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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계 브랜드들의 재등장
 
프랑스는 브레게, 레핀, 장비에르, 르 로이 등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세계 최고의 시계기술자들이 모여들었던 곳이며,
 
스위스 시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나라입니다.
 
현대에 활동하는 독립 시계 제작자들중에도 F. P. Journe, Vianney Halter 같은 분들이
 
프랑스 출신입니다만, 열악한 환경 때문에 스위스에서 시계를 만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프랑스에서 시계를 제조하는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Alain Silberstein 입니다.
 
프랑스 시계 제조의 중심지였던 베사콩에서 시계를 제조 및 조립하는 브랜드입니다.
 
이러한 프랑스에서 최근 과거의 유명한 브랜드들이 하나, 둘 새롭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Dodane도 과거에는 매우 유명한 프랑스 브랜드였습니다.
 
특히, Breguet 등과 함께 프랑스 공군에 납품한 Type 20과 21은 빈티지 매니아들 사이에
 
아직도 높은 인기를 누리는 프랑스 군용시계입니다.
 
 
Dodane Type 21 Chronograph
 
 
 
언뜻 보아서는 Breguet의 Type XX와 비슷한 디자인입니다만,
 
도리어 1960년대의 프랑스 공군시계인 Type 21과 더 흡사한 디자인입니다.
 
Dodane은 프랑스의 Chatillon le Doc 라는 곳에 위치하며, 1857년에 창업되었던 매우 오래된 역사를 가진 브랜드입니다.
 
군용 시계는 물론, 일반 비행사들을 위한 항공시계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명성을 날렸었던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케이스는 스텐레스 스틸이며, 직경 41.5mm, 두께 13.5mm로 더블 사파이어 크리스탈(페이스 및 디스플레이백 모두
 
사파이어 크리스탈 유리 채용)을 사용하며, 방수도 100 m로 크로노그래프이며 디스플레이백 모델로서는 믿음직한
 
방수성능을 가진 것입니다.
 
 
 
무브먼트는 페이스 사진에서 어느 정도 추정하셨겠습니다만,  ETA 2892를 베이스로한
 
Dubois Depraz calbier 42021 이며, 57석에 파워리저브 42 시간으로 ETA 2894와는 달리
 
플라이백 기능을 가진 자동 크로노그래프입니다.
 
플라이백 기능은 모든 군용시계 중 프랑스 공군의 Type 20과 21의 특징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플라이백 기능이 없는 ETA 2894 대신에 크로노그래프 모듈 전문 업체인 Dubois Depraz가
 
수정한 자동 크로노그래프를 채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ETA 2894에 비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크로노그래프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입니다. 세일폭은 알 수 없으나 리테일가 2500 유로라고 합니다.
 
Dodane을 시작으로 과거의 명성을 날렸던 많은 프랑스 브랜드들이 하나, 둘 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사진 및 뉴스 출처 : Time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