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TC동의 분란을 일으킨 주인공 Pam Pan 입니다...ㅎㅎㅎ
제가 이야기하는 바와 걱정하는 바...진심이 전해지길 바라지만.....
생각이 다름에 있어서는 쉽게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안타까움도 있고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됩니다.
타임포럼의 운영진들이 머리를 모으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마치 선을 긋듯이 방침을 내리거나 선을 긋기 보다는 합리적인 선에서 서로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임신하신 와이프님께서...
밥을 자지 않으신지는 이제 거의 2달이 되어가기 때문에... (먹이를 주지 않으시네요.....><) 저녁에 멀지 않은곳에 간단히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제가 대학생일때도 자주 갔었던 교보타워 사거리 근처 "개성집" 입니다.
대패삼겹살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아실거 같습니다.
지금도 24시간 하는지 모르겠지만...예전에는 무슨일로 밤늦게 삼겹살에 소주를 먹을일이 있을때 찾아가곤 했습니다..ㅎㅎㅎㅎㅎㅎ
최근에 골프 때문인지...햇빛을 많이 봐서 그런지 햇빛 알레르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쨋거나 팔에서 장갑을 낀 부위와 그렇지 않은 부위 시계를 중심으로 왼쪽 오른쪽이 색깔이 완전히 다르네요...
너무나 유명한 다가즈 입니다.^^
스트랩을 4개나 질러 놓아서 천천히 바꿔 가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받자마자...시덕후 답게 좀 이상한 짓을 했습니다.
빈티지스러운 느낌을 만들기 위해서 케이프 코드로 러그 4귀퉁이를 살짝 밀어서 약간의 유광 느낌이 나도록 했습니다.
이 행동을 보고...."이노" 님께서는...이상한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뭐 개인의 취향이니까요..ㅎㅎㅎ
저 멀리 교보타워가 보입니다...^^
도착하자 마자 시계와 한장을 찍으니...와이프님께서....한심한 눈으로 쳐다 보십니다...
그릭 한마디 하십니다..
"뱃속의 아기도 한심하게 생각한다!!!" 라고 하시니...참....ㅎㅎㅎ
특별할거 전혀 없지만 개인적으로 개성집의 반찬들을 좋아 합니다.
물론 이건 개인의 취향일거라 생각합니다..^^
운전을 하고 이태원으로 가는데...
와이프님께서 삼겹살 냄새가 너무 나서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기 싫다고 하셔서.....다시 차를 돌려서 교대 쪽으로 향합니다.
기름값이 싸기로 유명한 터미널 주유소에 들려서 교대쪽 커피빈으로 향합니다.
하도 만지작 거렸더니...글래스에 지문이 잔뜩 입니다...><
지문이 묻으니 더욱 빈티지 스럽고....뭐 취향마다 다르게 생각하지만...러그쪽 살짝 유광의 느낌은 제가 보기엔 좋아 보입니다..ㅎㅎㅎ
비난의 화살을 맞을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커피와 케익을 간단하게 먹고...^^
다시 집으로 들어 왔습니다.
저로 인해서 ETC 포럼 분들이 상처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 ETC 포럼 모임에 가고 싶었으나...(초대도 받지 못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낑기려던 계획도 실패 했고요..><
솔직히...이야기 하면...
오프로 이야기를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 서로 생각하는 바가 거의 같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TC 포럼에서는 저는 이제 갓 활동을한 신참에 지나지 않습니다.
활자로 주고 받는 것은 표정이나 어조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한계가 있고 서로 오해를 만들기도 합니다.
조만간에 꼭 오프에서 뵙기를 바라고...제 진심은 무엇인지 전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광복절 저녁이 되셨길 바랍니다!!
꼭 다음 모임에는 불러 주시면...다가즈 차고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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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아빠와더치페이
2013.08.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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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3.08.16 00:32
댓글 감사드립니다..^^
서로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성인답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좀더 좋은 발전이 되고 오히려 이런 주제가 방생하고 이슈가 됨으로써 더더욱 ETC 포럼이 주목받고 좋은 길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열정이 있고 이곳 ETC에서 함께 하고 싶은 마음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글을 올렸습니다..^^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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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2013.08.15 21:40
배속의 아이가 남자아기인가봐요?
저도 첫째때는 고기가...둘째때는 빵이나 과일을 그리 공수하였슺니다... 역시 중전님들 임신때 밥 얻어먹는 사람은 본적이 없는듯합니다. 그래도 지금이 더 편하신 시기.... 100일 전까지 고생하세요..^^;;; -
Pam Pan
2013.08.16 00:33
헉...
닉네임이 좀 ㅎㅎㅎㅎ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인지 아직은 모르지만....저는 개인적으로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와이프가 참 잘먹는걸 보니...ㅎㅎㅎ
저의 바람과는 다르더라도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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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8.15 22:10
득템 축하드립니다~!!! 나토는 C3 야광과 깔맞춤인가요?? ㅎㅎ 너무 잘 어울립니다~!
제가 보기엔 다가즈 CAV의 모서리에 살짝 유광 느낌을 주니 더욱 예쁜 것 같아요~! 저도 한 번 시도를......해보고는 싶기도 하지만....그냥 세월에 맞기는 것이 더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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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3.08.16 00:35
세월에 맞기시는게 더 좋을거 같습니다..^^
제가 성격이 느긋하지 않아서...ㅎㅎㅎ
구매한 밴드들이 한 1개월은 충분히 포스팅 하고 남을겁니다..자주 포스팅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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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3.08.15 23:05
오우 드뎌 올려주셨군요! ^^
모서리 작업이라니.. ㅎㅎ 저 같은 소심인은 못할거 같은걸요? ㅋ
고기를 잘 드신다니 다행이네요.. 어느덧 입덧 다 끝나고 배가 불룩 나온 우리집 와이파이님은.. 고기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을.. (심지어 정육점 간판만 봐도..)
주구장창 과일이랑 야채만 먹길래.. 딸인줄 알았더니.. 아들이란게 함정!! ㅎㅎㅎ
그나저나 말씀하신 터미널 주유소~! ㅋ 거기가 정말 최고에요~~ 면세유도 취급하면서 터미널이랑 몬가 계약을 맺고 하는건지..
정말 쌉니다 ㅋㅋㅋ (거기 들어가려고 차 밀릴때는 짜증도 좀 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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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3.08.16 00:36
마하리님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고기는 물론 뭐 못먹는거 없습니다...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싸고 바로 집앞이라서 사랑합니다..ㅎㅎㅎ
거기에...GS 칼텍스 포인트까지 너무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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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8.16 00:08
앗, 터미널 주유소..!!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ㅎㅎ
그리고, eno님을 통해 다가즈 득템하시리란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득템기를 올리시니 축하하지 않을 수 없죠!
소소한 일상의 포스팅이 참 좋습니다.
애기 아빠 되실 준비 잘 하시고,
아, 저도 모서리 유광낸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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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3.08.16 00:38
ㅎㅎㅎ 역시 정보가 빠르시군요^^
이노님과는 조금 생각이 다르시네요??? ㅎㅎㅎ 아롱이형님께 칭찬을 들으니 조금은 미친짓?? 이라 생각했던것에 위안을 받습니다!!!
내일 쉬시는지 모르겠지만....쉬시면 연휴라 즐거운 하루가 되시고 아니더라도 하루만 일하면 되니 ㅎㅎㅎ
가열찬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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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8.16 08:46
ㅋㅋㅋ 팜판 님 다가즈 CAV 득템 축하드려용... 역시 나토랑 군용삘 나면서 잘 어울립니당. 손목에 굿...
미친 짓(?)도 계속 보면 정든다고 ㅎㅎㅎ 큰 사진으로 보니 썩 괜찮아 보여 시도에 박수를 보냅니다! ㅎㅎ
터미널 주유소... 오호... GS칼텍스 포인트까지 챙기시는 살뜰함에서 새삼 팜판 님의 다른 면을 봅니다.
평범한 가장의 모습에서 푸근함이 전해지는 군요... ^^ 앞으로도 ETC동에서 자주 뵐 수 있었음 좋겠습니당.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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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3.08.16 11:06
정들게 봐주시니 감사 할뿐 입니다..^^
시계사고 놀려면...다른데서 절약 해야겠죠??? ㅎㅎㅎㅎ
ENO님 포스팅 보면서 뭔가 또 득템해서 깜짝 놀라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ㅎㅎㅎ 종종 문의 드려도 귀찮아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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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8.16 09:32
Pam Pan님, 예쁜 시계 득템 축하드리며, 추천 꾸욱 누릅니다~^^
부인분께서 임신 중이시라 여러가지로 신경 많이 쓰이실텐데 그런 와중에도 ETC 동에 관심 가져주셔서 오히려 감사합니다. 아마 저라면.....아내 임신 중에는 겨우 눈팅 정도 할 것 같습니다^^;
의사소통할 때 중요한 것은 말의 내용이 아니라, 눈빛과 표정, 목소리와 몸짓을 통해 전달되는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비언어적 소통이 의사소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온라인에서는 그게 불가능해서 그만큼 진심을 전달하기가 서로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상대방의 입장을 공감하고 그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서로가 조금 더 노력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Pam pan님의 진심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Pam Pan
2013.08.16 11:12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소통이 중요한데...
제가 회사일에.....와이프 임신에...이것 저것 일이 많다보니 오프 소통에 시간을 할애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그냥 시간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언제나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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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8.16 09:57
저는 팸팬님 충분히 이해합니다..^^
말씀하셨다시피 오프에서 만나면 사실 온라인에서의 의사소통의 문제도 없고 좋을텐데 말이죠..ㅎ
임신하셨으니 여왕님이신 와이프분을 받들어 모셔야 할때 인거 같네요..ㅋㅋ
맛있는것도 많이 사주시고 선물도 종종 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다가즈 득템하신거 축하드리고 종종 ETC동에도 포스팅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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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3.08.16 11:13
제가 한가지만..지겹도록 포스팅 해도 이해해 주시길^^
여왕님 뫼시기 쉽지 않습니다...
더더욱..
같은 회사 다니다 보니...출근은 꼬박 꼬박 같이 하는데...제가 저녁에 술자리가 꽤 많은 편이라서...퇴근때문에 불만을 토로 하시고 계십니다..
거기에...주말에 골프도 나가고 하니...쩝...><
여왕님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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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3.08.16 19:12
다가즈....너무 예쁩니다.. 이렇게 예쁜시계를 포스팅 하시면서도 포러머들의 감정을 챙기시는 멘트를 집어넣으시다니...ㅠㅠ
정말 모더레이터 너무 힘들것 같아요.... 저도 따라서 구입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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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니아
2013.10.11 06:19
다가즈 너무 이쁘네요^^
득템예고 하셨던 시계가 다가즈 였군요.
손목에 너무 잘 어울리십니다^_^
러그쪽에 작업하신 유광도 제 눈엔 느낌있어 보이네요!
오마쥬에 대한 화제를 만들어주신 건 저는 매우 좋게 생각합니다.
이 곳은 커뮤니티 사이트니까요.
오마쥬 시계를 사기는 싫고 구경하는 건 즐거운 중립자의 입장에서 이런 열띈 토론은 배울 것도 많고 솔직히 재미도 있습니다.^_^;
다만 말씀대로 상호존중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타임포럼의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신사적"인 사이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_^
개성집이란 곳 가보고싶네요.
삼겹살을 보니 배가 꼬르륵 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