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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sarasate 1327  공감:3 2013.07.04 15:06

안녕하세요. 사라사테입니다.

 

미국은 내일이 독립 기념일이고 저희 회사는 금요일도 쉬기 때문에 저는 오늘부터 4일 연휴입니다~  야호~!!!

 

아... 몸은 피곤한데 내일부터 연휴라고 생각하니 잠이 안오네요... 그렇다고 뭐... 딱히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니...시계 포스팅 하나 올립니다. 

 

간만에 여유로운 새벽에 제가 몇 주 전에 득템한 대륙에서 건너온 커스텀 Marina Miltare에 대해 간단히 포스팅할까 합니다.

 

케이스, 다이얼, 다이얼의 야광 종류, 핸즈의 모양과 색깔, 핸즈의 야광 스트랩 등등을 여러가지 옵션들 중 골라서 커스텀한 M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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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낯이 익지요~??? ㅎㅎ  제가 PAM 중 가장 이쁘다고 생각하는 372를 아주 조금~ 참조했습니다~ ^^

 

케이스는 그 유명한 1950 fiddy 케이스 모양이지만 PAM 270 처럼 싸이즈는 44미리입니다.  싸이즈가 좀 더 작아서 mini fiddy라고도 하지요.

 

케이스의 피니싱이나 크라운 가드도 타이트한 것이 가격 대비 상당히 훌륭합니다. 다만 크라운 가드의 모서리가 상당히 날카로워서 와인딩 할 때 항상 약간의 고통이 따릅니다.  좀 하다보면 굳은 살이 배겨서 괜찮습니다~ ^^

 

다이얼은 당연히 베이스 다이얼이고, 핸즈는 일자 골드 핸즈로 했습니다.  

 

다이얼과 핸즈의 야광은 C3입니다.  좀 더 빈티지 느낌이 나는 야광도 있어서 고민 많이 했었는데, 결국 실용적인 것으로 가게 되었네요... 

 

C3의 녹색도 골드 핸즈와 나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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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라 야광은 매우 밝습니다.  샌드위치 다이얼의 야광은 저의 다른 C3 다이버들 못지 않습니다.   하지만, 핸즈의 야광은 좀 얇은 편이라 시간이 지나면 많이 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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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의 모양은 372와 비슷한 연필 모양 핸즈도 있었는데, 싸이즈가 44미리 케이스에는 약간 큰 것 같아서 일자로 골랐습니다. 

 

다이얼을 오래 쳐다보고 있으면 가끔 분침의 길이가 약간 짧은 것은 아닌가 싶기는 하지만 나름 개성 있고 다이얼이 좀 더 커 보이는 효과도 있어서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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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간 무브는 6497의 클론인 Seagul ST36입니다.  21,600 bph에 48시간 파워리접에 스완넥도 있어서 나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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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계를 보내주기 전에 오차 조정을 해줘서 그런지 일주일 지나도 일오차가 1분이상 나지 않는 것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무브 소리가 상당히 큰 편이지만 거슬리지는 않고, 가끔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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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미리 싸이즈에 다이얼도 상당히 커서 손목에 올리면 존재감이 대단합니다.  팜 오마주이니 싸이즈가 너무 작으면 재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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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 글라스이지만 빈티지 느낌이 좀 더 사는 것 같기도 하고, 상당히 볼록한 것이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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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도 핸드 메이드이고 가죽 색깔과 스티칭의 색깔도 고를 수 있습니다.   스트랩의 퀄리티는 가격대비 나쁘지 않아서 쓸만한 것 같습니다.

 

러그가 24미리인 시계는 처음인데, 가죽 줄의 느낌이 역시 좀 다르네요.  24미리 스트랩이 없어서 Toshi strap 하나 주문했습니다~ ㅎㅎ

 

별로 큰 기대 없이 대충 느낌대로 골라서 만들었는데, 결과가 제법 만족스럽네요.  

 

30미터 방수인 것이 아쉽지만 100불 조금 넘는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가성비는 아주 아주 훌륭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옵션들도 하나 더 만들어 볼까하는 생각이 자꾸 드는 것이 문제네요... 

 

아무튼 이번 달은 이놈과 Moray 때문에 쿠션 케이스에 푹 빠져서 보낼 것 같습니다.  여기에 또 다른 쿠션케이스인 트로픽 브론즈까지 오면...ㅎㅎㅎ

 

한국은 하루만 있으면 금요일이네요.  다들 남은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불금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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