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라사테입니다.
컨디션이 좀 안좋은 오늘 저녁...딸 아이도 일찍 잠들어서 오랜만에 혼자서 인터넷으로 시계 구경하고 있었는데 (컨디션 회복에는 이게 최고죠~? ㅎㅎ), 이상하게도 갑자기 플리거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플리거가 급 땡기는 일이 생겼습니다... 갑자기 왜 이러죠? 이건 또 무슨 병일까요...ㅜㅜ
오늘 아침에 생긴 인후통과 두통보다 느닷없이 생겨난 플러거 뽐뿌에 더욱 괴로워 하다가... 그 때 바로 생각난 것이 파니스 플리거~!!!!!!!
이 녀석은 약 1년전에 재미로 하나 들였다가 제 취향이 아닌 것 같아서 책상 한 구석에 찌그러져 있었는데... 오랜만에 꺼내서 밥 주고 가죽줄도 바꿔주니...음... 나름 느낌이 괜찮네요.
44미리에 중국 수동 무브가 들어가 있고 야광은 있기는 있지만 다른 다이버들에 비하면 태양 앞에 반딧불 수준이네요...
가격이 얼마였는지 전혀 기억이 안나는데, 확실한 것은 100불은 안넘었던 것 같아요.
아무튼 갑작스레 찾아온 플리거에 대한 급 뽐뿌는 이녀석으로 좀 가라 앉혔습니다~ ^^
지난 1년간 마이크로 다이버만 내내 쳐다 봤더니, 이제는 베젤이 안돌아 가는 녀석들에게도 눈이 자꾸 갑니다... ㅜㅜ
당분간 이 녀석을 가끔씩 차면서 기분 전환 하다가... 나중에 기회 봐서 좀 괜찮은 녀석을 찾으면 플리거 하나 들이는 것도 고려해볼까 합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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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봤는데,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야광은 약하지만 다이얼 프린팅도 깔끔하고, 미네랄이지만 돔 글라스에 AR 코팅도 있고... 케이스 피니싱은 좀 아쉽지만...거친 느낌도 나름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플리거 뽐뿌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닌지 좀 두고 볼까합니다~ ^^ 예전에 아르키메데 브론즈 WUS 장터에 매물 뜬 것 보고 정말 예쁘다고 생각하기는 했었는데, 일단 트로픽으로 브론즈의 맛을 먼저 좀보고....플리거가 더 땡기면 아르키메데 브론즈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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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스 플리거 멋지네요 @_@
100달러도 안 하는 가격이라니;; 요즘 파니스나 티셀보면 무섭습니다 ㅎㄷㄷ -
시계 생활이 좀 지루해질 때 한 두개씩 들이면 삶이 더 풍성해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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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파니스 플리거가 너무 이뻐보입니다~!!
케이스가 40미리 정도라면 저도 질렀겠습니다~~
그나저나 몸은 시계로 낳으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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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분은 좀 전환이 되었는데, 목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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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ghwns7393
2013.07.31 16:06
이렇게 예쁜녀석을 왜 방치해두셨어요ㅎ
시계 예쁘네요 -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은 딸 아이가 좀 커서 방수 안되는 시계도 자주 차는데, 그전에는 애기가 너무 어려서 방수 안되는 것을 못 찼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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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시계도 가지고 계셨군요. 클래식 비유렌 디자인을 나름 현대적으로 잘 변형한 이쁜 시계네요.
파니스라고 말씀 안하셨다면, 독일 Tourby의 유니타스 6498 수동 파일럿인 줄 알았을 겁니다. 무지 저렴하면서도 이쁘게 잘 뽑아냈네요.
이 시계도 가끔 착용해 주세요! 파일럿 워치도 하나쯤은 있어야 시덕 인증...ㅋㅋ 저도 올해 말쯤에 라코나 아르키메데 중 하나 지를까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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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덕이라면 파일럿도 하나 정도는 있어야겠죠~? ㅎㅎ 오랜만에 다시 찬찬히 살펴 보니 이녀석 좀 쓸만한 것 같아요.
44미리라 좀 크기는 하지만 차기에 큰 무리는 없고, 씨굴 TY3621 고진동 수동 무브인데 나름 시간도 잘 맞고, 돔 글라스가 미네랄이긴 하지만 무반사 코팅이라 빛을 비추면 글라스 테두리가 파랗게 변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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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시계는 또 언제 들이신 건가요~ ㅎㅎ
저도 가끔 파일럿 시계들을 보면~ 하나~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
멋진 파니스 파일럿~ 잘 보았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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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들인지 한 1년 정도 된 것 같네요~ ^^
다이버만 있어서 파일럿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가격도 너무 착하니 별 생각없이 그냥 하나 질렀다고 방치하고 있었는데, 꺼내서 다시 보니 나름 괜찮네요~!
이노님 말씀처럼 시덕이라면 파일럿도 하나 있어야.... ㅎㅎ
남자라면 육 해 공!
아르키메데에 브론즈 플리거 나왔던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