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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아내만 출근하고 저는 쉬는 토요일...토요일은 저에게 앞치마의 날입니다;;;

앞치마 두룬채....집안 및 화장실, 베란다 청소하고, 쓰레기 내다 버리고, 빨래 돌려 널고, 간단한 요리까지.....

오늘은 아내를 위해 까르보나라를 요리했습니다.

토요일만 되면 가정 주부로 변신하는 omentie 입니다. =ㅁ=;;

가정의 평화를 유지하면서 마음껏 시덕질을 하려면;;; 앞치마는 필수템인 듯 합니다. ^^;

 

집안일 다 끝내 놓은 후 주어지는 소중한 자유시간~ 오늘은 혼자서 "더 테러 라이브" 보러 갔습니다.

아내가 무섭거나 폭력적인 영화를 매우 싫어해서;; (반대로 저는 무지 좋아해서 =ㅁ=) 이렇게 혼자 영화 보는 일이 잦습니다.

 

5분만 걸어가면 롯데시네마가 나오지만, 시덕이 그 5분 거리를 그냥 갈 수는 없지요. ㅋㅋ

오늘은 노란색 포인트가 예쁜 보스톡 유럽 에너지아를 골랐습니다.

 

굉장한 무게와 터프함을 자랑하여, 털 북실북실한 팔에 문신 새겨 넣은 러시아 마피아에게 딱인 시계입니다.

 (어제 이 녀석의 실물을 보신 수동칠 대표님께서 아주 멋진 표현을 해주셨습니다. "털간지가 필요한 시계!" 아;; 정말 딱 맞는 표현입니다. ㅋㅋ)

 

하지만, 저는 이 녀석의 노란색 귀여움을 살려보고자, 유치원생복 같다는 놀림을 자주 당하는;; 타미 셔츠와 매치해 보았습니다.

제가 비록 삼십대 후반이지만, 아직은 귀여움이 살아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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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잘 어울리지요?

 

 

차면 이런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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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귀요미 차고 집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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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천둥 번개가 치더니, 오후에는 맑게 개었네요. 쨍한 햇빛 받으니 더 귀엽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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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다이얼은 귀엽지만, 26mm 짜리 브레이슬릿은 엄청 터프합니다. +_+

 

 

더 테러 라이브, 굉장하더군요.

시청률이나 정치적 위신을 위해  사람 목숨 희생시키는 것을 우습게 여기는 현실 앞에서, "테러는 나쁜 것"이라는 당위논리는 아무런 힘이 없었습니다.

테러범의 심정에 이렇게까지 공감해보기는 처음입니다.

 

영화 보고 돌아와서 어제 선물 받은 IWC의 2013/2014  에디션북 읽었습니다. 에디션 북을 이렇게 잘 만들어내다니;; 국시공의 힘 대단하네요.

특히 탑건의 포스는 정말 압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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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임 때 받은 선물들입니다. 전백광님의 썬크림, 아롱이형님의 타임포럼 열쇠고리, 수동칠 대표님의 핫핑크 연필, 그리고 IWC 과장님의 2013/2014 에디션 북입니다.

모임 가진 것만으로도 즐거웠는데, 주는 것 없이 받고만 와서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

 

다들 주말 건강히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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