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들 하나..

안녕하세요.

여기저기서 주어들은 정보로 하나 둘 수집하면서도 카메라가 없어서 통 사진을 못 찍었는데

마침 방구석에 오래된 똑딱이를 하나 찾아서 몇 장 찍어봤습니다.

얼마전 서울 올라갈 일이 있어서 아끼는 회중시계 폴리싱 맡기고

가지고 있던 시계 몇 점을 같이 보여드리면서 놓고오는 바람에

지금 제 손에는 요놈 밖에 없네요.

앞으로 종종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가르침을 주셔요.

무브상태야 깨끗할수록 좋겠지만 케이스가 깨끗하면 전 맘이 안편합니다.

커스텀을 하자니 시계에 몹쓸짓을 하는거 같아서..

상태가 멀쩡하니 그냥.. 보관해야겠죠? ㅜㅜ

14금똥입니다.

역시나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물을 접했을 때의 그 감동이란..

애거시즈도 여러가지 브릿지 모양이 있지만

전 밸런스를 감싸고 있는 듯한 저 브릿지를 정말 좋아합니다.

애거시즈, 멜란, 론진 요런애들의 잘 다듬어진 인디케이터와 스완넥은 보고만 있어도 흥분이 됩니다.

현행품마냥 제네바 파형의 날까지 살아있다면 진정 폭풍간지일테지만

세월에 무뎌진 장식들 또한 빈티지, 엔틱의 매력이겠지요..

4월의 시작이네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이제 정말 봄다운 봄이 찾아오겠지요?

회원님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