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영국시계 : Christopher Ward
기계식 시계 최초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한 나라는 단연 영국입니다.
시계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토마스 톰피온, 존 해리슨으로 대표되는 마린 크로노미터,
현대 이스케이프먼트의 원조가 된 앵커 이스케이프먼트의 발명자 그레이엄과 토마스 멋지....
그러나, 현대에 와서 영국시계는 Smith 이후 거의 사라져버렸습니다.
20세기초 Rolex의 독일출신의 한즈 윌즈도프가 영국 런던에서 창업했으나, 2 차대전으로 영국과 독일간의
국민감정 악화로 스위스 제네바로 옮겨 버리고....
Smith 마저 시계 생산을 포기하고는 메이저 브랜드는 죄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나마 시계에서 영국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코엑시얼 이스케이프먼트의 발명자인
죠지 대니얼스와 그의 제자인 Roger Smith 정도입니다.
그 외에 1990년대말 유구한 영국 시계의 역사가 이 세상에서 잊혀지는 것을 아쉬워한 스위스 출신의
Eric Roth가 British Masters를 통해 영국의 저명한 시계 기술자들의 이름에 대한 권리를 구입하여
출시되는 톰피온, 그레이엄 등의 시계들이 그나마 영국 시계의 역사를 후세에 전해주는 역활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제조 판매되는 브랜드 Christopher Ward가 매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단 시계부터 하나 감상해 보겠습니다.
Malvern Aviator 모델입니다.
현재 Christopher Ward에서 발매되는 유일한 기계식 모델입니다.
소개되는 모델은 최초의 비행시계라고 할만한 1936년의 IWC의 Mark 9 발매 70 주년을 기념하여
1936 개가 발매되는 한정판입니다.
물론, 시계나 다이얼의 분위기는 Mark 9나 IWC의 다른 Mark 들과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다이얼의 확대 사진을 몇 장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상급의 품질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300 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고급한 다이얼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 시계가 매니아들에게 관심을 끄는 것은 일단 요 넘의 가격입니다.
한정판이지만, 165 유로로 310 달러 정도의 가격입니다.
세이코 몬스터 가격 정도의 시계라는 이야기입니다...^^*
조금 매력이 느껴지십니까?
야광 다이얼은 어떨지 한 번 볼까요?
세이코 몬스터에 비하면 야광성능은 쬐메 약합니다만, 모든 인덱스가 야광이므로
비행사 시계로서는 적당한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시계를 소개하기로 마음먹게 만든 무브먼트 사진을 한 번 보겠습니다.
ETA 2824 입니다만....
페를라쥐며, 자신들만의 개성적인 로터 디자인 등 300 달러의 시계 답지 않은 중급 시계 수준의
코스메틱 피니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대 사진 한장 더...
사진의 시계는 밸런스가 작동중이라서 글루시듀르인지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시계 가격으로 보아서는 니켈밸런스에 니바록스 2~3 등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만...
자세한 것은 좀 더 조사해 본 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폴딩버클과 스트랩 사진입니다.
300 달러 정도의 시계이지만, 탱버클이 아닌 폴딩 버클까지도 제공합니다.
하나 더 놀라운 점은 Christoper Ward의 품질 보증입니다.
60/60 개런티라는 것입니다.
1. 구입후 60일 이내에 어떤 이유로든 시계를 반품하면 반품을 받고 구입금액을 환불한다는 정책
2. 구입후 60 개월(5년) 이내에 무브먼트에 문제가 있다면 무브먼트를 무료로 교체해준다는 정책
입니다.
어떤 고가의 브랜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화끈한 보증입니다.
이 가격에 이런 품질의 시계와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할 수 있는가?
이들의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듯이...
일체의 선전을 하지 않으며, 중간 마진을 없애기 위해 자신들의 홈페이지에서만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약간의 거품도 없는 시계를 선택하려는 짠돌이 매니아님들에게 추천할만한 브랜드가 아닐까요?
앞서 소개드린 Christopher Ward의 한정판이 아닌 일반 모델들인 Malern Automatic 모델은
모델이 보다 다양하며, 가격도 150 유로로 30 만원 이내의 가격입니다.
다만, 15 유로 저렴한 대신에 무브먼트는 금색의 gilt 무브먼트라 매력이 그 만큼 떨어집니다.
그 외에 쿼츠 크로노그래프들을 제조하며, 가격은 125 유로~250 유로(금도금 브라슬렛 모델)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마음에 드는 모델이 없다고 하더라도...
저렴한 기계식 시계를 고르려는 분들은 이 브랜드를 기억해 놓고 신상품이 나오기릴 기다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홈페이지 안내
http://www.christopherward.co.uk/default.aspx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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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맥
2006.09.08 22:57
시계의 품질에 자신이 있나 보네요. 현대 자동차의 10년 10만 마일 워런티가 생각나네요. -
로고를 언듯보다가 크로노스위스가 생각났습니다. 우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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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2006.09.09 03:24
오우~저의마음을 잠시 뺏어깟던 놈이네요~^^;
제가 저번에 개인적으로 문의한결과 니바록스2등급을 채용했다고하더군요. -
쿼츠는 그러다 치더라도 기계식은 합리적인 가격에 합리적인 무브네요.. ㅋㅋㅋㅋㅋ
페이스가 좀 아쉽긴 하지만 또하나의 기계식 입문용으로는 그만인듯... -
후룹
2006.09.13 11:20
한국에서 처음로 CW 제품을 구매한 사람으로써 나름 자부심을 느낍니다.
CW 만세~ 입니다. -
맥킨
2006.09.17 14:14
조금은 더 고급제품에 도전해 보는것도 괜찮을거 같은데 아직까지 시도는 없네요........ -
엘리뇨
2007.12.23 21:35
가격대에서 충분히 매력이 있는 시계라고 봅니다. -
참 많은 시계 브랜드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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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321
2010.05.17 13:54
오 이런 시계도 있군여 ㅎㅎ -
찰수
2011.01.07 11:05
희안하네요 -
오~
크로노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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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가리6902
2012.03.12 09:05
야광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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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
2015.08.28 21:02
데일리 워치로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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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사자
2017.06.07 23:22
멋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