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W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자주 나오는 질문이니 궁금하신건 검색해 보시면 될 겁니다.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MM20 과 MM25 입니다...^^

타포에서 검색해보아도 그다지 많은 말은 없던데요. 그냥 어떤 회사였는지 어떤 물건을 만들었었는지등등 여러가지로 유저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요. 가품이라면 극도로 혐오하는 제가 예외로 이 회사를 운영했던 사장이 맘에 드네요.

재미난것은 RXW 의 파네라이 복각 모델을 다시 카피해서 파는 가품도 있더군요. 복잡합니다 ㅋㅋ

복잡하죠 궁금하시면 질러보세요
그럼 답이 나옵니다
질러본 1ㅅ 입니다^^

RXW MM20은 Panerai 복제품은 아니고, 처음 1937년 이탤리 해군 Marina Militaire (롤렉스 무브먼트 들어간)을 복각한 거지요. Panerai가 만든 1950 보다 더 정통으로 복각했죠 (미학적은 부분은 제외하고요). ^^

47mm, 316L SS 케이스, 무광 마무리로, 유광 베젤 마무리, 돔형 사파이어크리스탈, 수동 Unitas 6497 무브먼트. 폭 26mm, 수제 코널리 가죽스트랩, Bergeon 스크루드라이버, 메이플나무상자 등 제원으로 최초 발매가는 USD 900-1000불 정도입니다.

다만 문제는 Marina Militare를 복각할 권리가 파네라이에 있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법정싸움에서 지고 사라져간 비운의 시계입니다만, 원본을 최대한 복각하려는 사토상의 열정만큼은 아직도 남아있지요...물론 파네라이도 한방 크게 먹인거죠...^^

반즈님께서 잘 설명해주셨네요....사족을 붙이자면, 파네라이와 소송도 사실 웃기는 일이죠..지금도 Marina Militare를 파는 시계들을 인터넷에서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파네라이 이미테이션이 아닙니다. 보통 hommage라고 불리는 시계들이죠...^^). 보통 Hommage 시계들은 품질면에서 기존 이미테이션 제품들과 별 차이가 없죠...이런 Hommage 시계 및 파네라이 짭과는 달리 RXW MM20와 MM25는 야광, 방수, 안티마그네틱 (1000 가우스), 스위스 무브 (짭은 아시안 카피무브) 등 상당히 좋은 품질을 보여줬습니다... Hommage 및 이미테이션 제품들은 파네라이와의 품질 차이로 인해 파네라이측에서 신경도 안쓰는 것들이지만, 사토 켄상의 시계들은 1/5 혹은 1/10 가격으로 비슷한 품질을 주었기에 소송이 걸린 것이죠.(파네라이가 매력적인 시계임에는 틀림없으나, RXW는 파네라이 가격이 거품이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소송 이후에도 RXW 시계들이 생산되어 매물로 돌아다니지만, 소송 이전 사토 켄상의 제품들은 RXW watch from Ken Trading라고 구별해서 부릅니다... 한정품 아닌 한정품이라 구하기도 어렵고, 타치코마님 말씀처럼 RXW의 replica watch도 있습니다. 저도 RXW에 관심이 있어서 ebay에서 구해볼까하고 노력했는데, 가끔 제품 설명에 마치 RXW인 것처럼 설명해놨지만, 자세히 읽어보면 RXW의 hommage라고 해놓은 것도 봤습니다 ^^; 지금 Ken Trading 제품은 약간의 프리미엄도 붙어 있습니다..뭐 그래봤자 파네라이 가격의 1/3정도이지만요...

외로운나그네님, 사토상의 full name은 사토 타케시 입니다. 아시다시피 켄(Ken)은 회사 이름이지요. ^^

사토 켄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군요~ㅎㅎㅎ 반즈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열심히 구하구는 있는데 영쉽지가 않아요.....

mm20/25를 소유해 보았는데, 정말 가격대비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더군요....그리고 무브를 감싸고 있는 연철캡(anti-magnetic)이 타브랜드와 달리 아주 꼼꼼이 되어있습니다....시계기술자분도 상당히 잘 만들었다고 하시더군요....^^

음 저도 20과 25를 소유해보았고 현재 필드워치로 20을 착용하는 한사람으로써 성능은 대박이죠 튼튼한건 말할것도 없고 100미터 방수에 (이것은 파네라이에 딸립니다 ㅎ ) 1000가우스 니까 80,000am 반자기 기능도 있습니다 (아시다 시피 롤렉스 밀가우스나 iwc 인게뉴어 와 동일한 반자기 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방수걱정없고 자기장걱정없고 프리미엄이 많이 붇었지만 가격대비 아직도 막차기 (?) 정말 좋은 시계입니다 저 역시도 정말 막편하게 차고 있습니다 ㅎㅎ

저는 RXW MM25만 소유하고 있는데 ... 정말로 괜찮습니다.
다만 불편한 점이 있다면 부동산/세무 전문가로 금융기관에서 고객상담 업무를 하는데
시계가 항상 와이셔츠 밖으로 튀어 나와 있어 고객이 제 얼굴보다는 시계를 보고 대화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보통 제가 눈이 좋지 않아서 큰 바늘이 있는 시계를 찬다고 말합니다. ㅋㅋㅋ

암튼 와이셔츠에 들어가지 않는 점만 제외하곤 최고입니다.
한마디로 Great 입니다.

복각권리가 파네라이에게 있다니... 이태리군인이 사용한 원판도 파네라이 제조인가요? 복각권리라는 것도 참 재미있는 것이네요. 만약 파네라이 제조가 아니라면, 무슨 권한으로 누가 파네라이에게 권한을 주었다는 것인지? 글구... 법정 소송에서 패한 이유 재야고수로 조용히 지내시나요? 회사는 홍콩계가 인수했다는 소리도 있던데...? 암튼... 개인적으로는 AP ROO 닮은 사토상 제품이 더 끌리던데... 이베이에 안 나타나더군요.

OP가 이탤리 해군에게 샀겠죠. 그 권리확인이 그렇게 어렵지 않을것 같은데요. ^^

한번 경험해 보고 싶은데 살 방법이 정말 묘연하더군요
국내에 팔면 당장 사고 싶습니다

너무귀여운것같습니다 rwx... 문제는 구하기가 영 힘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