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coop입니다.
하드 정리하던 중에 한쪽 구석에 있는 시계 사진들을 보고 타포에 들러봤습니다.
약 1년간 없는 형편에 많은 시계들 만져보고 커스텀도 해보고..
참 별 짓 다하다가 이제는 일본 여행중에 구입한 저렴하 세이코 하나 남았네요.
시계 생활을 접고 요즘은 야구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야구도 돈이 참 많이 드는 운동이더군요...ㅠㅠ
잠시나마 열광했던 시계들 정리하며 저는 추억에서 현실로 돌아가렵니다.
예지동에서 처음 구입했던 세이코 오토입니다..
여기서 멈췄어야 했는데....이 녀석을 구입하고 본격적인 시계 세계에 빠지게 되었죠.
단종으로 참 구하기 힘들었던 뚱땡이 스모..
이녀석은 차고 있으며 손목이 시큰거리던...뚱땡이였습니다.
100만원이라는 덜덜 떨리는 돈을 주고 구입했던 세이코 문페이즈..
고급스럽고 이뻤지만 형편에 맞지 않는 고가의 제품은 부담스럽더구요..
본격적인 덕후질이 시작되면서 저렴한 세이코 다이버를 커스텀 하기에 이릅니다.
해외에서 직접 공수한 핸즈와 다이얼로 나만의 DOXA 스타일을 만들었습니다.
빠른새 빠른새 하기에 얼마나 빠른지 알아보고자 구한 스피드 버드..
위의 사진은 해외 포럼에 올려서 해외 유저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해리슨 포드 형님의 한정판으로 출시됐던 해밀턴 GMT
나토 밴드가 참 잘어울리는 멋지고 터프한 녀석이었습니다.
타포는 아니지만 시계 매니아들과 정모도 몇번 했네요..
다들 잘 살고 계실런지..
중간중간 궁금함에 레플리카도 만져보았구요,,
복잡한 다이얼에 다양한 스트랩을 소화했던 씨티즌의 나이트 호크
저렴한 가격에 아웃도어용으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일명 '디오르 샷' 을 만들어 내신 타포의 멋쟁이 디오르님의 뒤를 이은 스쿱샷 까지...
별거 없지만 참 열심히 시계를 좋아하고 시계에 행복해 했던 것 같네요.
이제는 시계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하루하루 살아가며 주말에 하는 어설픈 야구에 큰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꼭 시계가 아니더라도 건강한 취미생활로 일상의 활력소를 찾으시길 바라고,
벌써 3월이지만 회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한 삶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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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시드
2014.02.28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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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time
2014.02.28 07:07
세이코 하나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ㅎㅎ
질문하나 드릴게요. 정모사진에서 파네라이 오른쪽에 있는 시계는 무엇인가요? 이쁩니다. 눈에 확 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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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영
2017.01.20 16:52
모리스처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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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a
2014.02.28 10:37
나이트호크 멋지네요~!!^^
취미생활이 정말 중요하죠^^ -
파이란
2014.02.28 11:42
좋은글 잘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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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자존심
2014.03.02 01:36
멋진 취미생활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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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천
2014.03.02 12:58
나이트호크 사진들이 아주 멋지네요.
건강한 취미생활 정말 중요한 듯 싶습니다.
추천갑니다~~!!
다시 그리워지시면 다시 돌아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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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님
2014.03.02 23:11
컬렉션이 좋으시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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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쳐인
2014.03.03 10:02
추억이 되어버린 시계취미지만, 좋은 추억은 언제고 되새기게되죠 ㅎㅎ 타포는 언제고 돌아오셔도 될 좋은 추억의 장소라 생각됩니다 ㅎㅎ
좋은 추억 잘보고 갑니다! -
시계를찾아서
2014.03.06 05:46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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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2014.04.21 17:22
나이트호크 유독 튀네요.... 좋은 컬렉션 잘 보고갑니다.
잘 읽었습니다....이제 그만 돌아오셔야죠.^^
나이트호크 멋집니다. 멋진 사진보고 급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