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구소련 SEKONDA사의 수동 pocket watch(18석)입니다.
구입연도는 대략 80년도 후반 또는 90년대 초반인듯....
뒷판을 따면 무브가 보여서 어릴때 자주 봤는데, 이제 TF를 통해(개지지님,알라롱님,클래식님의 시계구조) 무브의 신비로움을
알고나니 밸런스 휠과 함께 앵커와 윤열의 1번부터 4번휠을 찾아보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아버지 몰래 어릴때 학교에 가져가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말 10년넘게 쳐박혀 있던 넘을 꺼내 밥을 주니, 째깍째깍하며 다시
살아나더군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크라운을 눌러 열어보면 회사명이 센터 12방향에, USSR의 표기는 6시 방향에 있습니다.
오랜 잠에서 깨어나 세수도 못하고 부시시한 모습으로 촬영당했네요. 9시 방향의 섭세컨드.
자 이제 궁금한 내장기관을~~~
밸런스 어찌나 빠르던지 고리(ring)로 밖에 안보이네요^^
이건 무슨 무브를 베이스로 했을라나요? TF 회원님중에 '딱'하면 '탁'하시는 분 알려주세요~
요즘에도 SEKONDA(seconds라는 의미인듯) 시계가 나오지만 USSR이라는 표기는 없죠.
가격은? 매우 저렴하답니다.
새벽에 일이있어 출근했는데 2시간이나 TF에서 놀다갑니다.~~~
조만간 시간이 되면 무브에 관한 내용과 번역글 올리도록 할께요~ 요즘 TF에 신경쓰지 못해 죄송합니다!!!
댓글 6
-
Kairos
2007.04.20 09:14
이제는 사라진 나라(?)의 이름이 써져있는 멋진 아이템입니다. ^_^;; cr님 글도 언제나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딸랑딸랑~ -
알라롱
2007.04.20 12:35
오홋. 페이크 제품덕에 익숙해진 그 수동 무브먼트 아닙뉘까? 껄껄껄껄. 글 많이 올려주세용. 딸랑딸랑. -
4941cc
2007.04.20 21:45
섭세컨드가 참 앙증맞네요. -
엘리뇨
2007.12.25 04:42
귀엽네요 ㅎㅎㅎ -
kinkyfly
2008.02.07 14:03
설마 오십원은 아니죠? ㅎㅎㅎ -
태그마니아
2010.04.18 23:50
몰리자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