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오스 퍽 & 스와치 뉴젠트 래커드 옐로우 ETC

금요일 토요일 오전까지가 정말 한여름 날씨처럼 덥더라구요. 비가 와서 좀 가라앉긴 했지만, 이번 주부터는 급격히 더 더워진다네요. ㅋㅋ 

한국 생각 많이 나시겠어요... 6월 중순쯤엔 좀 시간이 나시는 군요. 들어오셨을 그 즈음은 장마철도 아니고 하니 날씨는 괜찮을 거 같아요.

다만 본격적인 여름이라 좀 덥겠지만 님은 더운 나라에 계시니 큰 불편함은 느끼지 않으실듯...^^ 

헤헤... 그런가요?! 블랙과 옐로우라서 더욱 통통 튀는 대비가...^^ 

금요일엔 강북에서 강남, 다시 또 인사동 쪽으로 정말 하루종일 동분서주했습니다. ㅋㅋ 

퍽이 러그까지 있었다면 안 어울렸을 텐데, 러그리스 케이스라서 그나마 여자 손목에도 좀 어울려 보이는 듯 합니다.^^  

처음엔 시큰둥해 하더니 요즘은 종종 차고 다니더라구요. ㅋㅋ

제가 아무리 몇년 간 세뇌를 시켜도 시계엔 도통 관심이 없는 친구라 그냥 패션포인트로 이용하려는 듯. 

수동칠님 보라색이 참 이쁘던데... 언제 함 채워주세요.^^ 요즘 양손에 시계 차는 것도 멋인듯 싶은데, 

한손엔 팸 243, 다른 한손엔 스와치 이렇게 차고 외출하셔도 시선 많이 끄실 거 같습니다. ^^

다른 47mm랑 달리 러그가 없어서 큰 이질감은 없는 듯요.^^ 

ㅋㅋ 제 앤이 체격이 좀 있긴 해요. 큰 시계도 잘 어울릴 듯 한데, 시계나 악세사리 자체를 그닥 안 좋아하네요.

암튼 퍽이 잘 어울려서 은근 놀랬다능. ^^

악어대장님도 인사동 좋아하시는군요.^^ 전 올만에 가봤네요. 

골목골목에 그죠. 재미난 앤틱 소품 파는 가게나 좌판도 많죠. 저도 몇개 구입한 적이... 

퍽을 좋아해주시니... ㅋㅋ 저도 왠지 좋네요. 얼마전 들이신 만타 가오리랑 잘 지내고 계시는 거 같아 또 보기 좋구요.^^ 

저도 내일은 만타 레이 차고 출근해야 겠네요. ㅋㅋ 그나저나 만타 레이 공홈에서 이젠 완전 품절됐더라구요. 헤헤...  

품절됬다니.. 전 괜히 나이스를 외치고싶네요...

갑자기 어릴적 하던 디아블로2의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유니크...

이제 만타레이 LE는 유니크인거겠죠?ㅎㅎ

ㅎㅎ 그죠?! 막판에 하나 남았다고 페이스북에 카를로스가 올렸는데, 제가 이 시계 넘 멋진 LE다, 왜 아직 남아있는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댓글 달기도 했답니다. 

이후 다음 날인가 팔렸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딱 50개만 만든 시계이고 국내엔 3-4점 밖에 안 들어왔으니 나름 유니크하다 할 만합니다. 

남들하고 똑같은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전 이런 감질 나는 한정판이 너무 좋아요. ㅎㅎㅎ 악어대장님과 저는 그런 점에서 공통분모가 또 있구요.^^ 

케이스 형태는 다르지만, 47미리 파네라이 루미노르 모델들도 막상 실사를 해보면 저는 얼추 괜찮더라구요. ㅋㅋ

퍽처럼 러그리스 케이스에 두께가 별로 안 두껍거나, 파네라이처럼 쿠션 케이스에 둥글둥글한 면이 많고 러그가 짧은 시계들은 

비록 오버사이즈더라도 보통 체격이라면 큰 이질감 없이 어울리는 듯요. 커플샷 추천 감사합니다. ㅋㅋ^^ 

퍽을 사랑하시는 사라사테 님^^ 퍽 디자인 자체를 참 좋아하시는 듯요. 저도 물론 비슷한 이유지만..^^

일전에 댓글로도 말씀 주셨고 저 역시 예상하는 바이지만, 작은 사이즈의 퍽 왠지 꼭 출시될 거 같아요.^^ 

블루 퍽 그러게요.ㅋㅋ 블랙은 카리스마가 있고 조화롭고 깔끔한 이미지라면 블루는 시원하고 일단 첫눈에 봤을 때 눈에 확 띄고 이쁘더라구요. 

많이 만들지도 않았겠지만, 일찍 품절되서 저도 좀 아쉬웠다능... 일본 쪽 리테일러에는 그나마 블루 퍽이 신품이 몇 점 남아있는 거 같던데, 

생각보다 꽤 비싸더라구요. ㅋㅋ 나중에 새 퍽이 출시된다면 기존 블랙이랑 블루 외에도 노랑이랑 화이트, 그린 같은 것도 나오면 이쁠 거 같아요. ㅋㅋ 

일반 스틸 퍽은 지난해 말인가, 올초에 이미 품절되었고, DLC 퍽은 제작 수량자체도 많지 않았지만, 제가 구입했을 즈음이 거의 끝물이었어요.

저 구입하고 한달 좀 안 되서 사라졌더라구요. 해외 다이버 커뮤니티선 나름 인기가 있는 모델인지라 저 역시 금방 품절될 줄 예상하긴 했지요. 

암튼 공홈서 보신 것처럼 퍽은 이제 이걸로 끝이랍니다... 다음에 퍽이 새로 출시된다면 보다 좀 작아진 사이즈가 될 거에요.(무브도 미요타로 바뀔 듯)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건 없는 걸로 아는데, 워낙 퍽의 조기 은퇴(?)를 아쉬워하고 다운사이징을 원하시는 이들이 많아서 언젠간 컴백할 겁니다.^^   

헤헤... 플레이어 형님. 이제 저도 나이를 먹는지 화려하고 정신없는 거 보다 그냥 편안한게 좋네요 ㅠㅋㅋ 

요 근래 그러게요. 마이크로 브랜드 시계도 세관에서 많이 걸리는 모양이에요. 

브랜드에서 알아서 센스있게 언더밸류해서 보내도 세관쪽에서 어떻게 다 검색해서 가격 파악하고...ㄷㄷ 

올초부터 뭔가 좀 빡새진 분위기입니다. 뭐 그래도 복불복이겠지만요. ㅋㅋ 저는 그런 면에서 시의적으로도 좀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