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WISS BRAND

준소빠 3654  공감:2 2024.11.18 07:29

회원님들 안녕하심까~ 주말 잘 보내셨나요??

 

또 적당한 매물 그리고 기추욕심이... 저를 지배해버리고 말았읍니다. 계획에도 없던 론진 한마리가 또 새끼를 쳐버렸네요... 흐흐 

이번에 데리고 온 시계는 50년대의 Conquest Ref. 9001 그것도 무려 18k 금통으로 된 것을 업어와 버렸습니다 ㅎㅎㅎ

 

그럼 사진 먼저 갑니다잇!!

 

20241115_141417.jpg

 

연식은 오래됐지만 꽤 좋은 상태 유지중이라 이번에도 무지성으로 들이대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빈티지 간지가 작살난다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다이얼에 생긴 살짝 표범무늬(?) 같은 파티나(?)가 멋져보입니다. (이거 뭐라 불리는지, 왜 생기는 건지 아시는 분 귀띔 부탁 드립니다 ㅎㅎ)

 

20241115_141633.jpg

 

빈티지 시계의 정석사이즈 답게 35mm이고 17cm 손목에 아주 착 안정적으로 올라갑니닷~ 금통시계 답게 살짝 묵직한게 손목에 올릴 때마다 키야~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살짝 아쉬운 부분은 다이얼과 케이스를 이어주는 르호?가 짧은지 벌어진 부분이 보인다는 점과 제치 버클이 없다는 것인데요... 제치 버클에 진심이신 타치코마 대장님의 말씀이 자꾸 귀에 맴돌아 적당한 매물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금통버클은 또 너무 비싸서... 금장버클이라도 하나 구매해 볼까 합니다 ㅋㅋㅋ

 

20241115_153333.jpg

 

무브먼트는 론진이 시계판을 주름잡을 때의 것이라 그런지 무브의 외관도 꽤 아름다워 보이고 퍼포먼스도 일오차 2-30초 대로 아주 적절하게 유지하고 있네요. 60년대 오메가 드빌 삼촌처럼 우리동네 명장님께 보내면 또 일오차 10초이내의 언빌리버블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41116_113056.jpg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제라페리고 빈티지 금장시계와 함께 찍어 보았읍니다. 이렇게 놓고보니 론진이 살짝 로즈골드 느낌도 나는것 같은데 평소에 금붙이를 가지고 있을 일이 없어서... 실제로 옐로골드, 로즈골드, 화이트골드가 어떤 느낌인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 어렵네요 ㅎㅎㅎ

 

20241116_113027.jpg

 

저희 아버지 뻘인 50년대 콘퀘스트! 얼짱각도 짤로 이번 글을 마지막을 장식해봅니다 ㅎㅎ

 

벌써 얼마 남지않은 2024년 아마 올해 마지막 기추가 아닐까 싶어지는데요. 올해 정말 미친듯이 사고팔고 길지않은 시계생활 이지만 돌이켜보니 올해 가장 열심히 시계질 한 것 같슴다 ㅎㅎ 작년만 해도 15-20개 정도 안짝으로 유지되던 시계 수도 벌써 30개를 바라보고 있는데 작년보다는 훨씬 멋진 시계들로 컬렉션을 잘 구성한거 같아 스스로 뿌듯해하고 있슴다!

 

모두 즐거운 한 주 시작하시구요~ 항상 즐거운 시계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681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816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2079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701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8461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3] 토리노 2010.01.14 28631 57
» 두번째 론진시계 (feat. 첫 금통시계) [8] 준소빠 2024.11.18 3654 2
Hot 특이한 방법으로 구매한 특이한 시계 [10] 준소빠 2024.07.11 10679 6
Hot 여름이면 꼭 꺼내야하는 다이얼 [6] 힘찬 2024.07.08 3678 3
Hot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준소빠 2024.05.14 2262 2
150 [Ball] 야광죽은 시계~ [2] file 밍구1 2023.07.14 601 1
149 [Ball] 볼워치 엔지니어III 마블라이트 [3] file 제이초 2021.09.24 938 5
148 [Ball] 월드타이머 볼워치 [6] file 폴폴폴 2021.07.08 545 1
147 [Ball] 기추 마블라이드 레인보우 [16] file 볼매니아 2020.12.12 516 1
146 [Ball] 볼하!! 좋은아침입니다! [8] file 퓨어브라이트 2020.10.20 420 5
145 [Ball] 기본에 충실한 시계 [10] file 밍구1 2020.07.27 545 0
144 [Ball] 볼워치 트레인마스터 21세기 [10] file vinter 2020.07.20 794 2
143 [Ball] 볼워치 에비에이터 [2] file 밍구1 2020.04.29 411 0
142 [Ball] 볼차고 퇴근! [4] file 밍구1 2020.03.19 372 0
141 [Ball] 낮에 더 빛나는 볼 에비에이터 [2] file 밍구1 2020.02.26 309 2
140 [Ball] 오늘은 볼 에비에이터! [10] file 밍구1 2019.12.05 401 2
139 [Ball] 늦은점심은 볼워치와 함께 [20] file 밍구1 2019.07.30 523 1
138 [Ball] 야유회 가는길~ [2] file 상근이달료 2019.04.20 437 0
137 [Ball] Ball Engineer Master II Diver GMT [3] file 마이클죠 2019.04.16 664 1
136 [Ball] BALL Submarine warfare 득. [4] file mijiyoo 2019.02.21 737 3
135 [Ball] 볼워치 이어가봅니다 (부제:극장용 시계) [2] file 아스락 2019.02.12 682 1
134 [Ball] 주말에 볼워치 [5] file 플레이어13 2019.02.09 597 1
133 [Ball] 새식구 볼워치 도착 ^^ [10] file 볼매니아 2019.01.22 703 1
132 [Ball] [BALL] Deepquest 3000m 모델 입문 입니다. [7] file 태그데이데잇 2018.10.05 603 0
131 [Ball] 새식구 득템기 (ball fireman) [21] 플레이어13 2018.09.12 108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