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짧은 여름 휴가 다녀온 omentie 입니다.~^^
제주도로 떠났다고 한 녀석이 왠 정동진? 의아하셨죠? ㅎㅎ
처가가 제주도라서 제주도로 간 것 맞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주도에서 원주공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편이 오전 11시 10분 출발이어서, 아침에 제주 바다를 제대로 즐기지 못 했습니다. ㅠㅜ
원주 공항에 도착하여 차에 오르니, 열두시 반....여행을 끝내기에는 너무 이른 시각이었습니다;;
이대로 집에 들어가는 건 아쉬워서....아내와 충동적으로 동해바다로 떠났습니다. ㅋㅋ
제주 바다 뿐만 아니라, 동해 바다도 즐겨보자~ 하는 마음에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7번 국도로 고고~
안인해변을 거쳐 등명해변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Q500 차고서 물 속으로 바로 다이브~ 하였으나;;; 챙겨간 방수카메라가 작동 정지 하는 바람에 Q500 사진은 하나도 못 찍고;;;
흠뻑 젖은채 걸어나와 아쉬운 마음으로 모래 사장 위에 남겨진 K500을 찍어 봅니다. ^^;
오홍, 이 녀석 동해바다 모래 위에서도 빛나는 군요 +_+
샤워도 하지 않은채 조금 더 차를 몰아 정동진해변에 도착했습니다. ㅎㅎ
정동진에 가면 꼭 들르게 되는 썬카페에서 시원한 아이스 케냐 AA로 일단 목부터 축이며, 이번 여행을 함께 했던 세 녀석과 마주합니다. ^^
정동진 바다 짠 맛은 누가 맛볼테냐? 물었더니, K500이 저요~ 하네요 ㅎㅎ
K500도 아이스커피로 열 좀 식혀주고, 본격적으로 해변으로 향합니다. ^^
동해바다도 제주바다 만큼 아름답군요 @_@ 정동진해변에 오면 늘 보이는 산 위의 배, 썬크루즈 호텔을 배경으로 인증샷~
방수카메라가 멈추어서;; 물 속 사진은 못 찍으니, 아쉬운대로 입수 하기 전에 해변가 사진만 잔뜩 찍어 봅니다. ㅠㅜ
K500, 해변가에서도 꽤 얼짱이죠 ^^
제주도에서 잔뜩 찍은 K500, Q500 사진들은 정리하기가 쉽지 않네요 ㅠㅜ
오늘은 동해안 사진들만 올리고,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들은 다음 기회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저는 아쉬운 마음 뒤로 하고 여독 풀기 위해 잠자리로 향합니다.~ 회원님들도 행복한 꿈 꾸세요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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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7.3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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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7.31 00:57
사라사테님, 감사합니다.~^^
아직도 충동적으로 떠날 수 있다는 사실 자체에 만족했습니다. ㅎㅎ
K500이, 블랙-화이트-레드-그레이의 조합이어서, 비슷한 조합의 스트랩들을 잘 소화하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엔드 링크 체결 부위가 직선형이라 줄빨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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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7.31 04:15
와우... 정말 다이내믹하십니다. ㅋㅋ 전 다른 분이 또 K500를 득템하시고 정동진 가셨다는 줄 알았어요.
일정을 정말 알차게 소화하시는 걸 보니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미국에서 건너온 헥사의 두 아이들이 한국의 바다에서 뒹구며 아주 제대로 신고식을 하네요.ㅎㅎ
정동진은 대학때 데이트 할 때 여러 번 간지라 배경이 눈에 익습니다. 새삼 또 가고 싶네요.
눈이 즐거워지는 사진들 정말 잘 봤습니당.^^ 편안한 한 주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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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7.31 13:01
평소에 바다를 못 가서;; 기회 생겼을 때 맘껏 즐기자고 작정하고 갔습니다^^
Eno님도 대학생 때 연애 제대로 하셨군요~ 정동진을 여러번 가셨다니 대단하십니다 ㅎㅎ
실컫 놀다왔더니 밀린 업무가 엄청 쌓여있네요 ㅜㅡ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Eno님도 남은 평일 잘 보내세요~ -
전백광
2013.07.31 07:35
시원한~ 바다와~ 다이버 시계들~ ^0^
HEXA K500과 Q500~ 정말 존재감이 대단한 녀석들이군요~
아내 분과 커플로 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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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7.31 13:33
저도 커플로 차고 싶은데, 아내가 너무 크다고 싫어합니다 ㅜㅡㅠ 이 녀석 귀엽게 보여도 나름 얼큰이라 15cm 아내 손목으로는 소화하기 힘들더군요^^
전백광님, 남은 평일들도 평화롭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쭌파파
2013.07.31 14:23
등명해수욕장... 대학4년 내내 여름 MT를 갔던 곳을 타포에서 보게 되네요. ^^
omentie님 덕분에 대학시절의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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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7.31 14:44
쭌파파님, 아주 멋진 곳으로 MT를 다니셨군요 @_@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리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그러고 보니...저도 불과 몇 해전까지는 친구들이나 연인과 함께 동해바다를 찾았었는데, 이제는 아내랑 시계들과 함께네요.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제 자식들도 함께 하겠죠. 그 때까지 이 시계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주면 좋겠습니다^^ -
아롱이형
2013.07.31 17:52
휴가를 정말 알차게 잘 보내고 오셨군요!!
든든한 아이들과 함께여서 더 즐거우셨겠어요~
그나저나 방수 카메라가 고장나셨나요;
안타깝습니다.
저도 팔라우에서 다이빙할 때 깊은 수심과 강한 조류 때문에 아끼던 캐논 D-10 이 침수된 적이 있어서 그 심정 잘 압니다. ㅠㅠ
근데 1년 정도 놔두니 물기가 다 말랐는지, 얕은 물에서는 침수되지 않고 잘 작동되네요. ^-^
사진과 함께 하는 멋진 여행기 기대하겠습니다~ ^-^
아... 남에 번쩍, 동에 번쩍 하시는군요~ ㅎㅎ K500의 검은 베젤, 빨간 초침과 나토 밴드의 색깔이 정말 잘 어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