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간만에 생각나서 마라네즈랑 다가즈 묵은 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 ^6^
레알 브론즈 안콘이를 들이는 바람에 브라스 케이스의 마라네즈는 근래 소외되고 있는데요.ㅎㅎ
또 가끔 꺼내 보면 이쁜듯... 이 시계는 아무리 생각해도 참 언빌리버블이에요. 어떻게 이 가격에...
위에 스트랩은 일전에 벨앤로스에 채워줬던 가베 스트랩입니다. 아시다시피 국내 제작자분 작품이죠. ㅋ
러그 쪽이 날개형이라 다른 시계에는 잘 안 어울리는데, 의외로 마라네즈 라얀 케이스에는 잘 맞더라구요.
스트랩 이름이 아마 무슨 보르도인가 그랬는데, 와인색상이라 골드톤 케이스랑도 어울리고,
스티치 색상도 그린이라서 그린 다이얼과도 잘 매칭이 되는 듯요.
예전엔 줄질도 참 잼있었는데... ㅋㅋ 이젠 그냥 그렇습니다. 솔직히 귀찮음...
파네리스티분들처럼 고가의 스트랩를 몇 개씩 돌려차고 그런 경지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다양성 면에선 어지간한 중저가 스트랩은 이것저것 참 많이 경험한 듯 싶어요. ㅋ
제가 좋아하는 롤링스톤즈 믹 재거 티셔츠 위에서도 찰칵... ㅋㅋ
이제는 많이 까먹은 피아노도 간만에 두들기다 올려도 보고...
그나저나 CAV야 그 분이 잘 해주니?... ㅋㅋ
오전 내 정신없이 일을 하나 끝마치고 오후가 되니 한가하고 나른해져 몇 자 끄적여 봅니다.
회원님들 남은 오후 마감 잘 하시고요, 미리 불금 인사 올립니다.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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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즈N로즈
2013.09.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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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12 17:37
라얀이가 영 익지를 않네요. ㅋㅋ 제가 보관함에 넣어두고 잘 안차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진행속도가 더딥니다.
파티나라고 해봤자 무슨 기미나 검버섯처럼 드문드문 나는 정도?
다가즈 타이푼은 곧 프리오더 고객들 위주로 먼저 배송이 될 텐데요.
추가 주문요청 내지 문의를 더는 받지 않는다고 몇 차례에 걸쳐 못 박아서 당분간은 어차피 구매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커스텀 다이얼 모델은 소량씩 스토어에 풀 거 같으니 관심 있으시다면 모니터링 하셨다 이쪽을 노려 보시는 것도 좋을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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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칠아
2013.09.12 17:33
벨엔로스 스트랩들이 참 멋있네요 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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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12 17:41
네에... 국내 스트랩 제작자분들 솜씨가 좋으시죠.^^ 근데 위 스트랩들은 한 두개 빼곤 지금은 제 곁에 없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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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백광
2013.09.12 18:15
마라네즈~ 사진으로 보니~ 또 보고 싶네여~ ^^
다가즈 BB 커스텀도 그렇고요~^-^
브론즈 케이스~ 언젠간 꼭~ㅎㅎㅎ
즐거운 저녁 되세요~ Eno 님~^-^ -
Eno
2013.09.12 23:20
히히... 마라네즈는 가격대비 참 괜찮지 않나요?! ㅋㅋ 이런 시계 한정판이라는 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브론즈 케이스 ㅋㅋ 그러게요. 전백광님의 멋진 다이버 컬렉션에 브론즈 하나 들이시면 완전 최강일 듯 싶습니다.
나중에 꼭 맘에 드시는 걸로 득하시길 기원드려요... 전백광님도 편안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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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3.09.12 18:57
줄질이 이젠 그냥 그렇다고 말씀하셨는데...
드디어 득도 하셨군요...
정말 그런거 같습니다. 한때 스쳐가는 광풍 같이...
저도 안쓰는 스트랩들 한무더기 있는데... 왜 저걸 샀나 그런 생각이 드는 스트랩이 대부분입니다.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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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12 23:29
ㅎㅎㅎ 쿨맨 님 득도까진 아니구요. ㅋㅋ 근데 말씀 하신 것처럼 줄질도 정말 한때 스쳐가는 광풍처럼 초반에나 잼있는 거 같습니다. ㅎㅎ
시계가 또 이래저래 많아지니 줄질할 여력도 사실 없구요. 글구 정말 안 쓰는 스트랩도 생기더라구요. 일부는 가까운 사람 주기도 하지만...
가끔은 어디 청소하다가 스트랩이 나올 때도 있더군요. 그럼 정말 쿨맨 님 말씀처럼 이걸 왜 샀지?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ㅋㅋ
스트랩 가격도 요즘은 좀 쓸만 하다 싶으면 비싸서 원... 그냥 적당히 좋은 거 몇 개만 돌려차는 게 경제적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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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
2013.09.12 21:57
간만에 포럼들어오니 이노님의 컬렉션이 많이 변하셨네요ㅎㅎ 잘 지내고 계시죠?
제 컬렉션도 변화무쌍한 한해였답니다ㅋ 포럼활동도 출장때문에 뜸해지고 정말 바쁜 한해가 지나고 있네요.
마라네즈옆에 시계는 블랙베이인줄 알았습니다. 너무 멋지네요.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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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12 23:40
오호... 리드 님 오랜만에 인사 나눕니다. 님이야말로 잘 지내셨는지요...^^
저야 타포에서 자주 활동하는지라... 제 안부는 따로 안 드려도 될듯요.^^
그나저나 님도 컬렉션이 변화무쌍한 한해셨군요... 저는 시계 개수가 갑자기 더 많아져서 저 자신도 정신없을 때가 많습니다. ㅋㅋ
올해는 마이크로 브랜드에 꽂혀서 주로 이쪽 다이버를 다소 의도적으로 실험삼아(?!) 더 질러봤구요. 그나마 지금은 열기가 좀 식어서 다행입니다. ㅋ
당분간은 가지고 있는 시계들을 좀더 많이 아껴주려구요. 그리고 내년 여름 전에는 지금까지와는 또 전혀다른 색다른 시계도 하나 득템하고 싶습니다.
마라네즈 옆의 시계는 튜더 블랙 베이스럽게 커스텀한 시계입니다. 세이코 SNZH57 케이스와 7S26무브에 다이얼과 핸즈, 베젤, 챕터링은
Dagaz에서 제작한 것을 사용한 것이지요. 세이코 모드로 나름 유명한 업체라 퀄리티도 좋고 가격도 착하고 저는 만족합니다.^^
님도 가족과 화목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그럼 또 인사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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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9.13 00:22
아...이노님;; 마나레즈 라얀 직접 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저는 파니타 진행이 느린 브라스 케이스가 레알 브론즈보다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
브라스 케이스와 그린 켈리 다이얼이 흠잡을 데 없이 균형이 잘 잡혀서, 시선을 확 끌지는 않지만 가만히 쳐다 보면 계속 들여다 보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제가 뒤늦게 마나레즈 라얀을 알게 돼서 정말 아쉽습니다. ㅠㅜ
가끔 해외 포럼 장터 들락거리며 그린 캘리 라얀을 찾아보고 있는데 구하기가 쉽지 않군요. 역시 부지런한 사람이 멋진 시계를 득템하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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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13 00:38
라얀이를 좋아해주시는 오멘티에 님...^^ 브라스를 보고 할머니 놋그릇이라 하셔서 ㅋㅋㅋ 하지만 정말 그렇죠.^^ 잘만 닦아주면 반질반질 윤이나는...^^
캘리랑도 조화롭고, 무엇보다 야광이 정말 ㅎㄷㄷ해서 가격을 생각하면 참 이래저래 신통방통한 녀석입니다.
그린 캘리는 가장 먼저 품절이 된데다, 아시다시피 각 다이얼별 50개씩 뿐이라서 중고로도 잘 안 나올 겁니다.
또 가격대가 워낙 좋게 나온데다 스펙면에서나 유니크한 매력도 있어서 팔 생각이 없는 분들이 대부분인 듯요.^^
그나저나 혹시라도 차후에 방출하게 된다면 오멘티에 님께 연락을 드려야 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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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9.13 00:30
저도 줄질은 귀찮아서 자주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 하면 기분 전환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CAV는 입양 보내셨나보네요...ㅜㅜ 덩치 있는 애들 차다가 CAV를 차면 좀 작아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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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9.13 00:47
그죠. 가끔씩 즐기면 기분전환...^^ 다만 예전만큼의 흥은 식은 지라... 글구 왜 이렇게 비싼 커스텀 제작스트랩만 눈이 들어오는지 원...ㅋㅋ
CAV는 이게 참 나름 사연이 있습니다. ㅎㅎ 저는 어디 올리지도 않았는데 어떤 회원분이 먼저 연락을 주셔서 CAV 정말 구하고 싶은데
해외구매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통사정을 하시더군요.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좀 고민하다 그냥 그분께 넘겨드렸습니다.
마침 타이푼도 오고 다음달에는 나쏘도 오고 해서...^^
오랜만에 마라네즈네요.. 마라네즈는 잘 안익는것 같아요..
다가즈가 이뻐서 추천.. 다가즈 타이푼 땡기던데..
올해는 너무 질러서 내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