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ida A9, A2 or 스테인하트 오션원 ETC

개인적으론 그 가격대 다이버는 세이코 스모가 원탑이라 봅니다...

손목만 받쳐주면 최고의 선택이 될거 같네요...

1위는 뭔가요???ㅋㅋ

섭마 스타일의 오마쥬를 찾으신다면 위 가격대에서는 곳간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아르마다 A2, A9과 스테인하트 오션원 시리즈를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만일 섭마 스타일을 고집하지 않으신다면 데미소다토마토님께서 언급해주신 세이코 스모도 당연히 동 가격대에서 매우 경쟁력이 높은 시계입니다. 저는 세이코 청스모와 스테인하트 오션 GMT를 보유 중인데 두 친구 모두 만족도가 상당히 높고 필드워치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이코 스모와 스테인하트 오션 시리즈의 경우 타임포럼 독일포럼과 저팬포럼에 들어가셔서 검색해 보시면 상당히 많은 사진과 득템기, 사용기 등 자료가 올라와 있으므로 확인해보시면 될 겁니다.

아르미다의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armidawatches.com/ 이고, 스테인하트의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steinhartwatches.de/en/ 이니, 각 공홈에 들어가셔서 콜렉션들의 주요 상세 스펙과 사진을 보시면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알기로 아르미다는 홍콩에 공방이 있고, 스테인하트는 독일에 공방이 있으며, 아르미다와 스테인하트 오션원의 가장 큰 차이점은 디자인과 무브먼트, 그리고 야광 정도이지 않나 합니다.

디자인이야 취향대로 고르시면 될 듯하고, 야광이 밝기는 C3를 사용한 아르미다가 C1을 사용한 오션원보다 좀 더 밝다고 할 수 있으며(C3>C1), 무브먼트는 아르미다 A2의 경우 Miyota 9015 이고,  A9의 경우 Seiko NH35A 이며, 스테인하트 오션원의 경우 ETA 2824-2 입니다.

저는 무브먼트 쪽으로 문외한이기 때문에 자세한 말씀은 드릴 수 없으나, 위 무브먼트들 모두 현재 널리 활용되고 있고 기술적으로나 안정적인 측면에서 모두 검증된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위 무브먼트들에 대한 설명은 http://www.ablogtowatch.com/ask-watch-experts/quality-japanese-mechanical-watch-movements-good-swiss-movements/ 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르미다에 대해서는 아직 국내에 인지도가 높지는 않은 상황이라 A2와 A9의 사용기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듯 하고, 영문이기는 하지만 아르미다 A2에 대한 상세 리뷰  http://forums.watchuseek.com/f74/my-review-armida-a2-pic-heavy-650146.html 를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개인적으로 아르미다 A9과 스테인하트 오션원을 디자인적 측면에서만 비교해보면, 아르미다의 경우 핸즈(시침과 분침)가 섭마 스타일과 달리 Dagger(단도, 단검) 스타일이라 조금 다른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디자인 측면에서는 좀 더 매력적인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A9의 경우 1200m, 500m 방수의 두 가지 버전이 있음에도 가격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디자인과 기능을 고려해서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또한 논데이트와 데이트 모델, 검판과 청판이 모두 출시되고 있으니, 아르미다 A9을 구매하시는 경우 취향에 따라 선택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스테인하트 오션원과 아르미다의 경우 그 인기에서 볼 수 있듯이, 마감이나 디자인, 무브의 안정성 측면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시계들이니만큼, 어떤 것을 선택하셔도 후회는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멋진 득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