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ETC

혁쓰 271 2007.06.14 16:21
출처 : Pocket Watches
저자 : 레오나르도 레오나르디(Leonardo Leonardi)
         가브리엘리 리볼리니(Gabriele Ribolini)
번역 : 최혁
 
* A Bit of History
 
시간을 측정하는 일은 인류에게 당면한 제일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인류는 많이 일어나는 천문현상의 대상을 주시하기 시작하면서, 시간을 측정하였습니다. 낮과 밤의 교차, 달의 위상변화, 그리고 계절의 변화등으로 말입니다. 하루의 시간을 태양의 그림자의 다양한 길이로 측정하였습니다. 달의 여러가지 변화를 통해 보다 긴 시간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잎사귀와 날씨의 변화로 계절이 지나감을 표시하였습니다.
 
로마시대의 해시계를 복원처음으로 관찰을 통해 시간을 측정하게 된 것은, 태양의 움직임을 이용하여, 땅에 비친 고정된 막대기의 그림자의 변화된 길이를 통해서입니다. 고대의 기록은 기원후 4세기에 로마인들이 그들의 시간의 변화를 그림자의 길이의 계산에 채택했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처음에는 하루를 낮과 밤으로 양분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낮과 밤의 시간은 12개의 동등한 조각으로 나누어졌고, 이것을 임시적으로 시각(hour)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때에 그림자의 길이는 계절과 위도에 따라 다양했습니다.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만든 기구는 해시계입니다. 이 해시계는 한곳에 고정할 수도 있고, 휴대할 수도 있습니다. 해시계에서 나타나는 그림자의 위치로 시간을 얘기합니다. 태양이 언제나 빛을 제공하기 때문에, 좀 더 복합적면서도 단순한 계산을 위해, 하루의 주기를 뛰어넘는 해시계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밤이 되었을 때 시간을 알려줄 필요성으로, 다른 장치를 발명하게 되었습니다. 물시계나 모래시계, 촛불이나 기름을 태우는 것을 이용한 기구를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장치들은 때와 장소에 따라 기복이 크지만, 밤에 시간을 측정할수 있게 하였습니다.
 
* The Mechanical Clock
 
맨 처음의 기계식 괘종시계(Clock)는 1283년 영국에서 만들어졌지만, 이 기록에 대해 다른나라들에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추를 이용한 기계식 시계는 톱니가 있는 실린더 주변으로 감기는 끈을 왔다갔다하면서, 일련의 기어에 저장된 동력을 전달합니다. 기어는 회전하며 시각을 기리키는 바늘에 일정한 움직임을 분배합니다.  
 
이러한 괘종시계는 부피가 큰 첨탑용(turret) 괘종시계입니다. 벨타워(bell tower)에 들어가기 위한 것이 주 임무입니다. 이후에 괘종시계들은 부피가 작아지면서 벽에 걸거나 탁자위에 올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들이 조금씩 퍼지기 시작하였지만, 이러한 괘종시계들은 여전히 조악하였습니다.
 
1364년에 이탈리아에서, 죠반니 돈디(Giovanni di Dondi)의 천문시계의 건설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죠반니의 이 시계는 천체들을 가리키며, 정밀한 작업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사진 - 죠반니 돈디의 천문시계를 복원한 모습)
 
추로 움직이는 괘종시계는 해가 갈수록 성능이 향상이 되었지만, 한곳에 고정된 상태로 지속되었습니다. 추로 움직이는 시계는 다양한 모델을 움직지 못하였고, 매우 적은 보석을 입혔습니다. 사실, 이러한 괘종시게의 첫 번째 목표지점중 하나는, 시계를 어떠한 곳으로 움직이든 간에 작동하는 정확한 시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목표는 새로운 기계식 에너지가 발견되기까지 미루어 졌습니다. 
 
 
 
 
 
 
 
 
 
 
 
 
(사진 브루넬리스키가 만든 시계. Scarperia의 Palazzo Dei Vicari에 있으며, 현재 원본은 소실되고 모형만 남아있다.)
 
드디어 적합한 동력원을 찾는일은 스피럴 스프링(Spiral spring)까지 이루저였습니다. 이것은 스프링이 감기었을 때, 그것이 풀리면서 회전하는 일을 수행합니다. 불행하게도 시계의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바쁜 시대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의 기록은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브루넬리스키(Brunelleschi)가 1400년도에 기계식 시계를 연구하고 있었고, 1490년에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가 기계식 시계에 흥미를 느껴 도전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사진 - 왼쪽은 다빈치가 스케치한 그림, 중간, 오른쪽 그림은 당시 쓰던 시계를 복원)
 
어떠한 기록에는 15세기말의 이탈리라의 시계제작소에서, 퓨지(Fusee)라고 하는 기계장치를 갖추었고, 스프링으로 움직이는 시계를 생산하였다고 합니다. fusee는 일정한 힘을 공급할수 있게 만든 여러홈이 있는 톱니가 있는 원뿔형의 기계의 일종입니다.
 
* The Watch
 
괘종시계는 사각의 큰 박스에 들어가도록 하였으나, 너무 무거워 움직이는 못하였습니다. 스피럴 스프링은 이러한 괘종시계의 문제와, 자동으로 움직이는 동력의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였습니다. 15세기 말에 처음으로 드럼 시계(Drum Watch, 그것들의 형태로)가 청동이나 황동으로 화려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이것들은 벨트나 목에 맬수 있는 작은 가방에 넣어 다녔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그것들의 표면에 시각만을 표시하는 하나의 바늘만을 가지고 있었고, 다이얼에는 원형으로 로마숫자를 새겼고, 다이얼을 보호하는 덮개들도 없습니다. 이러한 시계에 견고한 링이 더해지면서, 풍성한 사슬에 걸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더해져 Watch가 되었습니다. 이 때부터의 시계는 기술적인 향상과 미적인 측면에서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뉘렘베르크(Nuremberg)의 괘종시계 제작자들은 사람이 시계를 착용하기 위해, 괘종시계장치의 특별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노력했습니다. 특별히 그들은 시계의 부품중의 하나인 스피럴 스프링의 두께를 얇게하고, 완벽하게 동력이 전체 스프링에 고루 분산될수 있도록 기능을 향상시켰습니다. 이후 스프링의 두께가 더욱 가늘어지게 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결과적으로 시계의 외장의 지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원래 드럼모양의 시계는 납작하기 보다는 양파(Onion)나 달걀형(Oval)에 가까웠고, 뉘렘베르크의 시계제작자도 이들 형태를 많이 선호하였습니다. 또한 바늘을 보호하는 덮개가 더해졌습니다.
 
(퓨지를 이용한 괘종시계, 복원작) 
 
또 다른 시계의 발전은 Fusee의 크기가 줄어들었고, 미니어쳐가 있는 쌍으로 된 체인을 걸었고, 이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뻣뻣한 돼지의 털을 이용하였습니다. 점차적으로 시계는 좀 더 정확도와 안정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Production Flourishes
 
16세기와 17세기를 통틀어, 시계제작자들은 우수하면서 색다른 시계를 창조했습니다. 전통적인 계란형과 양파형식의 외형이 점차 작아지고, 작아지면서 시계는 원형, 별모양, 6각형, 꽃 모양의 시계와 성직자를 위한 십자가 모양을 가졌습니다. 케이스에 쓰이는 금속은 청동이나 황동 심지어 은으로도 제작하였습니다.
 
1650년 이후에, 영국에서는 케이스에 장인의 이니셜, 금속의 순결, 감정소의 문장 등, 특이한 표식을 넣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시계제작자들도 역시 자신의 이름을 제일 많이 보이는 부분에 새기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각각의 작품이 좀 더 가치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시간에 대해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어를 추가하였고, 이에 따라 얼마 지나지 않아 분침이 놓였습니다. 요일, 날짜, 월, 달의 위상을 가리키는 시계가 1600년대의 초기에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복잡 무브먼트(Complicated Movement)의 탄생입니다. 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해지고 발잔하였습니다. 이후의 세기에는 태양과 달의 위상변화, 일반적인 천체가 아닌 것들이 장착된 특수한 퍼페추얼 캘린더(perpetual calendar)를 위한 다양한 바늘과 새로운 다이얼이 더해졌습니다.
 
되돌아 오는 시스템(return system)은 바늘이 부채꼴을 따라 움직이고, 바늘이 끝에가서는 자동으로 시작지점으로 되돌아옵니다. 이 시스템은 한달, 한주, 하루를 가리키는게 가능합니다. 마침내 소리를 울리는 기계장치가 한시간, 30분, 15분 1분을 리피터 기능뿐만 아니라, 알람기능을 작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A Major Advance
 
1675년에 프랑스 시계제작자 튀레(Thuret)는 스피럴 스프링을 밸런스에 적용하였고, 무브먼트의 설계에 혁명을 가져왔습니다. 이 새로운 장치는 폴리옷(foliot)과 크로스 밸런스(cross balance, 십자가형 밸런스)를 대체하였고, 무브먼트를 좀 더 안정된 규칙성이 있게 만들고, 정확도를 향상시켰습니다.
 
 
 
 
 
 
 
 
 
 
 
 
모든 시계제작자들이 이 획기적인 방안을 곧 채택하였고, 생산물이 좋은 시계들이 나왔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기간에, 분침을 표시할 수 있는 초를 세는 기어열을 포함하는 제품이 가능해졌습니다.
 
1730년에 상위계급사이에 외투용 옷의 주머니에 시계를 넣어다니는 것이 유행하였습니다. 시계는 셰털라인이라고 하는 우아한 사슬에 걸었습니다. 그것은 다른 장식한 다른 물체를 포함하여 착용자의 신분을 말해줍니다. 이 시대는 포켓시계를 위한 화려한 시대로 일반적으로 귀금속 케이스와 정교한 조각, 다양한 색칠의 형식으로 특색있는 에나멜 장식으로 꾸밉니다.
 
오토마톤(Automaton) 장치는, 시계제작자가 오토매틱 기계장치를 정교하게 메인 무브먼트에 결합하거나, 무브먼트를 추가해서 작동하게 합니다. 이 시대는 오토마톤의 전성기였습니다. 고객은 자신의 입맛에 맞게 사냥이나 꽃, 신화 심지어 야한 그림들까지 다양한 주제의 움직이는 그림들을 주문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착용자가 기계장치를 작동시킬 때, 비어있는 곳으로, 그림이 옆으로 나오는 장치로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기계식 시계의 발전의 신호로, 밸런스 콕(balance cock)의 출현을 예를 들 수 있습니다. 밸런스 콕은 밸런스 스프링의 위를 차지하는 장치이고, 무브먼트 전체중에 제일의 장식적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반짝이는 청동으로 만들었고, 금속의 작은 조각을 구멍을 뚫는 예술적이면서도 독특한 아이템입니다.
 
이 뛰어난 시계의 모양도 여전희 양파(onion)이었고, 사슬에 정확하게 걸리는 링에 연결하였습니다. 시게용 유리는 깊이가 얕은 오목한 모양이고 매우 비쌋습니다. 이 유리들은 부풀어오른 유리를 공에 가라앉게 하는 방법을 통해 만들었습니다.
 
포켓시계가 널리 퍼지게 되면서, 여행용 클락의 일종인 캐리지 클락(Carriage Clock)이 매우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시계보다도 크고 견고하며, 약 4인치의 지름을 가지고 있고, 미적으로 우수하며 정확도를 가진 무브먼트를 사용했습니다.
 
* Schools and Guide
 
18세기초에 유럽의 학교들 사이에 서로 구별이 되는 발전을 하였습니다. 영국인들은 기술적인 향상을 중시하는 길을 갔고, 프랑스와 독일은 그들의 노력을 시계를 꾸미는 장식품에 중점을 두어, 세련된 정제미와 아름다움을 가진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스위스는 프랑스의 학풍을 따라갔습니다. 이와 반대로 이탈리아는 유럽식 괘종시계(European Clock)의 여명 이래로 많은 주요 메이져 회사들이 시계를 만들었으나, 오늘날에는 시계생산의 변경지역으로 단지 시계를 시계를 생산하였다는 흔적밖에 없습니다.
 
시계제작자들은 언제나 각나라의 길드가 보호하였습니다. 프랑스에서 길드원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걸작을 만들어야 하고, 사용자를 위한 측면에서 심사합니다. 이러한 물품들은 완벽하게 제작, 마무리를 해야합니다. 길드원이 되기위한 지원자는 반드시 그의 직업을 인증받기 위해, 그에 대한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야 했습니다.
 
독일에서는 프랑스보다 엄격합니다. 시계제작자는 반드시 두개의 작품을 만들어야 하고, 그 중 하나는 반드시 알람기능과 1시간 리피터 기능이 있는 시계를 반드시 제작해야 했습니다.
 
영향력 있는 영국의 길드는, 영국에 상점을 세울려고 하는 외국의 시계제작자들에 대해 왕의 보호를 받았습니다. 스위스에서는 여자들이 시계제작분야에서 제외되었고, 길드원을 뽑는 방법은 프랑스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유럽의 시계 길드들은 프랑스 대혁명 이후에 위측뒵니다.
 
* Early Industry Production
 
18세기 이후에 유럽의 시계제작학교는 시각적으로는 여전희 그들만의 특징이 바뀌지 않은 듯 보입니다. 1842년 와인딩 스템(Winding Stem)이 개발되기전까지 이 시대의 포켓시계의 두께가 얇아지고, 간단하면서 소박하면 형식을 담았습니다.
 
프랑스 대혁명 동안, 다이얼은 혁명을 뜻하는 상징으로 칠하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그러나 혁명 이후에 사치스럽게 장식한 포켓시계가 다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시대의 시계는 정확성 있는 시계로, 스위스가 제작을 작하고, 점차적으로 유럽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경쟁자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주었습니다.
 
 무브먼트가 없는 모조 시계도 이 기간에 만들어졌고, 겉치례를 위한 소유자의 기호와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순결한 디자인을 한 케이스로 순수한 조각과 도색을 하였습니다.
 
19세기의 끝으로 가면서, 유럽의 주요 시계제작국가들은 영국과 프랑스였고, 시발주자는 스위스 였습니다. 스위스의 제네바 시계학교는 보다더 시계를 작고 얇게, 그리고 훌륭하게 만들었습니다. 유럽의 시계제품은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수요의 증가로 인해 처음으로 공장에서 시계의 대량생산이 이루어 졌습니다. 공장에서의 산업은 다른 많은 시계시장을 창출하였고, 다양한 형태의 시계 생산을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시계들은 중앙아시아로 수출하였습니다. 사막의 먼지에 대하여 무브먼트를 보호하기 위해  두개나 세개의 외장 케이스를 장착하였습니다. 또한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시계를 다른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이얼을 하얗게 도색하고 중앙의 바늘과 장식을 생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인 고객들은 시계의 “beating heart"를 보기 원했기 때문입니다.
 
인도의 라자(rajah)를 위해서, 시계들이 가능하면 부유하고 복잡하게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시계들은 눈에 띄는 화려한 색깔로 도색하고, 진주와 귀금속으로 장식하였습니다. 또한 러시아 황족들을 위해 우수한 시계를 만들었습니다. 그것들은 귀족적이면서도 군인계급을 위해 만든 것입니다. 공식적인 선물교환이나 특별한 영광의 기념일을 위해 제공하였습니다. 유명한 시계제작자 브레게(Breguet)는 러시아의 황족들을 위해 소규모의 섬세한 시계를 생산하였습니다.
(브레게가 만든 인증서)
 
브레게는 자신이 만든 시계들에 관해 일일이 노트에 적어놓았고, 시계학자들에 의해 분류가 되었다.
 
 
 
 
 
 
 
 
 
 
 
 
(왼쪽부터)
Breguet, No. 423/5.
1804년 7월 6일에 시작하여, 1808년 12월 14일에 완성함. 알렉산더 짜르(황제)에게 14,000 프랑에 판매.
마지막으로 2002년에 안띠꿔롬(Antiquorum)에서 미화 518,220달러에 경매가 됨.
 
Breguet & Fils, No. 3825, “Compteur militaire”
행군중의 속도를 조절하는데 이용할수 있는 시계로, 1822년 5월 15일에 알렉산더 짜르에게 브로신(Brosin) 장군이 운반함.
현재 Time Museum Collection 에 소장중.
 
 
 
 

The Burgeoning Market
 
포켓시계는 사치스러운 물품이었고, 탄생과 함께 훌륭한 부(富)를 예약했습니다. 그러나 대량산업의 확립과 가격의 경쟁력이 낮아져서, 중산층에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19세기 이전까지 포켓시계의 시장은 그리 폭발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시계제작자들은 일반적으로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2가지중 하나로 반응합니다. 어떤 제작자들은 밸런스 콕(balance cock)에 불필요한 장식을 포기하고, 상대적으로 덜 비싼 시계들을 생산합니다. 하지만 시간측정의 정확도엔 책임을 지었습니다. 다른 이들은 매우 세심하면서,  부유함으로 구별되고, 장인정신으로 구분되는 비싼 귀금속으로 치장한 시계들을 계속 만들었습니다.
 
브레게의 시계들은, 비밀스러운 사인으로 구별되고, 볼록하고 얇은 매끄러운 원형 케이스를 가집니다. 이 케이스는 화살형식의 뼈대로 되어 다이얼을 읽기 편하게 강조하였습니다. 바늘과 다이얼은 그 자체로 우아하면서 고전적인 형태로 설계하고, 읽기에 매우 깨끗하게 만들었습니다. 브레게는 무브먼트를 많이 발전시켰는데, 그 중 셀프 와인딩(self winding)과 새로운 이스케이프먼트, 그리고 스피럴 메인스프링(Breguet 코일이라고도 함.)입니다.
 
포켓시계는 보석을 치장하는 시대에 살았고, 상상가능한 모양과 다양한 장식으로 설계하고, 펜던트와 브로치를 입혔습니다. 그러나 19세기의 끝 무렵에 화려한 장식의 포켓시계들이 특유의 매력을 잃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800년에, 아놀드(Arnold)는 처음으로 포켓 크로노미터 를 만들었습니다. 영국의 해군을 위해 특별히 정확도를 강조한 시계장치입니다. 이러한 모델은 세기를 뛰어넘어, 자동적으로 온도의 변화에 보정할수 있는 밸런스를 포함하는, 중요한 새로운 설계를 선보였습니다.
 
1820년 초침이 실린더 이스케이프먼트(cylinder escapement)와 결합되어 소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초침이 중앙에 위치하였으나, 나중에는 작은 초침용 다이얼을 가졌습니다. 1842년에 필립(Jean-Adrien Philippe)은 처음으로 와인딩 스템 장치가 달린 시계를 개발하였습니다. 따라서 시계와 나늬어진 와인딩 스템(winding stem) 때문에 시계제작자와 사용자간의 짜증나는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1862년에 로스코프(Roskofp)는 앵커 이스케이프먼트(anchor escapement)가 있는 그의 시계를 대량생산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모델은 견고하고 정확성을 가집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편리하면서 경제적이었습니다. 당시의 가격으로 20프랑입니다.
 
1900년대 손목시계의 출현으호 포켓시계의 몰락이 시작되었습니다. 궁극적으로 포켓시계는 새로운 형식의 시계에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오늘날 단지 소수의 그룹만이 포켓시계의 생산을 합니다. 아마도 포켓시계는 우리의 바쁜 생활에 적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손목시계에 자리를 내준 것인지도 모릅니다.
 
슬프게도, 매우 초기의 시대에 나온 대부분의 시계들이 사라졌습니다. 단지 매우 드물게 주요 박물관이나 유명한 개인 수집가들이 초기의 포켓시계들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들의 인내와 헌신적인 수집작업에 감사해야 합니다. 이들의 덕분으로 과거의 흥미로운 많은 시계들이 살아남았으니까요.
 

- 주석 - 
 
* 죠반니 디 돈디(Giovanni di Dondi, 1330~1389) - 죠반니 디 돈디의 1344년에 아버지(Jacopo 야 Dondi)는 Pauda에 초기의 첨탑시계를 세운 시계제작자이다. 죠반니는 처음으로 추를 이용한 클락(Weight-powerd)의 동력원과 밸런스(balance) 장치를 이용한 이스케이프먼트(escapement)에 대해 기술하였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서양의 시계기술자들의 손을 빌리지 않고, 1348년에 천문시계를 완성하였다
 
* 필로포 브루넬리스키(Filoppo Brunelleschi, 1377~1446) - 르네상스 건축양식의 창식자중 하나인 부르넬리스키는 미술 원근법을 발견하여 공간의 깊이를 표한한 이탈리아 조각가이다. 또한 금 세공사, 조각가, 그리고 설계가이기도 한 피리포 부르넬리스키는 또한 유명한 시계제작자였다. 그는 그의 주목할만한 건축기계의 비밀에 관해서 예술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그의 전기에는 “과거에 괘종시계와 알람 괘종시계를 만들 때 매우 즐거웠소... ...괘종시계에는 매우 종류의 스프링이 있고, 여러 재밌는 장치들을 이용해 다양한 스프링을 만들 만들 수 있소... ...이 스프링은 그에게 올리고 내리고 하는 설계작업에 활용하는 다양한 기계를 상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소.”라고 써놓았다.

그가 오늘날 만든 괘종시계로 알려진 1445년에 Scarperia의 Palazzo Dei Vicari에 첨탑을 위해 만들었다. 두 개의 나눠븐 부분으로 구성되어있고, 한 부분은, 3개의 휠을 구성했고, 벨을 울리는 부분은, 3개의 휠과 왕복운동의 속도를 조절하는 사슬톱니형식의 휠로 구성하였다. 현재 고안된 독창적인 이스케이프먼트 중의 하나로, “foliot” 형태의 막대기 장치가 있다.(현재에는 진자로 대체되었음). 이 추로 움직이는 괘종시계는, 4개의 “균형자(temperer)”을 손으로 작동하여 초기화 시킨다. 맨 처음에 만들었던 다이얼은,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4각의 형태로 만들어졌고, 하루를 24시간으로 나누는 이탈리아의 시를 따랐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9) - 예술가이자 과학자, 그의 관해서 얘기하자면 끝이 없지만, 여기선 시계에 관해서만 기술하겠다. 16세기초에 다반치는 기존의 괘종시계를 오늘날 진자괘종시계의 프로토타입으로 개량했다. 사슬과 홈이 파인 기어를 이용해 실험관측에 이용하였다.
 
* 이삭 튀레(Isaac Thuret, 1630-1706) : 17세기의 유명한 시계제작자로, 저서로는 Horloger Ordinaire du Roi가 있으며, 프랑스 왕립 아카데미의 시계제작자이며 천문학자이다. 네덜란드의 과학자이며 천문학자인 크리스티앙 호이겐스가 스피럴 밸런스는 발명하였고, 이를 이용해 처음으로 시계를 만들었다. 이 때의 시계를 튀레 클락(Thuret Clock)라고 한다.
 
* 아브라함 루이스 브레게(Abraham-Louis Breguet 1747-1823) - 18세기의 위대한 시계제작자로 당시의 시계의 수준을 한단계 뛰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밸런스를 보호하는 “pare-chute”라는 장치를 처음 도입하였고, 리트로그레이드 시스템, tact 시계, 투어빌론 장치, 기타 등등의 여러 가지 시계에 관한 것들을 발명 및 기능을 향상시켰다.
 
  
 
* 장 애드리언 필립(Jean-Adrien Philippe, 1815-1894) 프랑스의 시계 기술자, 1845년에 Antoine de Norbert Patek과 Vincent Gostowski와 같이 스위스에서 파텍 필립( 시계회사를 창업하였다. 1842년에 처음으로 크라운(용두)를 돌려 메인스프링의 동력을 충전할수 있는 장치를 발견했다. 이전의 포켓시계는 와인딩 키(winding key)를 다이얼이나 브릿지의 구멍에 넣어 돌리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 발명으로 인해 1844년 파리만국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였고, 1845년에 특허를 받았다. 이 발명은 이후 손목시계(wristwatch)가 나오는 기술적 발판을 마련하였다.
 
* 조지 프레드릭 로스코프(Georges Frédéric Roskopf 1813-1889) - 독일의 시계제작자, 후에 스위스 국적을 취득.  1867년에 로스코프 칼리버를 발명하였고, 처음으로 단 20프랑의 가격에 대중이 살 수 있는 안정된 시계를 만들었다. 역시 1867년에 파리만국박람회에서 동매달을 수상하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VINTAGE / ETC FORUM BASICS 타임포럼 2012.04.18 2424 1
공지 빈티지 게시판 안내 [28] 링고 2006.09.01 4744 9
Hot 어디에 올릴지 몰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16] 벨루티매니아 2023.09.12 813 11
Hot mm20~^ ^ [27] 태훈아빠 2022.12.25 472 0
Hot MAEN Manhattan 37 [5] 스쿠버신동 2022.11.14 1683 2
Hot MAEN Manhattan 37 4월 발표 예정 [5] 마근엄 2022.02.09 1846 5
252 [Re:] Omega Geneve [3] aebass 2008.09.24 414 0
251 음악으로 듣는 브레게 [15] cr4213r 2007.07.09 383 0
250 Bulova cal.17AE 17jewels [9] 날개찍사 2008.09.20 365 0
249 그들의 쥬웰샵 방문기.... [12] cr4213r 2007.07.06 372 0
248 Grand Seiko cal.5722B [7] 날개찍사 2008.09.20 492 0
247 독특한 벽시계 [9] cr4213r 2007.07.04 282 0
246 Bulova cal.10AE 다이얼 교환하고... [6] 날개찍사 2008.09.19 278 0
245 자작 와치 와인더 [19] cr4213r 2007.07.02 550 0
244 잠도 안오고해서 [4] 타임 2008.09.18 321 0
243 공통점 찾기~~~ [11] cr4213r 2007.07.01 242 0
242 묻혀 버린 시계.. [4] G-SQUARE 2007.06.24 451 0
241 부담없는듯하면서 부담있는 시계. ㅎㅎ [10] G-SQUARE 2007.06.23 625 0
» Pocket Watches(부록) [8] 혁쓰 2007.06.14 271 0
239 LeCoultre 여성용 cal.K490/BW [6] 날개찍사 2008.09.16 264 0
238 건축가가 디자인한 시계..... [11] damall 2007.06.13 520 0
237 ELGIN cal.384 1918년 [7] file 날개찍사 2008.09.16 312 0
236 Pocket Watches(6/6) [6] 혁쓰 2007.06.12 200 0
235 2007년 신제품 : Emporio Armani Jump Hour [11] 링고 2007.06.09 491 0
234 Pocket Watches(5/6) [10] 혁쓰 2007.06.02 221 0
233 지금 몇시에요? [16] cr4213r 2007.05.31 395 0
232 [Re:] ray140님을 위한 자료(스크린세이버 시계) [11] cr4213r 2007.05.31 357 0
231 Pocket Watch(4/6) [9] 혁쓰 2007.05.29 178 0
230 Tisoot lelocle 분양했음. [3] 참나물 2007.05.23 344 0
229 '李대리'의 비극(?) [34] 알라롱 2007.05.22 959 0
228 OMEGA Seamaster De ville cal.550 [10] 날개찍사 2008.09.10 754 0
227 Pocket Watches(3/6) [5] 혁쓰 2007.05.22 218 0
226 Omega ?? [8] aebass 2008.09.09 443 0
225 보는 즐거움..... [8] cr4213r 2007.05.20 369 0
224 Yugop의 hand write watch [11] cr4213r 2007.05.20 262 0
223 [Hovig Simonian]Miniature Pendulum [12] cr4213r 2007.05.20 236 0
222 LeCoultre 여성용 612 cal.K840 [5] 날개찍사 2008.09.07 247 0
221 Pocket Watches(2/6) [8] 혁쓰 2007.05.16 207 0
220 이탈리아 워치 리테일러 'PISA' [10] 알라롱 2007.05.11 339 0
219 일리노이스......알흠다운 회중시계~~!! [13] 사육신 2008.09.06 489 0
218 Pocket Watches(1/6) [8] 혁쓰 2007.05.11 25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