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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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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오늘도 모처럼 마이크로 브랜드 새 소식 및 신제품 관련해 간단히 포스팅해 봅니다. 



1. 헬슨(Helson), Blackbeard is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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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슨의 컬트 컬렉션 중 하나인 '검은 수염(Blackbeard)'가 컴백했습니다.

블랙 비어드는 아시다시피 과거 영국의 악명높은 해적의 별명이지요.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 시리즈가 한창 인기일 때 헬슨도 요런 시계를 선보였는데, 

전체 야광 다이얼 속에 숨겨진 해골 디테일이 나름 워낙 유니크해서 이전 버전의 반응이 제법 좋았습니다. 

지난해 말경에 품절된 이후로 거의 반년만에 새로 컴백을 했는데, 이번엔 에타 무브가 아닌 미요타 9015로 돌아왔습니다. 그밖의 스펙은 거의 같구요. 

  

Case: Brushed 316L surgical stainless steel

Ø 42 mm - height 14.8 mm - length 50mm - lug distance 22 mm.

Crown: Screwed 

Crystal: Sapphire - 3.3 mm thick - double domed - inside AR coated.

Water resistance: 500m

Dial, hands and bezel markers coated with Swiss SuperLuminova 

Bezel: Sapphire domed with orange lumed markers

Bracelet:  22 mm mesh bracelet and 22mm natural rubber strap

Movement: 24 Jewel Japanese Miyota 9015 automa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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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 피프티 패텀즈스러운 외관에(특히 도톰한 사파이어 글라스 베젤) 전체 야광 해골 다이얼이 개성있는 블랙 비어드...
낮에 보다 밤에 한껏 더 존재감을 발할 시계인듯 싶네요. ㅋ 자세한 건 헬슨 홈페이지 참조(http://www.helsonwatch.com/)



2. 오브리스 모르간(Obris Morgan), 신제품 익스플로러(Explorer) 공개 & 프리 오더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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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오브리스 모르간의 신제품 익스플로러가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케이스 형태나 브레이슬릿, 미요타 9015를 선택한 것은 마음에 드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다이얼이 별로 제 취향은 아니네요. ㅠ 
기존 블랑코나 네본의 다소 난잡해 보이는 다이얼 폰트수를 확 줄이고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심플하게 뽑아낸 건 환영할 만 하지만... 뭔가 좀 너무 심심합니다.  

스펙은 대략 이렇습니다. 공홈(http://www.obrismorgan.com/) 참조... 

Automatic Calibre : Miyota 9015 
Material : SUS316L Stainless Steel 
Frequency : 28,800 bph (beats per hour)
Accuracy : +/- 10 sec/day 
Dial : SuperLuminova Lumed (C1) indices 
Hands 
Hour : 2 Face blasted Skeleton hand fill superluminova lume (C1) 
Minute : 2 Face blasted Skeleton hand fill superluminova lume (C1) 
Second : blasted Skeleton hand fill superluminova lume (C1) 
Case : 316L Stainless Steel- Brush - Blasted - DLC Black Coating
Bezel : 120 Clicks uni-directional bezel
Movement holder : 316L Stainless Steel 
Dimensions : 42mm diameter, 12mm thickness include Case Back, 10mm thickness without Case Back
Lug to Lug width : 51mm 
Automatic Helium Escape Velve (Operate on 4 atm pressure inside) 
Lug width : 20mm 
Lug to Lug width : 50mm 
Crown : Stainless Steel - Brush Finishing - Blasted Finishing - DLC Black Coating 
Water Resistance: 20 ATM / 200 meters
Case back: Solid 316L Stainless Steel 
Crystal : Sapphire(Single side anti-reflective coated)

Net Weight with Bracelet : 21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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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타 마이크로 브랜드들에 비해 일단 가격대에서부터 경쟁력이 있는 OM이니... 
그리고 그 전의 히트 모델들이 그랬듯 가격대비 QC가 훌륭한 브랜드이니 이번 신제품도 반응은 좋을 거 같습니다. 

현재 공홈에서 프리오더를 받고 있구요. 9월 중순 부터 배송을 시작한다네요. 
자세한 소식 업데이트는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pages/Obris-Morgan-Timepieces/247738741956886)을 참조하시길... 


3. 다가즈(Dagaz), 타이푼(Typhoon) 출시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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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다가즈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ages/Dagaz-Watch-Ltd/164061230373444 & 공식 홈페이지 http://www.10watches.com/>


다가즈 팬들 및 세이코 클래식 다이버 덕후들이 지난해부터 몹시 기다려왔던 세이코 6105-8110 오마주 컬렉션 타이푼(Typhoon)이 마침내 출시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애초 총 500개만 한정 생산한다고 밝혔고, 이중에서 절반은 클래식 디자인(기존 바인덱스)이고 나머지 절반은 커스텀 식으로 변주해서 선보인다고 했었는데,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튜나 다이얼을 변주한 커스텀 1호와 클래식 디자인에 GMT 스타일 베젤 인서트를 넣은 버전, 
다이얼 루미노바 종류에 따라 C1, C3버전, 데이트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 등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 중에 있습니다. 
기존 프리오더한 고객들 중에서 극히 일부 제이크 B와 친분이 있는 이들 중에는 벌써 시계를 받은 이들도 보이구요. 
여튼, 조만간 다른 신제품 오로라와 썬더볼트와 함께 스토어에서 정식 세일즈에 들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소식 하나 더, 

다가즈의 오너이자 대표 커스터머인 Jake B를 얼마전 미국의 리뷰 및 저널사이트인 Worn&Wound 닷컴에서 인터뷰 했는데요. 
어제 일자로 나간 관련 인터뷰 링크: http://wornandwound.com/2013/08/12/interview-with-jake-b-of-dagaz-watches/ 

다가즈 및 세이코 커스텀 쪽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눈여겨 볼 만한 흥미로운 인터뷰가 아닌가 싶습니다.(저 개인적으로는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기사 말미에 사진 하나가 또 추가됐는데, WUS 및 우리 포럼에서도 활동하시는 사라사테(Saraste)님의 Cav-Date 착샷이 올라가 있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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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사테 님의 착샷... 왠지 반가운 마음에...ㅎㅎ> 


4. H2O & Helberg 신제품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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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H2O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2Owatch>

독일의 마이크로 브랜드인 H2O가 다이버 워치 전문 인터넷 저널 사이트인 OceanicTime을 위한 스페셜 한정판 에디션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WUS 다이버 포럼을 통해 프로젝트 기획 및 초기 렌더링, 프로토타입 공개 등 꾸준히 진행상황을 알려왔는데 생각보다 그 결실은 좀 늦게 나왔습니다. 

H2O의 파운더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클레멘스 헬버그의 말에 따르면 독일에서 가장 DLC 코팅을 잘하는 업체랑 계약하기 위해서 
한 20여 개 업체서 각각 샘플을 받아 일일이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해요. 
그중에서 가장 표면경도 처리가 높게 그리고 우수하게 잘된 업체랑 합작해 완성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합니다.
사실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로부터 기술 노하우를 전수 받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주목적이었을 겁니다. 
이로써 H20는 다마스코나 투티마, 디바스 같은 다른 독일 업체들처럼 자체 스틸 강화 특허 기술 및 블랙 하드코팅(PVD & DLC) 기술을 갖게 된 셈입니다. 

위 SE는 기존 Orca 컬렉션 옵션 중에서도 제일 유니크한 Mono 케이스를 통해 선보이게 되었구요. 딱 20개만 한정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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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O의 세컨 브랜드인 헬버그(Helberg)의 첫 컬렉션 CH1이 거의 제작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브론즈에 이어 최근 스틸 버전도 추가로 테스트 전 조립된 사진들을 공개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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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흥미로운 건 이 바쁜 와중에도 또 다른 신제품인 CH2 제작 계획을 밝혔다는 겁니다. (티저격으로 케이스백 사진 한장만 공개 ㅋ)
CH2는 ETA 7750이 탑재된 크로노그래프 모델이 될 거라고 하네요. 47mm 케이스에 26mm 러그 사이즈, 수심 5백미터 방수 기능까지... 
보다 자세한 진행 상황은 헬버그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elbergwatches)을 통해서 차차 공개될 예정입니다. 



5. 프로메테우스 세일피쉬 제작 막바지 임박(최종 어셈블리 & 테스트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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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오래 기다린 프로메테우스 신제품 세일피쉬도 현재 최종 어셈블리 및 검수만이 남아 제작 막바지 단계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내서도 프리오더 하신 분들이 몇 분 계신데 빨리 받아보실 수 있었음 좋겠네요. 할리오스, 보쉐도 그렇고 왜케 올해는 진행상황이 다들 더딘지... ㅠ 


6. Tactico, Flieger Chrono Type RE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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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급부상중인 마이크로 브랜드 Crepas의 세컨 브랜드인 Tactico가 첫 플리거 크로노그래프 오마쥬 모델인 Type RE을 최종공개 했습니다. 
해당 신제품은 그러나 아쉽게도 스토어를 통한 공개 세일즈 방식이 아닌, 스페인 워치포럼 Relojes Especiales의 기존 멤버들이나 
이쪽 포럼을 통해 개별 컨택한 이에게만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왜 이런 식으로 폐쇄적인(?) 선택을 하게 됐는지... 개인적으로 좀 아쉽네요. 


7. 베나러스(Benarus) Moray 42mm DLC 코팅 버전 공개 & 모레이 44mm 출시 임박

 

모레이 42미리 스틸 모델이 ablogtowatch 닷컴의 제임스 스테이시(James Stacey)의 명품 리뷰 한번에 어느새 순식간에 시계가 다 팔려 나가더니만... ㅋㅋ

그나마 가장 늦게 추가된 DLC 코팅 버전(한자 다이얼)도 현재는 딱 1점만 재고가 남았습니다. 

한자 다이얼 모레이에 지난해부터 여전히 미련이 많은 저이지만 최근 지른게 많아서 그냥 포기! ㅎㅎ 혹시나 관심 있는 분이 계실까봐 정보 공유차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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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 모델입니다. 다른 스틸 버전은 거의 다 솔드아웃... http://www.benaruswatches.com/moray42.php 

더불어 44mm 모레이가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쪽 매니아들은 42보다 44미리를 더 기다리는 눈치더라구요.
각 피스당 한정 수량이니 이또한 인기 모델은 금방 솔드아웃될 전망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베나러스 페북(https://www.facebook.com/OfficialBenarus)을 종종 체킹하시길... 


남은 한 주 다들 잘 보내시구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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