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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Picus_K 406  공감:2 2013.07.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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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순토 엠빗2 행사에 참여해서 받은 M5 와 GPS 팩 입니다. 

  정식 리뷰라기 보다는 간단한 개봉기와 사용기를 쓴다는 생각으로 작성했습니다.



박스를 여는 순간 생각보다 내용물이 많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순토 행사에 참여하고 시계 준다기에 그냥 받아왔는데 약간 당황했습니다. 사실 순토의 벡터나 코어 모델은 대충 알고 있었는데 M5 모델은 순토에 이런 시계가 있었나 할 정도로 잘 모르는 모델이었습니다. 


일단 내용물을 보면 시계 외에 게런티 카드와 영어 외 5개 국어로 된 설명서 묶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심박측정기, GPS 수신기, , 심박측정기 착용 벨트, GPS 수신기 착용 벨트, USB 메모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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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를 입력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Exercise day'... 운동 하라네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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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런티 카드와 설명서 묶음... 한국어 설명서는 없고 별도로 제공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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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GPS 수신기와 벨트, 우: 심박측정기와 벨트 >


 

별도로 제공된 한글 설명서를 읽어 본 바로는 순토 M5 모델은 피트니스, 조깅, 사이클링 등 주로 매일 주기적으로 하는 운동을 관리하기 위한 기능성 시계입니다. 심박 측정기를 착용하고 이를 통해 시계에 내장된 프로그램을 통해 적정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 체중관리 등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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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토 M5 모델들 >


 

기능 만으로 봐서는 여성들에게 더 유용한 기능을 가진 시계 같습니다. 디자인 역시 미니멀한 디자인이 여성취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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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모습과 달리 이 시계의 직경은 44mm 나 됩니다. 시계 중에 오버사이즈 시계로 유명한 파네라이가 44mm 니까 이 시계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볼 때나 손목 위에 착용할 때는 정말 작아 보입니다. 인간의 눈이 얼마나 정확하지 못한 지 새삼 느끼게 해 주는 시계입니다. 스트랩에 격자 무늬가 조금 여성취향적이긴 하지만 제가 차도 별 문제가 없을 듯 하여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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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곡선미가 돋보이는 심플한 디자인의 시계입니다. 무게 역시 재질이 플라스틱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꺼낸 시계는 액정이 꺼져 있습니다. 3개의 버튼 중 아무거나 누르면 시계가 작동을 시작하는데 최초의 입력 사항은 사용 언어, 24/12시간 선택, 키, 체중, 나이 등을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추후에 변경이 불가능(체중은 변경 가능)하니 잘 입력해야 합니다.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키와 체중이 우리가 쓰는 미터/그램 단위가 아니어서(이건 제가 뭘 잘 못 입력한 모양임니다만) 그냥 대충 입력했습니다. 시계가 원하는 것처럼 그렇게 철저한 관리를 해 볼 생각은 없으니까요... ㅎㅎ


시계의 최대 매력은 심플한 디자인에 가벼운 무게와 편한 착용감, 그리고 큼지막한 액정입니다. G샥 같은 시계는 케이스만 컸지 실제로 액정의 크기가 너무 작고 쓸데없는 디스플레이가 너무 많았는데 이 모델의 경우 그냥 직관적으로 시간을 보기에 매우 편합니다.


기본 디스플레이는 시/분만 표기되는 모드와 시/분/초 및 날짜까지 표기되는 두가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둘 다 만족스러운 시인성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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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곳에서는 라이트를 켜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위에 피해를 주지 않고 시간만 잘 확인할 수 있는 적당한 밝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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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디지털 시계처럼 3개의 버튼이 있는데 크로노그래프를 작동하거나 알람, GMT 기능이 없으니 이것을 위한 버튼은 아닙니다. 위에서 말 한 것처럼 운동의 시작과 진행상황, 과거 기록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순토에서는 이런 기능성 시계의 지원을 위한 웹사이트 Movescount.com 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가입한 후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운받거나 시계에 측정된 개인 기록을 저장하고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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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처음 작동시킨 후 눌러본 여러 기능들의 디스플레이입니다. 그냥 한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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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토에서는 M5와 비슷한 기능의 모델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필요에 따라 약간의 다름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자신에게 맞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순토에서는 기능의 차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이런 비교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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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소재의 스트랩은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데 케이스 사이즈에 비해 스트랩의 폭이 매우 좁습니다. 오히려 이런 점이 손목 반대편 버클 부분에서 손목이 꺽었을 때 너무 편한 착용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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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샷입니다. 전혀 44mm 시계로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기 보다 남자의 손목에도 잘 어울립니다. 꼭 운동이 아니더라도 캐주얼한 차림에 잘 어울리며 시계가 주는 미니멀한 느낌은 자신 뿐만 아니와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릴렉스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벼운 외출 - 장보러 간다거나 집 근처의 공원을 산책하는 정도의- 에 너무너무 딱 맞는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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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시계를 받은 후 사용기를 어떻게 쓸까 고민했습니다. 시계의 케이스나 디스플레이, 가벼운 착용감은 너무 마음에 드는데 이 시계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기능은 저와 전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기적인 운동을 하고 있지 않으며 비정기적으로 근교의 가벼운 산행 정도를 즐기는 저와는 라이프스타일이 맞지 않는 시계입니다. 


그리고 최근의 장마 때문에 근교를 나갈 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마침 오전중에 비가 오지 않는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간단히 뒷산 정도를 가봤습니다. 


심박측정기와 GPS 수신기를 착용해봤는데... 착용만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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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의 GPS 수신기. 이런 식으로 시계를 찬 손목쪽에 하늘을 향해 위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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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착용샷인데... 뒷산 가면서 장갑은 좀 오버스럽군요.  ^^;


확실히 가벼운 산행이라도 이 시계를 착용하는 건 부담스럽습니다. 방수 성능이 너무 낮아(30m) 불안할 뿐 아니라 먼치나 스크레치에 취약해 보입니다. 뭐~ 원래 이런 용도의 시계는 아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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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에 심박측정기와 GPS 수신기 작동에 대한 사용기를 제대로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확실한 건 아니니 너무 기다리지 마시길...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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