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Puck) & others ETC
안녕하세요, 이노(Eno) 입니다. 회원님들 다들 즐거운 명절 연휴 보내셨는지요... ^^
저는 추석 당일 외엔 내내 노느라 어제 저녁에야 서울로 복귀해서 아직도 정신이 좀 없습니다. @.@;;;
이번 연휴 기간에는 날씨도 너무 좋고 해서 싸돌아다니기도 좋더라구요. ㅋㅋ
모처럼 ETC동에 생존 신고 겸 한 2주 전 모임에서 찍은 묵은 사진 몇 장으로 포스팅 남겨 봅니다.
제 할리오스 퍽과 LGO님의 세이코 스타워즈 에디션 스톰트루퍼(Stormtrooper) SDGC011입니다.
스톰트루퍼는 500개 한정판 모델이지요. 실제로 보고 싶었는데 마침 이렇게 보니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제 퍽과 같은 블랙 코팅 케이스라서 묘하게 또 두 시계가 어울렸구요.
한때 요다 에디션에 뽐뿌 지대 받았는데, 스톰트루퍼 역시 깔쌈하니 이쁜 거 같습니다.
더불어, LGO님께서 이번에 특별히 주문 제작하셨다는 파네리스티 머그도 대박!
LGO님의 넘치는 열정에 감탄이 절로... 솔직히 좀 탐 났지만 파네리스티가 아니기에 패쓰...ㅎㅎ
그 다음은, 아사돌 님의 372. 대세팸 답게 언제봐도 멋스럽고 듬직합니다.
퍽도 얼큰이지만, 파네라이 엉아들 앞에서는 역시 택도 없네요. ㅋㅋ 크기도 크기지만 포스가 남다른 372였습니다.
하지만 이날 모임의 올킬 포스는, 토리노 님의 그라함 크로노파이터!!!
실물이 궁금했는데 마침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너무 반가운 시계였습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이상할 정도로 커보이지 않고 딱 좋던데요?! ㅋㅋ 실물이 훠얼씬 간지작렬입니다.
가격만 훨씬 착했더라면 저도 언젠간 하나쯤은 경험해 보고 싶을 종류의 시계이고 브랜드입니다..
이날 모임에서 가장 럭셔리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던 파텍 필립 노틸러스...
시계의 주인은... 음... 그분의 신비감 유지를 위해 언급을 생략합니다. ㅋㅋ
파텍은 칼라트라바가 갑이라고 생각하는 1인이지만, 노틸러스도 특별하니 멋집니다.
개인적으로 젤 좋아하는 팸 중 하나인 섭머저블 243... 수동칠 님의 시계입니다.
OEM 그린 엘리가 어찌나 쫀득쫀득하니 이뻐보이던지...
퍽과 같은 1000m 방수 형제라서 반가움은 더욱 배가 됩니다. ㅋ
그나저나 추석 당일 날, 가족 친척들과 차례를 마치고 바람도 쐴겸해서 이달 초에 충남 부여에 들어선 롯데 아울렛에도 방문해 봤습니다.
근데 왠 걸...ㅋㅋ 추석 당일만 휴무라서 매장이 죄다 닫았더라구요. 그래도 안에는 둘러볼 수 있게 오픈해 놔서 대충 구경하고 왔습니다.
저는 친가랑 외가가 모두 충청도라서 부여랑 가깝기도 하고 아울렛 인근에 백제역사문화단지, 롯데 호텔, 리조트, 골프장 등도 있어서 이미 몇 번 들른 적이 있습니다.
근데 앞으로는 리조트나 스파 들릴 일 있으면 아울렛도 겸사겸사 구경하게 될 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해놨더군요. 입점 브랜드는 아직 많지 않지만 말이죠...
조카들이 좋아했던 수십 개의 뽀로로들...ㅋㅋ
아울렛 안에 이렇다할 편의 시설이나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같은게 아직 구비되지 않아서 그런지 요런 다양한 뽀로로들이 나름 인기가 좋았습니다.
소풍의 마무리는 인근 전통 음식점으로...
연휴 복귀 첫날인 오늘, 다들 일하기 싫으셨지요?! ^^ 남은 오후 일정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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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r
2013.09.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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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23 17:21
스피어 님께서도 명절 잘 보내셨지요?!^^
퍽은 헤헤... 얼큰이라서... 좀 낯을 가리는 녀석이긴 합니다.ㅋㅋ
지금은 판매가 종료되고 사라진 모델이지만 앞으로 좀 작은 사이즈로 새로 컴백할 확률이 높아요.^^
많은 분들이 작은 사이즈로 재출시 요구가 있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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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r
2013.09.23 17:38
42~44mm 로 나와준다면 아흥 ^^* 완전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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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23 20:58
그죠 그죠?!! 저도 만약 나중에 44미리 정도에 화이트 다이얼 퍽이 나온다면 또 구매할 의사가 있을 정도입니다. ^^ 같이 기다려보아요...스피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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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3.09.23 17:12
이노님...
흑...
저의 씬문은 사진이 없어요... 슬퍼요...>< ㅎㅎㅎㅎㅎㅎㅎ -
Eno
2013.09.23 17:24
팜판 사마 즐거운 연휴 보내셨는지요...^^
씬문 사진은... 음.... ㅋㅋㅋ 실제로 찍은 게 없어요. 그날 풀러달라고를 제가 안 했나봐요.
나름 여러번 본 시계라서 다시 보여달라고 하기가 뻘쭘했나 봅니다.... 그러니까 헬슨 거북이를 차고 나오셨어야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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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3.09.23 17:30
아..지송...
그날 보셨다 시피....제가 작업복인 정장을 입고 있던 터라....><
나중에...금요일에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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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23 20:59
헤헤헤....^^ 그래요. 꼭 구경시켜 주세염, 헬슨 거북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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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락
2013.09.23 17:20
243에 그린엘리 정말 이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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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23 17:25
그렇죠?! 증말 이쁜 조합입니다. 243 좋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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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코
2013.09.23 17:33
검정색의 할리오스는 정말로 심하게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네요 ㅠ_ㅠ....아 이쁩니다..ㅠㅠ 다른것도 전부 멋진 시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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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23 21:05
특유의 심플함(이라고 쓰지만 마음속에선 단순무식이라고 외치는ㅋㅋ)이 나름 매력이고 강점인 시계이지요.^^
퍽은 올 초에 일단은 단종됐지만, 워낙 할리오스 팬들 사이서 다운사이징 & 재출시 요청이 많아서 컴백할 확률이 큽니다.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공론화된 게 없어 저도 모르겠지만, 일전에 제이슨도 출시의사를 재차 밝힌 바 있어서 희망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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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13.09.23 18:56
우아한 노틸러스랑 주인분은 참 안어울린다는 함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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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23 21:08
타치코마 님 ㅎㅎㅎ 음..... 일단 저는 노코멘트 하겠심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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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1stclient
2013.09.23 21:42
호~주인분이 누군지는 몰라도 노틸러스에 화이트는 정말 우아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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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
2013.09.23 23:35
이노님, 추석 잘 보내셨어요? 타포의 멋진님들과 즐거운 모임도 하셨군요.
할리오스도 참 멋지게 잘 만든 브랜드이군요. 며칠전 대만의 jay님도 트로픽을 추천해주시던데 전혀 투박하지 않고 깔끔하게 잘 빠진 다이버인 것 같네요.
아직 판매전인것 같지만 검색해보니 브론즈+녹다이얼이 괜찮아보이더군요. 가격도 괜찮고,, 그러면 다음은??? ㅎㅎㅎ
요즘 이노님을 포함해서 etc동에 마이크로브랜드 시계들이 주목받기 시작해서 저역시 계속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활기찬 한주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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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9.24 03:36
퍽이 팜이랑 파텍 사이에서도 눈에 띄네요~! 그러고 보니 세 시계가 모이니 삼 ㅍ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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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atik
2013.09.30 23:13
귀한 시계들 잘 봤습니다.
노틸러스 흰판은 처음보네요, 좋은 구경 했습니다,^^
추석잘보내셨는지요 ^^* 아.. 퍽은 제가 손목만좀 굵었어도.... 진짜 탐나는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