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라사테입니다.
저희 회사의 드레스 코드는 비지니스 케주얼인데 금요일은 특별히 클라이언트와 미팅이 없으면 청바지를 입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비지니스 케주얼이라 해도 이소프레인으로 줄질한 시계는 약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청바지라면 전혀 문제 없습니다~
아직 내일 출근할 때 어떤 시계를 차고 갈지 결정하지 못했는데...지금 이소프레인으로 줄질 되어 있는 애들이 딥블루랑 헬슨 SD이니... 둘 중 하나를 차고 갈 것 같습니다~ ^^
좀 덩치가 있는 다이버들에게는 이소프레인만한 스트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양이 비슷한 다른 러버 스트랩들이 많이 있지만, 고무의 퀄리티나 두께감, 그리고 구멍이 아주 촘촘하고 갯수도 엄청 많기 때문에 가는 손목에서부터 큰 손목까지 시계 헤드가 아무리 무거워도 편안하게 잘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누가 이소프레인 리뷰하면서 올린 사진인데, 보면 이소프레인의 구멍들이 상대적으로 촘촘한 것이 보이네요.
고무줄 치고는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소프레인에 대한 평들이 너무 좋아서 관심이 많았지만 가격때문에 망설이고 있었는데요, 결국 라구나를 구입하면서 이소프레인도 함께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뭐... 바로 하나 더 질렀지요~ ㅎㅎ
그런데 이소프레인이 좀 두꺼운 편이라 얇은 시계에는 좀 어색해 보인다는 생각도 듭니다.
글을 쓰는 와중에 문뜩....내일은 아마도 딥블루를 차고 나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
다들 금요일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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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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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6.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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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6.21 22:23
DLC 퍽에 이소프레인도 정말 예쁜데...팍팍 차 주세요~ ㅎㅎ 예전에 이소프레인 구멍있는 쪽의 스트랩이 찢어진 것을 누가 WUS에 올렸었는데.... 이소프레인쪽에서 긴쪽만 하나 새거로 다시 보내줬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제품이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내구성쪽으로는 자신 있어하는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는 고무줄인데 비싼 것들이 전혀 이해가 안되어서 싼 실리콘 밴드들만 좀 썼었는데....정말 차이가 확실하네요~ ^^
비싼데도 잘 팔리고 인기가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저도 레이븐 올리브색은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놀고 있는 러버 밴드들이 너무 많아서 차마 더 들이지는 못하고 있어요,...ㅜㅜ
이노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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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백광
2013.06.21 15:34
일반 러버는 오래 차면 좀 답답한 감이 있는데~
이소프레인은 구멍이 슝슝 뚫려있어서~ 착용감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0^
저도 한 번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
다이버 시계에 제일 잘 어울리는 밴드인 것 같습니다~^^
불금 되십시오~ sarasate 님~^0^ -
sarasate
2013.06.21 22:19
이소프레인은 뒷면도 오돌토돌해서 착용감이 좋습니다. 그것보다 버클 구멍이 촘촘해서 손목에 딱 맞게 착용하기가 쉽고요, 너무 꽉 맞게 차지 않아도 잘 미끄러지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 크고 두꺼운 다이버에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전백광님의 아이들에게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ㅎㅎ
전백광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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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6.21 22:12
헬슨 샤크마스터 1000에 기본으로 딸려오는 일명 "Helso-frane"은 좀 얇아서 오히려 묵직한 시계 받쳐주기 힘든 느낌인데 리얼 이소프레인은 두툼하니 멋지네요^^ 급뽐뿌 받고 갑니다~ ㅎㅎ -
sarasate
2013.06.21 22:26
저도 SD에 딸려온 22미리 헬소프레인이 있는데, 지금은 다가즈 제로에 쓰고 있어요.
제로나 쓰나미는 케이스가 둥글둥글하고 다이얼이 좀 작은 편이라 22-22이고 두꺼운 이소프레인보다 오히려 22-20이고 좀 얇은 헬소프레인이 더 잘 어울리네요.
그리고 헬소프레인으로 SD 차면 제 저주받은 손목에는 좀 헐거워서...ㅜㅜ 쓰나미나 제로는 LTL이 45미리라 아주 잘 맞네요~ ㅎㅎ
샤크 마시터에 이소프레인 해주면 정말 멋질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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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6.24 00:20
시계의 세계는 넓고, 아직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은 참 많군요!
이소프레인 스트랩도 그 중 하나입니다.
실제 착용감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사라사테님의 스트랩을 직접 볼 수는 없으니,
담에 Eno님의 스트랩이라도 한 번 구경시켜 달라고 해야겠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헬슨의 청량한 오렌지 컬러는 언제 봐도 참 예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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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6.24 11:39
이소프레인 강추입니다~!!! 그런데 러그에서 러그까지 길이가 좀 길면 스트랩 길이가 좀 길 수도 있어요.... 딥블루가 러그
이노님께 꼭 한 번 가지고 나오라고 해 보세요~^^ 아마 안콘이에 채우면 정말 멋질 것 같습니다~ ㅎㅎ
이소프레인은 작은 시계보다는 시계 크기가 어느 정도 크고 터프한 다이버와 정말 깔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할리오스 덕분에 경험하게 됐는데 정말 좋아요. 그래서 잘 안 채워주고 오히려 아껴 차고 있습니다. ㅋㅋ
만타 레이의 그것도 이스프레인 느낌이긴 한데, 위에 사진에 올려주신 오메가의 그것에 더 가깝습니다. 재질도 좀 더 부들부들하구요.
저는 요즘 헥사(Hexa)와 일전에도 올린 적 있는 레이븐의 새로 나온 22mm 러버들을 지를까 말까 계속 고민중입니다.
헥사는 이소프레인 제조는 아닌 거 같은데, 색상이 레드가 정말 맘에 들고, 레이븐은 오렌지랑 올리브색이 정말 탐나요. 흐윽...
말씀하신 것처럼 고무치곤 좀 비싸지만(사실 이소프레인 전에는 보네또 친투리니 정도도 비싸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뀜 ㅋㅋ),
그래도 값어치는 정말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여름철엔 최고의 스트랩인듯. 금요일이 드레스코드가 청바지까지는 가능하시군요.
올려주신 헬슨이나 딥블루나 다 이소프레인과 잘 어울리고 청바지와도 잘 어울릴 거 같네요. 한주 마무리 잘 하시구요. 가족과 즐주 보내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