스틸 케이스의 사이즈는 39×40mm(두께 11.5mm). 방수성은 100m입니다. 케이스 표면은 전체적으로 새틴 브러시드 가공을 통해 결을 살렸습니다. 옛 브라운관 TV의 모양을 연상케 하는 베젤은 정면은 미들 케이스와 동일하게 가공하고, 모서리는 유광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이얼은 완전히 새롭습니다. 제품명처럼 12시 방향에 미도 특유의 빅 데이트가 자리합니다. 날짜 창은 두 회전 디스크가 교차하면서 숫자가 바뀝니다. 일반적인 디스플레이보다 확실히 보는 맛이 있습니다. 다이얼 컬러는 그린, 블루, 그레이 총 세가지 옵션으로 나뉩니다. 각 다이얼의 배경은 중심부에서 외곽으로 갈수록 짙어지는 그라데이션 효과를 가미하고, 그 표면은 또 새틴 브러시드 가공을 통해 결을 살렸습니다. 아워 인덱스는 다이얼 표면을 각 모양에 맞춰 파내고, 그 안에 슈퍼루비노바 야광 블록을 채워 완성했습니다. 덕분에 각 인덱스가 일반적인 아플리케 타입과는 또 다른 입체감을 뽐냅니다. 바통 핸즈 표면에도 인덱스와 같은 하얀색 슈퍼루미노바를 꼼꼼히 도포했습니다. 각 야광은 어둠이 내리면 푸른색으로 발광합니다.
탑재한 무브먼트는 자동 미도 칼리버 80입니다. 기존 칼리버 80(ETA C07.651 베이스)에 빅 데이트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요즘 스와치 무브먼트답게 니바크론(Nivachron™) 밸런스 스프링도 도입했습니다. 티타늄 합금으로 제조한 니바크론은 자성은 물론 온도 변화 및 충격에도 강합니다. 잘 알려진 대로 스와치 그룹과 오데마 피게가 공동으로 개발했고요. 신형 무브먼트의 스펙은 기존 칼리버 80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1,600vph(3Hz), 파워리저브는 약 80시간입니다.
케이스에 꼭 맞는 메탈 브레이슬릿은 H형과 직사각형 링크가 교차하는 구조입니다. H형은 케이스와 동일하게 새틴 브러시드 가공, 직사각형은 폴리시드 가공으로 마감했습니다. 브레이슬릿 외 다른 선택지로 러버 스트랩도 있습니다. 케이스에 빈틈없이 밀착되는 각 스트랩은 중간중간에 직사각형 디테일을 더해 브레이슬릿과 비슷한 형태로 디자인했습니다. 메탈 브레이슬릿과 러버 스트랩 모두 퀵 체인지 시스템을 통해 별다른 도구 없이도 손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멀티포트 TV 빅 데이트는 다이얼 컬러에 상관없이 스트랩 옵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브레이슬릿 모델이 158만원, 러버 스트랩 버전이 154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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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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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환이
2023.08.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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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박스
2023.08.24 12:40
멋지네요 방문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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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뚜기
2023.08.24 21:38
오... 이번에 디자인 너무 잘 뽑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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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3.08.25 11:47
타 브랜드 모델을 떠오르게 하는 케이스와 브레슬릿이군요^^;;
개인적으로는 미도가 브랜드 로고만 살짝 조정해줘도 더 반응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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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22
2023.08.25 15:42
무브는 범용이지만 금번 시계는 참 디자인이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사각을 애정하는 저로서는 구매욕이 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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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루즈
2023.08.26 13:32
텔레비전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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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토의꿈
2023.08.27 15:24
오..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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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3.08.31 18:45
매력과 개성 모두 잡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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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맨
2024.05.02 13:54
디자인 좋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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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이쁘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