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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았습니다. 이 작은 원형의 무브먼트와 흰색의 나일론 링을 굳이 보지 않더라도, 내가 절대로 시계를 보지 않아도 되리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빼내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러한 무브먼트는 케이스를 허영과 자만으로 만듭니다. - 거리의 경주자들의 어투로 말하면, 88마력을 가진 4000 파운드의 무게를 가진 재규어를 가지고 ‘보여줄 뿐이지 달리지 않는다’ 랄까나.. 그래서 여러해가 지나도록 그것을 무시했습니다.
번 역 : 최 혁 (salvia24@naver.com)
IT'S A DUNHILL - SORT OF by Walt Odets
던힐 같은 시계입니다
던힐 같은 시계입니다
던힐(Dunhill)은 19세기말에 운송수단을 위한 고급의 ‘말 안장’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자동차의 발전은 알프레드(Alfred)의 생각을 점차 재고하게 하였습니다. 오늘날의 던힐은 세련된 남성들을 위한 고급스런 물품의 조달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훌륭한 시가(cigar) 담배와, 고유한 은색의 담배집, 그리고 금으로 만든 시가 라이터들로 말입니다. 무엇보다도 던힐은 1906년부터 시계를 판매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시계가 시가 라이터들속에 묻혀있었기 때문에, 던힐의 시계가 시계학적으로 흥미있는 기여를 했다는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993년에, 던힐은 회사의 100주년 탄생기념을 위해 “100주년” 시계들을 출시했습니다. 시계들은 모두 철로 만들어졌고, 모든 시계에 기계식 무브먼트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의 품질에 관해선 의심을 가졌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점을 들어가서, 나는 시계가 놀라우리만큼 잘 만들어진 케이스(case)와 다이얼(dial), 그리고 복잡한 사파이어 크리스탈들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시계의 가격은 약 미화 900$입니다. 시계에 대한 나의 질문에 대해, 멋들어지게 차려입은 던힐의 판매원이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 시계에 쓰인 무브먼트는 던힐의 무브먼트이고, 던힐 회사가 “1906년부터 자사의 시계를 생산하여 왔습니다.”라고 말입니다. 물론 나는 판매원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만, 어쩌면 이 큰 사각형의 시계가 100주년 기념 시계란 이유로,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계는 가로의 길이가 26mm, 세로가 36mm, 그리고 10mm의 두께를 가지고 있으며, 인상깊은 시계입니다.
시계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서, 1.5mm 스크류 드라이버로, 시계의 백(back)을 고정하고 있던 광이나는 4개의 스테인리스 스틸 나사들을 풀었고, 무브먼트의 안쪽이 들어났습니다. 그러나 메인플레이트가 ETA의 무브먼트임을 말해주고 있었고, 나는 이것이 칼리버 2660임을 한눈에 알아보았습니다. 전형적으로 ETA의 무브먼트는 좋은 마무리를 가지지만, 이 2660의 연출은 로디늄 플레이트에 제네바형식의 모양을 넣은 “고급스런 마무리”를 보여주고, 글루씨듀어 밸런스(Glucydur balance)가 있는 이스케이프먼트 장치를 가집니다.
마지막 모서리부분까지 쭉 봤지만, 모든 부분들이 잘 만들어졌습니다. 특별히 흠잡을 곳은 없습니다만, 재미있는 부분도 없습니다. 그러나 나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소형의 원형부분입니다. 지름은 8 ligne (약 18mm이고 두께는 3.8mm)인 무브먼트는 매우 큰 케이스에 비해 난쟁이 처럼 보입니다. 이 작은 무브먼트들을 지지하기 위해 사용한, 나일론으로 만든 “무브먼트 링(movement ring)”이 우아함의 요소들을 빠뜨립니다.
나는 알았습니다. 이 작은 원형의 무브먼트와 흰색의 나일론 링을 굳이 보지 않더라도, 내가 절대로 시계를 보지 않아도 되리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빼내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러한 무브먼트는 케이스를 허영과 자만으로 만듭니다. - 거리의 경주자들의 어투로 말하면, 88마력을 가진 4000 파운드의 무게를 가진 재규어를 가지고 ‘보여줄 뿐이지 달리지 않는다’ 랄까나.. 그래서 여러해가 지나도록 그것을 무시했습니다.
하지만 잠시만 기다리세요. 무엇 때문에 기다릴까요? 바로 제가 시계를 언급할 때 종종 나오는 케이스입니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케이스 부분은 훌륭한 작업으로 만들어습니다. 시원스런 모양과, 좋은 마무리, 그리고 구조적으로도 괜찮습니다. 광을 낸 은으로 만든 다이얼도 역시 좋습니다. 스텐실로 찍은 복고풍의 아라비아 표식들도 매우 잘 만들었습니다. 케이스의 모든 부분이 좋긴 하지만, 안쪽의 것들이 케이스와 조화를 이루지 않습니다. 이 안쪽의 것들은 다이얼에 걸친 빛살문양들이고, 내가 이 시계를 볼 때마다 못마땅한 부분입니다.
몇 년 후에, 여전히 던힐을 차지 않았지만, 나는 원형의 무브먼트와 나일론 링이 없는 시계를 찾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샌프란시스코의 소유인 보석판매점의 진열장에서, 그런 시계를 발견하였습니다. 이 상점은 제네바 시를 날려버릴 만한, 가슴을 고동치게 하는 고가의 시계들을 진열하였습니다. 우울한 날에는, 이 시계들이 당신을 울게할 겁니다. 창문에 애처롭게 르꿀뚜르(Le Coultre)가 놓여져 있었고, 미국시장을 위해 만든 금으로 만든 시계들입니다. 그리고 다이얼에는 약어로 된 회사의 이름이 찍혀있습니다. 내가 다이얼에 말했던가요? 그것은 중고 다이얼입니다. 자연적인 훼손과는 먼 친척뻘로, 적어도 4번 이상의 다이얼을 재생을 거쳤습니다.
금으로 만든 케이스는 속이 비었는지 움푹들어가 있었고, 광을 너무내었고, 흉한 모습을 하고 있었고, Rhodinette로 도금한 펜으로 표면을 다룬 것 처럼 보였습니다. 크라운(crown)은 철이고, 버컬(buckle)은 냄비용 금속입니다. 그나마 가짜 갈색 도마뱀 가죽은 진짜 도마뱀 가죽 시계들보다 훨씬 낳아보였습니다. 그러나 이건 꽤 큰 사각형의 시계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시계가 자신들의 케이스에 실제로 끼는 무브먼트들을 가질 무렵의 1940년대의 초기에 대부분 만들었습니다. 매우 큰 사각형의 무브먼트, 내 자신에게 계속 되내었습니다. 상점은 이 시계를 분해하는데 무엇을 원할까? 시계가 많이 손상되고 상하였음에도, 상점은 미화 700$를 원했습니다. 이건 덤태기인듯..
최종적으로 상점이 $200달러를 가져가고, 나는 상점의 결정에 안도해습니다. 상점이 바쁘게일하는 동안, 나는 이 시계의 무브번트를 집어들었고,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시계라면 정말로 작업할 수 있다는 확신을 했습니다.
무브먼트의 안쪽에 17보석이 있는 JLC 칼리버 438/VXN가 꽤 좋은 모양을 하고 있었고, 아직 조정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이 칼리버는 새로운 밸런스 스태프(balance staff, 피봇이 부러진 상태임)와 아워 휠(hour wheel, 톱니에 손상이 감)과 스템(닳아있음)를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새롭고 큰 크라운(crwon, 원래의 크라운이 너무 작고, 집기가 힘듦)과 전체의 청소를 필요(너무 더러움)로 합니다. 르 꿀뜨르의 무브먼트에 넣기 위해, 던힐 다이얼은 새로운 조정을 필요로 합니다. 냉간-납땜(cold-soldering, 이는 다이얼의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음)으로 훌륭하게 작업하였습니다. 나는 2mm의 두께를 가진 견고한 황동 링(ring)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금으로 만든 던힐의 케이스에 맞게, 이 황동링을 다듬었습니다. 이것은 케이스에 견고하게 무브먼트를 지지합니다. 나는 마침내 내가 그토록 원했던 시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던힐은 이제 그런대로 던힐같은 시계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던힐은 자사의 무브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여기의 무브먼트는 ETA만큼 좋은 Le Coultr를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Le Coultre의 무브먼트를 장착하게 된 이후에, 이제 미화 1200$의 가치를 갖는 아름다운 시계가 되어습니다. 케이스와 다어얼, 바늘들을 포함해 942$이고, (그리고 현재 이 시계가 가지고 있는 무형의 자산을 포함해) 무브먼트는 200$이고, 속도조절과 시계를 위한 15시간의 노동은 60$입니다. 나는 이제 원형의 무브먼트와 나일론 링을 가지지 않은, 뒷면의 정직한 품질의 시계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런 점이 솔직하게 좋습니다.
던힐같은 이 시계는, 물론, 모두를 위한 시계가 아닙니다. 미묘한 느낌을 가진 시계로, 하이킹과 캠핑용이나 누군가의 장례식에 위로를 해주기 위해 차는 시계는 아닙니다. 바보스런 느낌의 시계이고, 재밌는 시게이고, 파티용 시계이거나, 저녁 식사용 시계입니다. 데이트 용으로도 써도 될 듯합니다. 심포니나 오페라를 들을 때 차셔도 틀림없습니다. 당신이 시가를 피고, 꼬냑을 마시기 원할 대 차는 우수한 시계입니다. 당신이 당신의 침대옆의 책상을 우아하게 만들기를 원할 때, 시계를 벗어놓으면 예쁜시계입니다. 당신도 알다시피, 이는 던힐같은 시계이니까요.
- 끝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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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07.10.30 16:44
던힐도 말과 관련된 사업을 하던 메이커로군요. 에르메스도 마구를 만들던 회사라고 하던데요. 껄껄. 요즘도 독특하고 댄디한 시계를 만드는 메이커 던힐은 조금 옛날에도 나쁘지 않은 시계를 만들었던것 같습니다. 잘 봤습니다. 껄껄껄. -
만두
2007.10.30 18:51
광고에서 보는 던힐만 생각하다가 이렇게 글을 보니까 또한 새로워 보입니다...^^ -
은빛기사
2007.11.07 02:25
예전에 말보로 클레식이라고,,의류가 있었는데..(지금도 나오나?) 청바지가 비교적 멋졌습니다,,브랜드네임도,,,의류로써 좋다,,란 생각이었는데..
던힐..글쎄요,, ㅎㅎ (이글은 오늘 첨봅니다,,어디 숨어있었지? ㅎㅎㅎㅎㅎ) -
엘리뇨
2007.12.25 13:15
하지만 역시 던힐은 ^^: 브리프케이스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