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두번째 프로젝트를 아직 못끝냈지만, 세번째 시계를 올려 봅니다.
빈티지 시계에 관심 갖게 되면서, 자연스레 파네라이쪽 시계에도 관심을 갖게 되더군요.
이탈리아 해군에서 사용되던 파네라이가, 독일 해군에서도 사용되었었나 봅니다.
아래 사진이 파네라이를 사용하고 있는 독일군 Kampfschwimmer (Combat Swimmer) 들 입니다.
아래 확대한 사진을 보시면 왼쪽 손목에 47mm 파네라이 착용한게 보이시죠? ^^
독일군이 어떤경로로 파네라이를 구해서 착용하게 되었는지는 미확인 입니다.
아래 사진은 다이빙 수트를 입고 있는 전투 잠수병입니다. 다시 손목에 보면 파네라이가 보이시죠? ^^
작전에 투입되기전.. 같이 시간을 맞추고.. 준비...
다들 파네라이 일텐데.. 혼자만 롤렉스 차면 어케 될까요... ^^
빈티지 파네라이 5개면.. 값이 상당할듯.. ^^
자 그럼,.. 제가 조립한 Kampfschwimmer Model 입니다.
무브먼트는 다들 잘아시는 6497 이라 사진을 생략했습니다.
오른쪽은 조립하기전 케이스백이구요.. 다이얼이 특이하죠?
케이스백에 새겨진 Einsatzgruppen Keller (Kampfschwimmer) 에서
Gruppe 를 따와서 다이얼에 새긴겁니다.
아래는 착샷.. ^^
제 손목이 너무 얇아서 시계랑 잘 안어울리는듯 하네요..
손목이 굵으신 분이 착용하면 아마 멋질듯.. ^^
아래는 Luminova 로 작업한 야광샷도 추가..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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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볼드
2010.11.19 10:36
와 이런 히스토리컬한 복각 멋집니다~ 케이스백이 정말 멋지군요 -
FIESTA
2010.11.19 11:20
멋지군요 저도 야광 좀 어떻게 살려보고 싶네요 ㅋ -
쭈나
2010.11.19 13:31
뒷백 문양 대단하십니다..무브 및 밴드만 변경하시면 완벽하겠네요..기대하겠습니다.. -
happyjin
2010.11.19 13:34
멋진글과 멋진시계 잘보고갑니다 ~ 예사롭지 않습니다 ^^... -
로키
2010.11.19 14:07
2차 대전 당시의 추축국 동맹이었던 독일과 이탈리아 사이니까.. 아마도 시계같은 전투 장비는 싸바 싸바 주고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관련된 재미있는 번역글이 있는데요. http://www.timeforum.co.kr/Mboard.asp?exec=view&strBoardID=translation&intSeq=16700 제임스 다울링의 글을 카이로스님이 번역해 놓으신 겁니다.
파네라이안의 무브는 롤렉스 였다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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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0.11.19 14:08
그나저나.. 커스텀의 방향을 재미있게 잘 잡으셨네요. 밴드도 개성이 강하구요. 컨셉이 좋습니다. -
문리버
2010.11.19 15:32
@로키님.. 빈티지 파네라이에 롤렉스 무브먼트.. 좋죠.. ^^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당 커스텀 비용을 제한할려고 노력중이라.. 비싼무브먼트는 피하고있습니다.
Plexi Glass 가 좀 왜곡이 심한것 같아서 다른걸로 교체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뭔가 손댈수록 계속 비용이 더 들어서 문제지만요.. ^^;; -
speedeman
2010.11.19 16:58
열정이 대단하시네요......다이얼과 뒷백이 너무 인상적입니다.....앞으로 좋은 녀석들 많이 올려주세요....^^
(오전엔 영한변환이 안되어서 댓글을 늦게 썻네요....답장 고맙습니다....^^) -
shaks
2010.11.19 18:40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케이스 백이 넘 이쁘고 예술이네요. -
pultke
2010.11.26 10:01
정말 개성 넘치는 복각이네요.. 역사적 고증에 작업기까지,,,정말 이런 글 너무 사랑합니다~!!! -
LAPUTA
2011.11.10 10:39
잠수함 야광도 죽이네요......이런걸 어떻게 커스텀 하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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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녤문
2013.10.09 15:50
와..지금까지 봤던 파네디자인중에는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