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눈이 제법 쌓인 주말입니다. 나가기 귀찮아서 포스팅이나 올려 봅니다. ㅋㅋ
얼마 전 찍어둔 마크 투 나쏘(Nassau) 사진 몇 장입니다.
간만에 브레이슬릿 빼고 올리브 그린 투피스 나토로 줄질해 줬는데 나름 잘 어울리는 듯 싶어서요.
한 2년 전 스트랩 살 때 공짜로 받은 나일론 스트랩인데 참 징하게 잘 우려먹고 있습니다.
근데 넘 맘에 든단 말이죠. 역시 빈티지 스타일 다이버 워치와 조화롭게 잘 어울립니다.
착샷도 하나 더... 나쏘는 최근 몇 달간 제가 가장 자주 착용하는 시계임돠.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생각하면 정말 귀요미라능... Bill Yao 횽님 좋아욤.
그리고 최근에 정말 귀한 시계 한점도 보았답니다. 프랑스와 폴 주른(F.P. Journe)의 옥타 리저브 드 마르쉐(Octa Réserve de Marche)입니다.
하이엔드계의 마이크로 브랜드 ㅋㅋㅋ 는 아니고... 유명한 독립 시계제작자의 시계이지요. 해리 윈스턴의 오푸스 1을 만든 그 분이기도 합니다.
모 님께서 최근 들이신 시계이신데, 역시나 명성에 걸맞게 정말 멋지더군요. 케이스는 물론 다이얼, 로터까지 죄다 금이라능...
- F.P. 주른 공식 홈페이지 관련 모델 소개 참조: http://www.fpjourne.com/eu/collections-en-oc-orm-1.html
120시간 파워리저브 기능을 자랑하는 오토매틱 무브먼트도 후덜덜...
스트랩도 안쪽 내피까지 엘리입니다. 쉽게 보기 힘든 시계이니만큼 사진 몇 장이라도 남겨봅니다.
남은 주말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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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4.02.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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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백광
2014.02.09 17:48
역시 필드 다이버엔 나토죠 ~ ㅎㅎ
카키색이라 더욱 실전 느낌이 나네요 ~ ^-^
근데 혹시 투피스 나토 주문제작 가능한 곳 또는 가능한 제작자분 계사나요? (변태 러그 녀석들 땜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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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2014.02.09 18:36
투피스나토 의외로 정말 멋진데요! 빈티지하면서 밀리터리느낌도 나고 빅크라운 섭 느낌이 더 와닿는 듯 하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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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1stclient
2014.02.09 20:52
Eno님과 sarasate님 글 보고 있으면
빌 야오님 시계 하나 들여야해라는 생각이 솟구칠 정도로 MKII는 마이크로브랜드중 오마쥬 워치중 으뜸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Spear님의 커스텀 파일럿 워치도 MKII 커스텀이엇던 것 같은데(지금은 그 서비스를 하고 있진 않지만;;;)
언젠가는 제 손목에도 ㅋㅋㅋ 좋은 시계 그리고 멋있는 사진 매번 눈이 호강하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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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레이
2014.02.18 23:38
무브먼트 가공무늬가 상당히 멋지네요 ^^
오~ 투피스 나토 정말 좋네요~! 뭔가 캔버스 느낌이 나네요~^^ 저도 예상 못했었는데, 빌 횽아의 시계들 때문에 시덕 생활의 위기가 오는 것 같네요... 새로운 시계들에도 별로 관심이 안가고 저의 다른 아이들도 거의 방치 되고 있습니다...ㅜㅜ F.P. Journe은 뭐....그냥 예술이라고 밖에는 표현이 안되네요~! 좋은 시계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