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13년 9월 27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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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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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ory
2013.09.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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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양
2013.09.19 15:27
반클리프앤아펠을 대표하는 상징의 하나인 알함브라 워치에 관심이 갑니다. 마침 와이프의 알함브라 목걸이와도 매치도 되구요. 또한 컴플리캐이션 시계인 버터플라이 심포니는 자연을 시계에 담아 놓은 훌륭한 마스터피스로써 각박한 현대 사회를 사는 사람들에게 여유를 가지게 하는것 같습니다
10월3일에 참가하고 싶습니다 -
자유롭게 산다는건
2013.09.19 20:03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전문 시계브랜드가 아니면서 보석으로 치장한 시계로 비싼 제품을 만드는 시계브랜드는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시간을 기록하는 거울이면서 동시에 우주를 담은 작은 그릇이라고 시계를 생각하는 입장에서, 아무런 철학없이 단순히 시계를 사치품으로만 여긴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 시계브랜드만큼이나 좋아하는 주얼리시계 브랜드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반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입니다. 반클리프 앤 아펠의 시계들은 단순히 보석으로 치장된 물건을 넘어서, 시계 하나하나에 저마다의 스토리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클리프앤 아펠을 알게 된 이후, ‘포에틱 컴플리케이션(poetic complication)’라인에 특히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쥘베른의 '경이로운 여행' 시리즈의 각 여정을 담아내는 등, 유명한 소설이나 시에서부터 모티브를 가져와서 다이얼을 구성하기 때문입니다.
하나하나 그냥 흘려보낼 시계가 없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 시계를 고르라면, 어 데이 인 파리 포에틱 컴플리케이션™과 퐁 데 자모르 포에틱 컴플리케이션™입니다. 이 둘은 제가 YouTube에서 시계 관련 동영상을 보던 중 http://www.youtube.com/watch?v=5eDxD6ruOIE를 보면서 빠져들었던 시계입니다. 시간을 단순히 시침과 분침의 조합 혹은 디지털 숫자의 조합으로 표현하지 않는다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두 연인이 자정에 만나는 것을 표현한 것, 잠시 만난 후 다시 헤어지도록 되어있는 시간의 표현방식은, '견우와 직녀' 설화를 생각나게 하는, 문학적인 감성이 녹아있어서 특별했습니다. 무엇보다 '어 데이 인 파리'부터 시작하여 여러 시계들이 각각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서도 모여서 하나의 큰 줄거리를 완성한다는 점에서, '시간의 기록'이라는 시계 본연의 특성을 잘 살리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영상에 나와있지만 홈페이지에는 아직 나오지 않은 시계들도 꼭 만나보고 싶습니다.
행사에는 10월 2일 참석을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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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시나브로
2013.09.20 15:44
Pont des Amoureux Poetic Complication. 예전부터 컴플리케이션 드림워치였고 지금도 꿈의 시계입니다.
레트로그레이드 무브먼트로 표현되는 연인의 모습과 핸드메이드로 제작된 다이얼에 매력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만남과 이별을 상징하는 모습에는 마치 견우직녀의 오작교를 연상케도 합니다.
다만 실물로는 접해본 적이 없고, 잡지나 인터넷 등에서만 접해본 터라 꼭 실물을 보고 싶습니다.
행사는 양일 모두 참가 가능합니다. 선택해야한다면 10월 2일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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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gun
2013.09.22 23:48
개인적으로 미드나잇 인 파리 포에틱 컴플리케이션이 눈에 들어 오네요.
집사람 덕분에 반 클리프 앤 아펠이란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언제가는 목걸이를 하나 구입 해야 하는 브랜드로만 알고 있었는데
미드나잇 인 파리 포에틱 컴플리케이션은 제가 최근에 관심을 두고 보고 있는 별자리가 표시된 시계라서 관심을 끄네요.
게다가 예거 르쿨트르 849 무브먼트라니... 기계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나 굉장히 흥미있는 시계임에 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행사 참여는 10월 3일이 가능하고, 집사람과 같이 가고 싶습니다.
퐁 데 자모르 포에틱 컴플리케이션. 시계에 대해 잘 모르던 시절, 우연히 신문에 소개된 반클리프 아펠의 퐁 데 자모르 포에틱 컴플리케이션 모델을 보고 레트로그레이드 무브먼트에 의한 두 연인의 움직임으로 표현되는 시간과 정성들여 꾸며진 다이얼의 아름다움에 한눈에 반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까워지는 연인의 거리와 열두시에 결국 잠시 서로를 만나지만 곧 다시 헤어져야하는 애석함이 자그만한 손목시계에서 표현된다는 것이 너무도 신기했고 이전까지 제가 알고 있었던 주얼리 시계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았었지요. 그 당시에는 이름도 잘 생각나지 않아 무작정 이름을 알고 싶어 여성용 주얼리 워치를 찾아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다른 시계들도 접하게 되고 결국 시계 홀릭이 된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아 특히 해당 모델에 대한 애착이 깊습니다. 아직까지 실물을 본 적이 없어 아쉽지만 언젠가 제 손목에 올려보고 싶은 드림워치이지요.
반클리프 아펠 2013 POST-SIHH 행사에는 10월 3일에 참가하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