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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탁 6979 2007.11.27 01:00
안녕하세요..^^ 아직 눈팅회원인 스탁입니다...
저 같은 경우 본격적으로 시계를 수집해야겠다고 생각한건 이제 겨우 넉달 정도 지났습니다.
뭐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건 아니고 그렇다고 제가 얼리어탭터도 아닙니다.
원래 저는 HI-FI, AV 쪽에 오랜동안 취미활동을 했었고,,
대부분의 남성들이 기기(하드웨어)쪽에 관심이 많듯,
저도 카메라, 자동차 등등 관심은 항상 가지고 있었지만 그냥 관심이었을 뿐,,,,
전자의 취미 말고는 다른것을 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하게 차고 다니던 패션?시계를 고치러 시계점에 갔다가
이렇게 새로운 세계를 보게된 것이죠....
물론 예물시계는 분에 넘치는 시계를 받았지만 정말 그건 실생활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습니다...
그냥 재산이다? 라고 생각하고 금고속에 고이 모셔두었더랬죠..ㅋ
그러다 이번 계기로 금고에서 드뎌 세상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저는 아직도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이른바 워치컬렉터? 가 무엇인가?? 라는 점이죠..
어쩌면 단순한  문제일수도 있지만,,
그냥 시계가 좋아서? 내손목을 묵직하게 감싸는 느낌이 좋아서? 아니면
남성이 신체에 할수 있는 가장 호사스런 사치?라서??
지난주에 시계점에 놀러갔습니다...
제 인생에 시계점에 놀러간다는 개념을 처음 사용해 봅니다.
우선 각 브랜드마다 대표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먼저 그 놈들을 먼저 섭렵해 보고 싶은 욕망 때문에
가난한 제 통장잔고는 철저하게 외면 당합니다.
까짓, 일단 지르면 해결방법이 나올거야...??
그야말로 대책없는 생각이지요...
가장 큰 문제는 가지고 싶은 소유욕 일겁니다...
눈을 뜨고, 또 눈을 감아도... 제 손묵을 부드럽게 감싸던 그 시계 브리스랫의 그 따뜻한 감촉이
머릿속 깊이 스며 듭니다....웃길 노릇이죠..ㅋㅋ
시계점 사장님도 제 속내를 읽으셨는지.. 새로나온 모델이라며 휴대폰으로 시계사진을 찍어
보내십니다... 어잌후~!!
하지만 일단 조심스럽게 살포시 브레이크에 발을 올려봅니다....
이건 뭐 앞뒤도 없고 좌우도 없는 꼴 이니까요...ㅡ.ㅡ;;
눈앞에 아른거리는 오메가 BA랑 로렉스 섭마랑 또 몽블랑의 타임워커의
환영들을 잠시 외면해 봅니다.....
내일 아침에 무엇으로 제 손목에 기운을 불어넣을까? 라고 고민하기엔
제 자신이 너무 무개념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죠...
무엇인가? 제가 이짓을 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찾아야 겠는데..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ㅡ.ㅡ;;
그래서 선배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무엇이 자신을 이렇게 강렬하게 여기까지 오도록 이끌었는지....
또 이 길에 무엇이 정작 중요한 문제인지??
You love watches D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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