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빈티지 사진 소개해봅니다.
가장 지르고싶은 위시 리스트 물건중의 하나인
GRUEN의 50주년 기념 600개 한정판 입니다.
EXTRA PRECISION, ALL adjusts + 8 Positions
오버코일, 바이메탈 스크류드 밸런스휠, 제네바 스터드, 스완넥
21석(2 다이아몬드), 채턴링, 인그레이빙 금도금 플레이트에 풀브릿지,
환상적인 앵글라쥐, 미러 피니싱, 크라운휠과 라쳇휠의 치차가공,
밸런스휠 캡쥬얼과 이스케이프휠 캡쥬얼이 다이아몬드 입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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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슈타인
2010.11.17 13:24
스펙이 후덜덜하네요 ㄷㄷ -
로키
2010.11.17 13:44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동시에 아름다운 무브먼트네요. 장식 세공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우아합니다. -
은빛늑대
2010.11.17 13:55
이건 시계가 아니라 예술작품이군요... 무브에 저 세공들.. 장인정신이 물신 풍기네요 ^^ -
음... 삐까뻔적하네요.. 블링블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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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1cc
2010.11.17 15:33
엄청나네요. -
수공 인그레이빙이라 누가 작업하느냐에 따라 퀄리티가 차이가 좀 있어 보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위의 519번 무브보다 아래의 474번 무브의 인그레이빙이 훨씬 정교합니다. -
안개속으로
2010.11.17 21:21
자세히 비교해 보니 정교함의 차이라기 보다는
위에 무브와 아래 무브는 수공으로 세긴 무늬가 약간 다른듯 합니다.
물론 이 무브 가격은 후덜덜하지요..ㅎㅎ -
수수한
2010.11.17 22:20
엄청난 무브네요....
그루엔이 다시보이는 순간입니다. -
무늬가 다른 것 자체가 그만큼 작업자의 정교함이나 결과물의 퀄리티의 차이라도고 생각해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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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고리라
2010.11.18 08:29
무늬는 다를수밖에 없습니다^^뭐 일정하게 모든지 척척 찍어내는 요즘 생산라인하곤 질적으로 틀렸으니말입니다,정말이지 일일이 하나하나 조각품처럼 장인이 조각한 미술품이라생각하셔야할듯합니다,예술가에게 위아래 똑같이 조각하라고 시켜도 그런 예술가들은 분명 안그럴겁니다^^ -
shaks
2010.11.18 10:59
그루엔...멋있습니다,예술이네여! -
모구리
2010.11.18 14:41
말그대로..예술이군요..;;; -
금룡
2010.11.18 15:59
아름다운 타임피스, 그루엔의 걸작이네요~~ -
닥스훈트
2010.11.18 20:31
그루엔이 정말 쿼츠 혁명때문에 지금 이지경이 된 건가요? 요즘 티쏘나 론진을 보면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ㅜㅜ -
쿼츠혁명으로 많은 전통의 유명 시계브랜드들이 줄도산했지요. 지금 다시 기계식 시계가 재 조명받으면서 시계 매니아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아쉬운 일로 여겨질 수 있겠습니다만 쿼츠의 보급과 함께 시작된 시계의 대중화와 보급화라는 시대적 흐름을 막을수는 없었을 겁니다. 결국 기계식 시계산업의 몰락과 함께 숙련된 장인들의 명맥이 끊어지고 기계로 일률적인 무브를 대량생산하는 요즘시대에는 저런 하이퀄리티 무브를 만들려고해도 비싼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게 되어버려 아주 조금 수공 인그레이빙이 들어가기라도 하면 엄청난 가격의 물건이 되어버리는게 요즘 시계시장의 현실이지요. 그래서 더욱 기계식 시계 전성기에 생산된 빈티지 시계와 무브먼트들이 다시 주목받을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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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훈트
2010.11.30 02:40
그렇군요. 저도 일본잡지에서 세이코가 자기가 개발한 쿼츠무브로 자사 기계식 시계의 발목을 잡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시계를 생산하던 회사가 지금은 재팬무브가 들어간 시계를 팔지않나, 예전에 명성을 날렸던 프레시젼이란 모델명을 울궈먹질 않나.... 차라리 이럴바엔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마치 회생불가능한 환자를 생명연장기로 억지로 살려놓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쿼츠혁명 때문에 무너져버린 회사들 중에서 그루엔, 티쏘, 론진, 불로바 등등의 요즘 모습을 보노라면 가엽다 못해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
아아 저 손각인들 ㅜㅜ 너무 멋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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