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시계 가격과 금 값... 시계관련

시계에 관심을 갖게 된지 3년이 다 돼 가는 시점에서 문득 자리잡은 생각에 대해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몇 자 올립니다.

중고 시계 가격에 대한 점입니다.

최근 1년 사이 환율이 뛰며 시계 가격이 많게는 수십% 오른 시계들도 있죠. 참 속상한 일입니다.^^

이와 관련 시계 가격이 오르기 전에 구매한 시계이더라도 장터(어느 곳이든)에 나올 때는 오른 가격을 반영한 중고가격으로 올라오는 것들도 다수 있더군요.

이 경우 구매 가격에 대한 중고 시세를 매기는 것이 마땅할까요. 아니면 시계 가격이 한 참 오른 현 시점에 대한 중고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옳을까요.

일전에 엇비슷한 질문이 타포에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이런 댓글이 달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1돈에 5만원에 산 금이 현재 10만원으로 올랐는데 5만원에 팔겠습니까?”라는 뉘앙스였습니다.

당시 전 순간적으로 이 댓글에 굉장히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시계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이 늘고 장터 여기저기를 눈팅하며 생각이 약간 바뀌었습니다.

시계가 대를 물려 줄 보물임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지만 금과 달리 소모품이라는 점이었습니다^^(단 극소수 한정판으로 생산됐거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제품들은 제외해야 겠지요...)

이 글로 중고 시계 가격에 대한 저의 입장은 드러났네요....

회원님들은 어떠신지요^^

그럼 장마에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