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ETC

곰팅이 838 2008.02.26 22:39
군용 시계인 마라톤 SAR 입니다. 날짜 확대경이 우선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가장 베이직한 모델에 ETA 오토메틱 탑재시계죠
 매우 두꺼운 사파이어 글래스와 316L ALL 스텐레스 재질에 깡통이 아닌 통짜 브레슬릿...
 하지만 약간 투박하다고도 느낄수 있고 정장에 착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때문에 신품 구매즉시 리모델링을 하였습니다.
 목표는 정장에도 충분히 착용하능하도록 디자인을 간단히 바꾸는건데 벤치마킹은 "서브마리너"로 잡고 시작하였습니다.
 
  자 일단 몇일전 배송받은 마라톤 SAR + 전용 브레슬릿 입니다.
 러그부분이 군용시계답게 약간 두툼하며 투박한 느낌이 드는군요
 이제부터 공사 시작합니다.
 
  일단 러그는 서브마리너와 동일하게 샤프하고 매끈한 몸매로 바꾸어 봅니다.
 
  자 눈치빠른분, 로렉스의 러그를 그동안 눈여겨 보신분들은 스크래치폴리싱의 방향도 동일하게 리모델링 되었다는것을 알수 있으실겁니다. 원래 마라톤은 1 자 방향으로 부드럽게 폴리싱 처리되어있었죠...
자 폴리싱 처리도 서브마리너와 동일하게... 그리고 날렵한 러그의 모양도 서브마리너처럼 바꾸었습니다. 
   자 이번에는 좌측 옆구리 작업전입니다.
 
 
물론 무광으로 처리되어있지만 이부분은 유광처리 합니다. 러그로 떨어지는 디자인또한 서브처럼....
 자.. 이렇게 리모델링...
 
 
번쩍 번쩍 하죠 ... 자 그렇지만 베젤만큼은 무광 그대로 두겠습니다.
 이유는 가장 스크래치가 빈번히 발생하는 부분이며 가장 마라톤답게 느껴지는 부분이므로
 베젤은 그냥 그대로 유지합니다.
  
자 그리고 용두가 있는 우측 옆구리 작업전 입니다.
 
 
자....이또한 유광으로...
  
 
  음.... 슬슬 정장용으로도 착용할만큼 충분하도록 바뀌고 있습니다...
물론 마라톤만의 느낌은 절대로 깨트리지 않도록 노력하구요..
바디 모양을 서브에 가깝게 더 다듬습니다.
  
 
 
 자 완성된 정면입니다.
 확실히 처음 손대기전 사진과 비교해보시면 러그의 모양이 살작 날렵해져있으며
 러그의 안쪽으로 쓸려져있는 폴리싱 그리고 옆구리는 광빨이 있어 정장에도 문제없이
 착용 가능하겠군요 ...
 물론 필드와치로 구입하였던 시계입니다만...
  
 
서브마리너를 몇년째 착용중이지만 베젤에서 큰 차이가 있어 단지 서브마리너를 따라했다고 느끼
 기보다 서브마리너에서 필요한 부분을 배껴왔다...라고 표현하면 더 좋을듯하네요
 군용시계란 성격으로 투박했던 모습을 조금 매끄럽고 날렵하게.. 그리고 부담없이 착용할수있는
 필드와치로 바꾸었다.. 라고 해도 좋을듯 하구요 ㅋㅋ
 
 자..번외편...
 구입후에 가장 놀랐던 브레슬릿입니다.
 
브레슬릿또한 316L 스텐레스를 사용하며 각 연결부분이 아주 매끄럽게 움직이며
 좌우로 흔들어도 늘어짐이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매우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이번 리모델링을 진행해주신 사장님께서는 오이스터 3연밴드보다 더 잘만들었다고 이야기
 할정도로 완성도가 뛰어납니다. 개인적으로도 마라톤 시계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중
 하나입니다. 그다음은 무척 두꺼운 사파이어 글라스죠 4미리 정도...
 버클 부분은 역시나 로렉스의 느낌과는 틀리지만...
 전반적으로 가격대비 완성도를 생각하면 환호성을 지를 정도입니다.
 새제품을 받고 조금 착용하다가 작업을 할까 하다가 조급한 성격에 바로 리모델링을 해보았지만
 결과는 대만족 입니다. ㅎㅎ
 
마라톤 시계 눈여겨 보셧던 분들에게는 두말없이 추천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VINTAGE / ETC FORUM BASICS 타임포럼 2012.04.18 2424 1
공지 빈티지 게시판 안내 [28] 링고 2006.09.01 4744 9
Hot 어디에 올릴지 몰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16] 벨루티매니아 2023.09.12 813 11
Hot mm20~^ ^ [27] 태훈아빠 2022.12.25 472 0
Hot MAEN Manhattan 37 [5] 스쿠버신동 2022.11.14 1683 2
Hot MAEN Manhattan 37 4월 발표 예정 [5] 마근엄 2022.02.09 1846 5
532 Marathon GSAR Automatic [14] curse 2008.02.29 925 0
531 ROLEX Daytona ref.6262 cal.727 [6] 날개찍사 2009.02.17 612 0
» 마라톤 SAR 리모델링 [12] 곰팅이 2008.02.26 838 0
529 HAMILTON " MERRIT " WATCH 1937 BARK DIAL [2] crimson 2009.02.16 408 0
528 중국의 복잡시계 - 미니츠 리피터를 향한 행군... [24] 링고 2008.02.26 1107 0
527 VINTAGE AUDEMARS PIGUET 18 JEWEL 4 ADJUSTMENT SWISS MOVEMENT [2] crimson 2009.02.16 333 0
526 [Re:] 오랜만에 오신김에~ [3] 토리노 2008.02.27 277 0
525 ROLEX Oyster SpeedKing Precision cal.710 [5] 날개찍사 2009.02.16 425 0
524 Excelsior park 크로노그라프 회중시계+파텍 무브먼트 사진 [5] crimson 2009.02.15 515 0
523 토요일,신주쿠,그리고 와치파일 [14] 카즈마 2008.02.23 580 0
522 [늦은 스켄데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계의 도착 [11] crimson 2009.02.14 658 0
521 TUMI 가방회사에서 만든 시계입니다. [7] 아우라 2008.02.23 420 0
520 Bulova cal.10AK U.S.Military [6] 날개찍사 2009.02.13 311 0
519 [스캔데이]럭셔리의 대명사 루이비통.. [10] 꼬삐 2008.02.22 902 0
518 ILLINOIS Santa Fe Special [10] 날개찍사 2009.02.12 342 0
517 [스캔데이] 디오르~~ [8] 디오르 2008.02.22 379 0
516 LANGE watch steel high quality movement circa 1920 [10] crimson 2009.02.12 442 0
515 VINTAGE BREGUET CHRONOGRAPH WATCH, ROTATION BEZEL, [2] crimson 2009.02.12 364 0
514 빈티지.. 따끔한충고.. [5] watcher 2009.02.11 609 0
513 Luminox 3003 Dive Watch [8] curse 2008.02.22 796 0
512 날개 찍사님의 부로바 궁금하네여^^ [4] 지엠배우 2009.02.11 276 0
511 Timex Humvee [4] curse 2008.02.21 606 0
510 micro rotor 궁금한점 여쭙습니다...^^ [3] 백군 2009.02.09 269 0
509 PATEK PHILIPPE & Co GENEVA - EXTRA - CHRONOMETER - 8 ADJUSTMENTS [9] crimson 2009.02.08 737 0
508 Chronograph에 대한 나의 생각 [9] 엘리뇨 2008.02.19 361 0
507 EARLY AUDEMARS PIGUET CHRONOMETER - 1893 [7] crimson 2009.02.08 355 0
506 브랜드 파워와 로고 - B-uhr와 현대 Genesis [44] 4941cc 2008.02.14 946 0
505 AUDEMARS PIGUET CHRONOGRAPH RATTRAPANTE SPLIT SECOND [9] crimson 2009.02.08 381 0
504 착용샷을 찍는 모습이 찍힘 [10] 엘리뇨 2008.02.11 571 0
503 88년산 마라톤군용시계 [5] 대마왕 2009.02.08 557 0
502 [신모델] RGM in-house Cal.801 [5] Tic Toc 2008.02.11 321 0
501 Patek Philippe 18k Gold Enamel Dress Pocket Watch [8] crimson 2009.02.08 518 0
500 내가 가진 일부-2 [8] 브레게 2008.02.06 555 0
499 HIGH END LE COULTRE MINUTE REPEATER - 1900 [5] crimson 2009.02.07 426 0
498 내가 가진 일부 ^^ [12] 브레게 2008.02.06 58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