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제가 모델로 삼은 빈티지 3646의 타입은 로우돔이여서, 운모유리는 cortebert 회중시계의 유리를 빼서 끼어넣었습니다.
저에게 파네라이데이라잇님 같은 능력만 있다면....(굽신굽신)
끝마쳤다기보단 그냥 도망쳤다는 말이 맞을겁니다.
첫 커스텀입니다.
vintage 3646 캘리포니아 다이얼 오마주.
역사는 다른 분들이 설명을 많이 해주셨고,
저도 거기에서 배우고, 확 삘받아 저질러버렸....흑
파트는 spear님의 자료를 발판삼아 해외 모더들에게서 주문합니다.
무브먼트 - Cortebert cal 620r
운모유리 - Cortebert pocketwatch
케이스 - Silix, Hongkong
케이스백 - Gordon, England
블루핸즈 - T, Germany
야광 - superluminova C1, Swiss
다이얼 - davidson, Hongkong
스트랩 - ferretti, Italy
무브먼트는 cortebert 620r을 사용했으며,
무브먼트링은 플라스틱으로 손쉽게 만들었습니다.
무브먼트링은 플라스틱으로 손쉽게 만들었습니다.
케이스는 가장 얇고 가장자리가 날렵하게 모아지는 47mm 케이스를 선택했습니다.
그후, reshape을 하여 최대한 얇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모델로 삼은 빈티지 3646의 타입은 로우돔이여서, 운모유리는 cortebert 회중시계의 유리를 빼서 끼어넣었습니다.
케이스백은 빈티지 캘리모델과 같은, 3mm의 두껍고 솔리드백인 녀석을 채택했습니다.
옆에서보니 치즈케익이 연상됩니다.^^
핸즈 야광작업은 스위스 수퍼루미노바 c1으로 작업했습니다.
이놈의 T블루핸즈는 야광작업만 하면 색이 빠져버리는 군요...돈 값 못하는녀석.
이놈의 T블루핸즈는 야광작업만 하면 색이 빠져버리는 군요...돈 값 못하는녀석.
저에게 파네라이데이라잇님 같은 능력만 있다면....(굽신굽신)
야광은 역시 잘나옵니다.
끝으로 스트랩은 빈티지 파네라이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페레티의 스트랩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Vintage natural tan Ferretti strap
끝마쳤다기보단 그냥 도망쳤다는 말이 맞을겁니다.
더이상은 감당이 안되서...
완벽한녀석을 만들기에는 더 많은 노하우, 시간이 필요하다는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빈티지포럼에 상주하는 많은 고수님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완벽한녀석을 만들기에는 더 많은 노하우, 시간이 필요하다는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빈티지포럼에 상주하는 많은 고수님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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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r
2010.04.15 16:53
축하드립니다.^^ 넘 이뻐요 ㅎㅎ 프론트글라스는 제가 알려드리지 않아도 잘 하셨군요. 3646캘리는 역시 로우돔글라스가 맞지요.뿌듯하시겠습니다. -
watersky
2010.04.15 17:40
아,,,라디오미르 케이스,,,얇게 제작되는 커스텀을 원하는데...탁 제 스타일인듯 합니다...멋집니다... -
로키
2010.04.15 23:40
멋진 작품 잘 봤습니다. 홍콩에서 249 실물을 봤는데 로우돔이더군요. 파네라이 복각은 그게 정석인가 봅니다. 249도 멋졌지만.. 이렇게 애정어린 복각을 한 샐러드님의 작품도 훌륭하네요. 넘볼수 없는 신의 손을 가진 분들이 즐비한 빈티지 포럼입니다. -
소주두잔
2010.04.16 00:11
처음 하시는 커스텀이라 마음 고생 좀 하셨겠읍니다. 처음하신것에 비해 너무 멋지게 잘하신듯 합니다. 모든 일이 처음 저지를때 어렵지 그다음은 쉽지요 ~~ 다음 작품 기대 합니다. -
샐러드
2010.04.16 02:30
spear/ 뿌듯하긴요... 아직 갈길이 멀었습니다. 마음같아선 부품들 다시 주문하고 싶지만... 이젠 시간이 없네요... 한국가서 해야겠습니다.
watersky/ 감사합니다.
로키/ 로키님 감사합니다. 전에 주신 답변이 없었으면 시작도 못했을 겁니다.
소주두잔/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주머니사정때문에..ㅎㅎ -
S-Mariner
2010.04.16 13:57
정말... 이쁩니다 ^0^ 좋은 시계입니다.. 아니 좋은 커스텀 작품입니다 ^0^ -
파네라이 데이라잇
2010.04.19 10:35
언젠가 이곳 게시판의 글을 읽고 핸즈작업을 위해서 직접 찾아오신 분이 계셨습니다. 파케라이는 핸즈가 "강철"이 아니어서 열처리를 할 수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첫 커스텀이라 하기에는 퀄리티가 너무 뛰어난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든 것 보다도 더 멋지구리~ 합니다^^ -
샐러드
2010.04.19 12:42
S-Mariner/ 칭찬 감사드립니다.
파네라이 데이라잇/ 그렇군요 핸즈재질이 황동 혹은 구리인듯 싶은데, 열처리하다 녹아버리겠군요...
다른 전체 색벗겨낸 핸즈에다가 도색 해보는걸 알아봐야겠네요~ 흑
역시 커스텀의 길은 멀고도 험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