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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포럼의 시계를 사랑하는 수 많은 사람들과 같이 저 역시도 시계를 사랑하는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
아름다운 시계를 볼 때의 그 매력적인 모습에 매료되고 그러한 시계와 내 손목에서 함께할 수 있다라고 하는 것에
가슴떨리며 살았었습니다.
다만 제가 다른점이 하나있다면 그 동안 그 가슴떨림을 사진을 통해 느꼈다라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시계에 관심이 없어 브랜드 있는 시계를 찬 사람을 보기가 쉽지 않고
더불에 지방에 살고 있기에, 바쁜 일상 속 백화점에 가서 시계를 실제로 볼 수 있는 일이 없었었습니다.
다만 요즘 시간이 남아 서울로 시계를 보러다녔는데
그토록 사진 상으로 가슴을 떨리게 했던 모든 시계들의 실물을 보자마자
엄청난 실망을 했고 아무런 감흥이 느껴지질 않았습니다.
특히나 전 타임온리 심플 워치를 좋아하는데
이거 멀리서 보면 비싸보이지도 않는데
'도대체 큰 돈을 주고 이런 걸 굳이 살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며 모든 감정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 뇌의 한쪽에서는 그래도 돈주고 사서 차고다니다 보면 생각이 바뀔꺼야 라는 생각이랑
다른 뇌의 한쪽에서는 큰 돈을 주고 저런걸 왜 사 라는 생각이 충돌하며 절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곳에 정말 시계에 대한 철학적 식견이 넓은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가르침을 주실 수 있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