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회원 REDHANDS입니다. 이번주 월요일에 드디어 기다리던 트로픽 비 그린을 겟했습니다.
첫인상은 일단 너무 이쁘고 가격대비 초 고급스러워 보이는 외관과 처음 착용하는 브론즈 케이스도 100%만족이었습니다.
또 빛의 굴절에 따라 변하는 그린다이얼의 색상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트로픽 비는 아시다시피 가죽줄에 체결되서 나오는데 주로 파네라이에서 보신 두꺼운 가죽과 두꺼운 버클이 체결되어져 있습니다.
스트랩에 별도의 마킹은 없고 긴줄 아랫부분에 나뭇잎같은 불도장이 찍혀져 있습니다.
가죽줄은 처음 착용해보는 두꺼운 줄이라 많이 불편했습니다. 힘을 꽤 줘야지 원하는 홀에 맞출수가 있었는데, 두꺼운 가죽치고는 처음부터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한 2,3일 안에 가죽은 금방 길들여집니다. 지금은 착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두꺼운 버클이 안정적이기까지 합니다.
다만 처음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시계와 체결하는 부분의 가죽이 줄었는데 사진찍을때 보니 유격이 조금 있네요.
버클의 뒷편에는 할리오스가 음각으로 새겨져있습니다.
나뭇잎 불도장입니다.
혹시 몰라 고유번호는 지웠습니다. 300미터 방수가 가능하고 방수시계임을암시하는 염어(염소+인어)가 음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스테인레스 뒷편으로 브론즈 케이스에서 파티나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옆면도 파티나가 진행되고 있네요. 거의 놋그릇 수준입니다.
마음에 드는 부분중 하나가 크라운인데 이런 소소한 디테일이 좋습니다.
이상 할리오스 트로픽 비 였습니다. ㅎㅎ
회사에서 잠올때 써서 정신이 없네요.
불금 잘보내세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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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9240
2013.10.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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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폭시
2013.10.04 15:43
아. 좋네요. 저는 그린 프리오더 해놓고 기다리다가 돈들일이 있어 취소했거든요. 지금 득템기들 보면 많이 아쉬워요. 부럽부럽하네요 -
redhands
2013.10.04 16:03
장말 만족스런 시계입니다. 평생 소장용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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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10.04 22:10
얼굴도 조그만하고 색깔도 곱고 예쁘장한 얼짱입니다~! 제 그린이도 옆면이랑 뒷면에 파티나가 좀 진행이 되어서 치약으로 한 번 닦았습니다. 일단 좀 지내다가 브론즈 버클이 오면 깔맞춤을 위해 버클이랑 같이 한 번 더 닦을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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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말
2013.10.05 10:54
염어라는 표현이 참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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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아빠와더치페이
2013.10.05 13:35
개인적인 생각인데 트로픽B는 파티나가 생기지 않은 상태가 더 예뻐 보입니다 ㅎㅎ
그린 재입고는 계획에 없으려나요?
꾸준히 올라오는 득템기에 뽐뿌가 불타오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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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hands
2013.10.06 23:46
한정판이라 재입고는없을듯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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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갈
2013.10.08 01:50
하아...트로픽B 그린 다이얼.... 정말 잠 못들게하네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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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찌남
2013.11.19 02:42
뒷판 각인이 특이하네요.염소에 생선꼬랑지 ^^;
제 브라운도 파티나가 조금씩 진행되고 있네요. 그래도 햇빛 아래에서 보면 아직도 블링 합니다.
트로픽의 마음에 드는 점 중에 하나는 폰트가 귀엽고, 인덱스가 고급스럽다는 점이지요.
특히 다이얼 색감이 깊으면서도 파스텔느낌이 나와서 전체적으로 정말 잘 어울린다는 느낌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디자인적으로는 정말 잘 만든 시계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