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차고 나온 시계는 Waltham Eagle로 시계 하단에 'Swiss Made'라고 쓰여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약 1960년대 생산품인 것 같습니다 (맞나요?).
35mm 케이스이며 18800 bps의 수동 무브먼트로 보기드믄 날짜창이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홀수날은 검정색, 짝수날은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볼록한 운모유리이고 두께가 약 6-7mm 정도 되는 정장용 드레스 워치입니다.
18K 골드 마크가 음각으로 되어있네요. 그런지 뒷백을 누르면 살짝 움찔 움찔 들어가는데 러그를 포함함 뒷백이 한 몸체라서 그런지 얇은 것 같습니다. 대신 무게는 가벼워 착용감은 아주 좋네요.
수동시계를 여러개 사용해 보았지만 쓸 수록 왜 하이엔드 시계가 좋은지 느끼게 됩니다. 태엽을 감는 느낌이 고급스럽다고 할까요? 바쉐론이나 랑게보다 이 시계의 경우 토크가 크고 용두가 얇아 태엽을 감기 불편하더군요. 소리도 딸깍 딸깍 크게 들려 기계스럽다고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혹시 빈티지 시계를 잘 아시는 분들이 계시면 이 시계에 대한 정보를 보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데 날짜 한 번 넘어가면 무자게 불편한것 빼고는...
GOOD VINTAGE..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