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라사테입니다.
다들 명절 연휴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명절이라 조용한 ETC동에 그 동안 찍은 Fulcrum 사진 몇 장 올리고 갑니다.
처음 도착 이후 거의 일주일 내내 손목에 올라와 있습니다. 첫 인상은 그냥 그랬는데, 이상하게 다른 아이로 바꿔 차도 몇 분 못 버티고 다시 이 아이를 손목에 올리게 되네요.
주로 나토로 차지만 질리는 느낌이 있으면 이소프레인으로도 가끔 차는데요, 이것도 잘 어울립니다~ ㅎㅎ
이 아이를 뭐라고 딱 한마디로 설명하기가 참 힘드네요...
디자인을 하나 하나 따져보면 특별한 것이 전혀 없는데, 아주 발란스가 잘 맞아서 그런지 손목에 아주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고 오래 쳐다보고 있어도 별로 질리지 않는 그럼 느낌입니다.
야광은 BGW9치고는 정말 밝습니다. 나쏘나 트로픽 B의 야광이 일반 세이코 야광이라면 Fulcrum은 야광이 두꺼워서 세이코 몬스터의 야광 같은 느낌입니다.
파란색 야광이 참 예쁜데, 사진으로 예쁘게 찍는 것이 정말 힘드네요...ㅜㅜ
벌써 연휴의 마지막 날이네요...ㅜㅜ
그럼 다들 연휴 편안히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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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4.02.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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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4.02.02 21:09
그러게요... 빌이 나쏘에 이어 제 Fulcrum 샷을 또 올렸더라구요....^^
저도 나쏘가 너무 만족스러워 14060에 대한 갈증도 이제 완전 사라졌습니다~!! 작년과 올 해 초에 Mk II를 하나씩 주문하고 있는데, 내년 초에는 Tornk Rayville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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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a
2014.02.02 17:42
낯익은 디자인인데도 참 멋져 보입니다.^^
다이얼의 파란색 글씨도 상큼합니다. -
sarasate
2014.02.02 21:10
감사합니다~! 낯익음이 식상함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 정말 신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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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sia
2014.02.02 19:51
뽐뿌가 밀려와서 홈피에 가보니 가격대가 좀 있어서 ....사진으로 만족해야 겠습니다.
사진 많이 올려주세용^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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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4.02.02 21:11
저도 가격대가 저의 confort zone인 1000불 이하에서 벗어나서 고민 많이 했었는데, (프레 오더한 아이들을 제외한) 올 해 상반기에는 더 이상 지르지 않을 생각으로 눈 딱 감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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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백광
2014.02.02 20:13
야광이 정말 밝네요 ~ 푸르스름한 BGW9 야광은 ~ 정말 매력적입니다 ~ ^-^
나토밴드와 다이버 하면 ~ 이제 sarasate 님이 먼저 떠오르네요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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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4.02.02 21:13
제가 요즘 나토밴드만 주구장창 차고 있어서....^^ 또 언제 다른 줄로 갈아탈지 모르겠네요~ ㅎㅎ
lume brick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하더니 정말로 야광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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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1stclient
2014.02.02 20:22
말씀하신대로 균형있는 디자인으로 볼매네요.
처음에는 확 와닿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결국엔 진정 질리지 않는 뭐 그런 느낌입니다.
실사로 보여주셔서 눈이 호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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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4.02.02 21:15
감사합니다~! 저도 이 시계를 출시 되었을 때 첫 인상이 너무 무난해서 사게될 줄 정말 몰랐습니다~ ㅎㅎ 그런데 정말 이상하게 보면 볼 수록 너무 끌려서 결국 질렀는데, 또 이상하게 실물로 처음 봤을 때도 너무 무난해서 별 느낌이 없더니 손목에 한 번 올리니 질리지가 않아서 내려놓지를 못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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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물고기
2014.02.03 10:12
마지막 파란야광이 인상적입니다.
나쏘모델도 좋지만, 밀리터리 컨셉의 저 모델도 이쁘네요.
전 나토밴드 좋아해서, 조합도 정말 괜찮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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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4.02.03 11:46
나쏘는 야광이 좀 아쉬운 편인데, 이 아이는 쨍쨍하네요~ ^^
나쏘는 예쁘장해서 막 굴리기가 좀 망설여지는데 이 아이는 집안팎에서 일할 때 막 굴려도 부담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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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2014.02.03 10:15
완성도높은 튼튼함이 느껴지네요.^^ 손때가 탈수록 정이갈 모델일것 같습니다 -
sarasate
2014.02.03 11:48
깔끔한 디자인에 블링함이라고는 전혀 없이 툴와치 본연에 충실한 느낌입니다~!
이 아이가 집에 도착한 직후부터 아주 막 굴리고 있어서 아직 들인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벌써 정이 많이 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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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 Wind
2014.02.03 19:44
좋습니다!! 이런 마이크로 브랜드 너무 좋습니다. 2014년에는 꼭 하나 들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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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4.02.04 00:12
저도 마이크로 브랜드에 빠져 아직도 허우적 거리고 있네요~ ㅎㅎ 올해에는 꼭 하나 득템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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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tag
2014.02.04 10:54
매번 좋은 시계 그리고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뽐뿌때문에 문제이긴 하지만요..
뭐 좀 여쭤봐도? 사라사테님 시계도 좋지만.. 나토밴드도 참 좋더라구요..
저는 어디서 구입하는 지 몰라 적당히 이베이 등에서 구하긴 하는데.. 나토밴드도 좋은 것 또는 별로 인 것이 있을 듯 합니다..
팁 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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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4.02.04 11:42
감사합니다~! 저도 나토 밴드는 잘 몰라요~ ^^ 제가 아는 것만 간단히 쪽지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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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락
2014.02.04 13:09
시계 참 이쁩니다.
러버밴드가 참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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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4.02.04 13:26
감사합니다~ ^^ 함께 딸려 온 밴드도 러버인데, 그것 보다는 이소프레인이 훨씬 잘 어울리고 착용감도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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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눈
2014.02.04 18:16
보유하고 있는 다이버 시계들 다 처분해서라도 구매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는 처음이네요.
그리 특별한 디자인은 아닌듯한데, 참 묘하게 탐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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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4.02.05 01:25
정말 무난한 디자인에 이렇게 끌리게 될 줄 저도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지금 거의 일주일째 손목에 계속 올라와 있는데, 아직까지 떠날 생각을 안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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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2014.07.14 01:32
화제의 나쏘군요 !? 정말 이쁘네요 !
오호 Fulcrum 득템 하셨군요. 추카추카!!! 나름 고가라서 저는 손만 빨고 말았는데 이렇게 사라사테 님 사진들을 보니 급뽐뿌가 또 옵니다. ㅋㅋ
밀섭의 느낌을 잘 재현하면서도 역시나 구석구석 만듦새가 참 좋아보입니다. Nassau에 만족하면 할수록 다른 MK2 시계에도 욕심이 생깁니다.
그나저나 WUS에 올라온 착샷도 봤는데, 그걸 또 빌이 페북에 올렸더라구요. ㅎㅎ 제가 봐도 착샷이 참 잘 어울립니다. 담에 뵐때 꼭 보여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