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로렉스가격에 대한 궁금증.... 시계관련

시계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롤렉스는 대중적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브랜드이죠,

다만 그 분께서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구매하는거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타 브랜드에 비해 롤렉스의 가격이 많이 오른 감은 있으나 여전히 결혼예물로도 많이 하고, 일반인들도 납득할 만한 시계라 생각합니다.

천만원이라는 가격에 대해선 생각이 나뉠 수 있지만, 롤렉스 가격이 고급시계의 지표이기도 하니까요.

굳이 사라고 부추기는 것은 몰라도 사겠다는 사람을 말릴 필요는 없을 듯 하네요~

브릭스님 글에 많이 공감합니다. 롤렉스가 몇년전부터 고가정책으로 가는 듯합니다. 가죽줄 금통의 경우 데이데잇이나 데이토나 또는 스카이드웰러 등은 이들보다 기능이 앞서는 예거 금통 모델들보다도 더 비싸진 거 같습니다. 섭마스틸 등 기본 모델도 예거의 기본모델과 비슷한 수준이구요. 오메가에 비해선, 같은 기능일 경우 2배가 아니라 2.5에서 3배 이상을 향해 가는 거 같구요...

하이엔드의 길과 대중적인 고급시계의 갈림길에서 롤렉스가 전자의 방향으로 가는 듯한데...  기능이나 서비스가 하이엔드의 수준으로 향상되지 않는 채 가격이 하이엔드에 가깝게 또는 그 이상으로 너무 급등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까지는 롤렉스의 그간 대중적인 명성때문에 큰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이렇게 가는게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이 될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한국에선 결혼예물 문화때문인지... 로렉스 특히 섭마에 대한 인기가 해외에서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죠...  한국에서 섭마의 중고가격이 국제가격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고, 롤렉스의 다른 모델이나 다른 메이커의 중고가격은 국제적으로 최저수준임을 감안한다면 그런 거 같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선 롤렉스의 경영전략이 갖는 위험성이 별로 체감되진 않지만... 지구적인 차원에서는 지속불가능한, 다소 오만하고 위험한 경영전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한국 등 동아시아 특히 중국에서 롤렉스에 대한 수요가 폭등하는 데 따른 안이하고 오만한 경영전략일 수도 있다는 건데요... '부자 망해도 3년 간다'는 속담이 지금의 롤렉스 경영전략을 볼 때 떠오르기도 합니다.

지금과 같이 가다간,  엔트리급의 시장은 오메가와 브라이틀링에게 넘겨주고, 상위라인의 시장에서는 예거에 치이는 롤렉스가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약간의 방향전환이 있다면 그 반대가 될 수도 있을 테구요...

여튼 미래는 모르는 일이지만...

지금의 롤렉스는 고가정책과 무성의한 서비스때문에 고정팬을 빠른 속도로 잃어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당장은 그간의 명성과 중국의 급성장으로 새로운 젊은 팬들과 숭배자들이 늘어나서 고정팬들의 상실이 표날 정도는 아니지만... 특히 한국이나 중국에선... 이게 오래 지속될 수는?... 글쎄요... 10여년 전까지 소니가 삼성에게 밀릴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던 걸 생각하면... 세상은 생각보다 빨리 변하는 거 같습니다... 특히 오만함은, 팬들을 적으로 만들고 그래서 몰락을 재촉하기도 하니까요... 롤렉스가 기술이나 디자인 그리고 가격 정책에서도 전통적인 꾸준함과 믿음직함 때문에 누려왔던,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존경받는 자신의 자리를 조만간 다시 다지고 확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위 도표를 보니 ....로렉스가 압도적이군요~

저 정도일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매니아가 아니기에...... 로렉스가 정답일거라는 껌스 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로렉스가...뭐..굳이 따지자면 현대차죠...^^;;;;

최고는 아닐 지라도...추천해 줘도 나중에 뭐라 말 들을일은 없는......

저도 요즘의 로렉스에는 유감 천만입니다.  과거에 비하여 가성비가 무척 안 좋아젔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롤렉스가 많이 오르긴 올랐네요. 8년전 결혼할 때 서브마리너 500만원대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1000만원이죠.

오메가도 많이 오르는것, 같습니다. 그때에는 씨마는 100만원대였고, 예지동에가면 그 이하에도 구할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신품이 400정도 하나요?

아~~ 시계들 너무 비쌉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롤렉스가 예전에 알던 롤렉스가 아니지요...^^

자기만족보다 가치를 중시한다면 정답은 로렉스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