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소소한 득템을 했습니다..ㅎ ETC

사실 스위스 포럼에 올려야 하는지  모르겠지만요..

스위스 포럼에 가니까 이 브랜드는 한번도 포스팅 된적이 없었던거 같고..그리고 이 브랜드가 사실 이태리쪽과 관련이 아주 깊은 브랜드라....

스위스에서 다 부품을 구하고 스위스에서 조립했다고 할지라도 막상 스위스 포럼에 올리려니  너무 듣보 중에서도 듣보 브랜드라..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빈티지/기타 브랜드에 포스팅하고 싶었습니다.

모더님들께서 만약에 문제가 되면 강제로 옮기셔도 됩니다..ㅎ

스퀘일...사실 상어라는 말인데요..로고를 봐도 상어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 회사가 처음부터 시계 완제품을 만들기도 했지만 주로 알려진건 다름 브랜드에 방수 시계 케이스를 만들어서 공급 했다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다이버 시계로 유명한 독사나 독일의 진에도 방수 케이스와 파츠를 공급 했었구요.

테크호이어나 블랑팡에도 일부 파츠를 공급한걸로 알려져 있고..그 밖의 수많은 마이크로 브랜드 다이버 시계들의 방수 시계 케이스를 공급해오다가

수십년 전부터는 자신의 이름인 스퀘일이라는 이름으로 군부대나 혹은 유명한 다이버들이 스퀘일을 차고 다이빙 신기록을 세우는등..

이 브랜드가 주로 다이버 시계를 만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스퀘일의 주력 모델은 제가 이번에 구매한 루트 비어가 아닙니다만..전 착용감이 좋은 다이버 시계를 좋아하다보니..

이 모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모델명은 20 ATMOS Root beer 1545입니다.

40mm사이즈에 20mm러그를 가지고 유명한 서브마리너의 디자인을 사용했습니다.

무브는 ETA 2824-2를 사용했고 200m 방수입니다.

제가 이 시계를 구매하기 된 건 다이얼과 베젤 때문입니다..

브라운 썬버스트 다이얼과 브라운베젤..그리고 다이얼의 인덱스 야광이 컨테이너가 없는 메트한 부분....

뭔가 세련되었다기 보다는 좀 구식이면서도 쉽게 보기 힘든 색감이어서요..ㅋ

버클의 익스텐션도 좀 특이 합니다..ㅎ

제가 아직 찬찬히 이 시계를 관찰하지는 않았지만..케이스의 마감이나..가공부분은 아주 맘에 들고요..

다만 버클 부분은....저도 여럿 중저가 다이버들을 경험해보니..공통점으로 느낀것이지만..역시 버클은 체결시나 해제시의 느낌이 좀..

약간 싸구려 느낌이 드네요..ㅎ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이 정도면 좋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야광은 C3라 약하지는 않습니다..지속시간은 길지는 않구요..

케이스벡에 보면 간단한 시계 사양과 시리얼 번호가 나옵니다.

스크류를 풀고 시간를 맞추어 보니 전형적인 2824의 감각이 그대로 느껴지네요..ㅎ

브레이슬릿은 스타인하트 오션과 같이 스크류볼트식이라 일자드라이버만 있으면 쉽게 조정이 됩니다.

착용감도 좋고..시계도 예쁘고 더 바랄게 없네요..ㅎ

이상 허접한 득템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