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ETC

링고 4814  공감:9 2006.09.01 23:52
빈티지 게시판 안내
 
시계 매니아로서 오랜 기간이 지난 분들은 대개 빈티지 매니아가 되는 듯합니다.
 
 
빈티지나 엔틱은 나이 때문에 현행품에 비해 낡고 고장도 많고 부정확하며
 
수리도 쉽지 않으며, 현행품 처럼 편하게 사용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빈티지와 엔틱 시계들에는 현행품에는 없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현대와 다른 구조들과 다른 디자인과 다른 사고방식들이 스며 있습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모든 것이 다 좋아지는 것은 아닌 것이지요...
 
현대의 시각에서 보면 상당히 불편해 보이는 것들에
 
기이한 매력이 존재하는 시계들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쿼츠 혁명이후 ETA의 몇 가지 무브먼트들로 통일되어버린 현대의 시계들의
 
무미건조해 보이는 케이스 디자인 위주의 시계 만들기에 지루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빈티지 시계에는 지난 100 년간의 케이스와 다이얼의 디자인 외에도
 
시계 만큼이나 다양한 무브먼트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현행품 시계들보다
 
다양한 시계들을 수집할 재미가 느껴지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로 빈티지 손목시계 나아가 빈티지 혹은 엔틱 회중시계들을 수집하는 매니아들이
 
나날이 늘어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 동안 시계 수집이라고 하면 엔틱 회중시계를 수집하는 것을 의미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990년대 이후 컬렉터들이 손목시계에 대한 흥미를 느끼면서 빈티지 손목시계가
 
회중시계들 이상의 인기와 가격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듯합니다.
 
 
매년 수천가지씩 쏟아져 나오는 현행품들 외에도
 
지난 수백년간 만들어져 남겨져 있는 수 많은 종류의 빈티지와 엔틱 시계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시계라는 작은 물건의 광활함을 느끼게 해주는 중대한 요인이며...
 
한 번 시계에 미치고 나면 여간해선 빠져나갈 수 없는 거대한 함정인 지도 모릅니다.
 
 
빈티지 게시판은 특히 빈티지 시계들에 매력을 느껴 이를 수집하시는 소수의 회원님들을 위한
 
게시판입니다.
 
짧게는 30년 길게는 수백년 전의 시계들에 남다른 매력을 느끼시는 컬렉터님들의 좋은 사랑방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06. 9. 1.
 
                                                                   대표운영자   링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VINTAGE / ETC FORUM BASICS 타임포럼 2012.04.18 2485 1
» 빈티지 게시판 안내 [28] 링고 2006.09.01 4814 9
Hot 이번 고국방문 중 구입한 시계 메들리 [12] 준소빠 2024.11.06 3675 2
Hot 크로노그래프 단체샷 [18] 준소빠 2024.09.10 1014 5
Hot 어디에 올릴지 몰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17] 벨루티매니아 2023.09.12 930 11
Hot mm20~^ ^ [27] 태훈아빠 2022.12.25 538 0
7432 이번 고국방문 중 구입한 시계 메들리 [12] file 준소빠 2024.11.06 3675 2
7431 에르메스 아쏘와 커피 한 잔~ [2] file 밍구1 2024.10.30 179 2
7430 타이맥스 file 파라디우스 2024.10.25 92 0
7429 이 시계도 제럴드젠타 디자인일까? [2] file 밍구1 2024.10.14 231 0
7428 Reservoir Microbrand/Independent? [10] file Hankster 2024.10.11 238 2
7427 SEA-GULL 8810 tourbillon [2] file 순풍만범 2024.09.29 206 1
7426 빈티지 밀리터리_ WMT Sea diver [2] file 혀니76 2024.09.29 176 2
7425 크로노그래프 단체샷 [18] file 준소빠 2024.09.10 1014 5
7424 1968년 영국에서 만들어진 시계 [12] file Elminster 2024.08.31 409 2
7423 팀 브레이슬릿 단체샷 [6] file 준소빠 2024.08.13 291 5
7422 TIMEX [2] file 파라디우스 2024.08.06 203 1
7421 두번째 시작 RXW MM20 마리나 밀리터리 [2] file 위스키에빡친개구리 2024.08.03 301 3
7420 NIWA 닉시관 손목시계 사용기 [7] file 순풍만범 2024.07.30 228 1
7419 티셀과 인피니티풀 file 카피써 2024.07.29 169 0
7418 티셀, 러버밴드로 교체완료~! file 카피써 2024.07.28 136 1
7417 탱크프랑세즈 일본한정판입니다. [5] file 가시계 2024.07.25 243 1
7416 Jovial 문페이즈입니다 [2] file 오렌지초콜렛 2024.05.14 248 0
7415 또 덜컥 사버렸지 말입니다... [15] file 준소빠 2024.04.27 655 1
7414 1968년산 영국군 밀스펙 스미스 W10 득템 !! [2] file Elminster 2024.04.18 714 3
7413 빈티지와 아직 쌩쌩한 무브먼트 [14] file 준소빠 2024.04.18 380 0
7412 [WWG24] 제네바 독립시계 브랜드 전시 영상 리포트 file Tic Toc 2024.04.15 184 2
7411 [WWG24] 제네바 독립시계 브랜드 전시 포토 리포트 [2] file 타치코마 2024.04.14 250 4
7410 One More Vintage [8] file 준소빠 2024.04.05 510 2
7409 eta7001 들어간 오랑게 Veritas 36mm 수동 커스텀 [3] file Elminster 2024.04.05 493 2
7408 파일럿 40 티셀 [2] file 써클라운지 2024.03.19 345 1
7407 오랜만에 마이크로 로터~ [8] file 밍구1 2024.03.11 281 4
7406 빈티지 커스텀 AP [4] file 미나리85 2024.03.10 376 1
7405 카우하이드의 매력 [8] file 밍구1 2024.03.07 227 0
7404 카시오 듀얼타임 줄질 [3] file 오션의왕 2024.03.01 210 1
7403 세이코 2628-0040A [5] file spear 2024.02.22 322 3
7402 티셀, 나토밴드로 줄질해도 굿. [5] file 카피써 2024.02.16 248 0
7401 로만손 시티보이 오렌지 줄질 [3] file 오빠씨계 2024.02.16 338 2
7400 관종력 오지는 딥블루 다이버 [1] file 오빠씨계 2024.02.13 292 0
7399 맹독류와 함께 ... Doxa 카본 [4] file soldier™ 2024.02.06 298 2
7398 편하게 차기 좋은 시계 UNDONE [9] file vinter 2024.02.01 33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