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즈N로즈 님 포스팅 보고 저도 모처럼 마라네즈 라얀이 지원 사진 몇 장 올려봐요.^^ 사진 퀄리티가 허접해도 모쪼록 양해를.... ㅋㅋ
우선 위에 사진들에서는 그린 다이얼이 약간 블랙이나 다크 그레이 다이얼처럼 나온 거 같네요.
제 생각에 라얀이의 그린 다이얼은 주변 빛의 밝기나 각도에 따라선 다른 색상처럼 보일 수도 있는 듯 해요.
팝하는 그린이 아니라 다소 오묘한 뉴트럴(neutral)한 그린이라서 말이죠... 골드톤으로 트리밍된 핸즈는 언제 봐도 맘에 듭니다.
플루코의 연두색 스트랩이 길이가 좀 길어서 며칠 전엔 카디건 위에 착용해 봤어요. 점심 먹으러 갈 때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더라능...ㅋㅋ
그린 다이얼은 브라운이나 블랙 색상의 스트랩도 잘 받는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위 오른쪽 사진속의 블랙 스트랩으로 젤 자주 착용하고 다닙니다.
예전 모임때 찍은 사진들인데, 아이폰에 있길래 같이 올려봐요. 착샷 협찬: 플레이어 형님 & 아롱이형님.
우측 사진의 좀 가느다란 손목의 주인공이 아롱이형님. ㅋㅋ 훤칠한 키와 체격도 좋으신데 비해 손목은 좀 얇으시다지요. 피부까지 고우셔서 여자 손목 같아욤 ㅎㅎㅎ
수트에 멋스럽게 소화해주신 분은 플레이어 형님. 의외로 브론즈 내지 브론즈 비스무레한 케이스의 시계가 수트 차림에도 근사하게 잘 어울릴 수 있음을 보여주셨음돠.
이 사진들은 당최 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점심시간 때 지나가다가 한 담벼락의 담쟁이 덩굴이 풍성하게 잘 자라고 있길래 함 배경으로 찍어봤습니다.
라얀이가 그린 배경에 있으니 같은 그린 계열이라 그런지 확실히 다이얼이 눈에 잘 안 띄네요. ㅋㅋ 근데 나름 만족스러운 설정샷이라고 자위 중....ㅎㅎ
그린 라얀이는 제 생각엔 역시 햇살을 듬뿍 담고 있을 때 모습이 젤 보기 좋은 거 같아요.
이상, 저렴한 가격대에 큰 만족감을 주는 마라네즈 그린 캘리였습니다.
그나저나 회원님들 어버이날 카네이션이나 문자 & 연락 드리셨는지요?!
오늘 날씨도 넘 좋고 봄기운이 완연한데 한편으로는 여름이 금방 오는 거 같습니다. 벌써 덥네요.
근데 전 추운 계절이 너무 싫어서 요즘 대체로 기분이 참 좋습니다. ㅋㅋ
다이버 워치의 계절, 여름... 뜬금없지만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벌써 함 듣고 싶네요. ㅎ
그럼 하루 마무리 잘 하시구요...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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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3.05.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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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5.08 18:21
헤헤... 초록색 잎사귀와 역시 잘 어울리나요?!^^ 같은 그린계열이라 시계가 잘 안 보이더라구요. 뭔가 확실한 은폐ㅋㅋ
님 말씀처럼 저 역시 후속 컬렉션이 기대됩니다. 첫 컬렉션인 라얀이가 워낙 반응이 좋았기에,
아마 비슷한 가격대로 또 다른 좀 파퓰러한 디자인을 잘 선택한다면 반응이 계속 좋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글구, 님도 국내에 계셨더라면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함께 나누며 이런 저런 얘기 나눴을 텐데 말이죠... 아쉽습니다. 언제 국내 들어오실 때 함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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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5.08 20:20
타포에 라얀 열풍을 일으켰던 그 장본인이군요~^^
파티나가 은근히 진행 중이라 더 멋져진 것 같네요~
그리고 의외로 정장에 참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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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5.09 13:19
헤헤... 국내 1호의 그린 라얀이지요. ㅋㅋ매니아들 보는 눈이 비슷하다고, 라얀이도 반응이 좋을 줄이야...^^
잘 보신 것처럼 파티나가 좀 진행중이에요. 붉은기가 좀 더 짙어졌고, 군데 군데 얼룩 같은게 생김 ㅎㅎ
정장에도 무척 잘 어울리더군요. 사실 저보단 위 착샷 속 플레이어 형님께 더 잘 어울렸어요. 맘 같아선 그냥 드리고 싶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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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2013.05.09 10:30
브라스재질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열씨미 광내면 금통이되고
파티나가 진행되면 엔틱시계가 되는군요 -
Eno
2013.05.09 13:30
브라스도 브론즈 느낌을 주면서 또 나름의 매력과 장점이 있는 거 같습니다.
광은 오히려 금방 잘 나고, 파티나 진행 속도는 브론즈보다 좀 더뎌서 장점이라면 장점이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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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5.09 10:51
얼마전에만 해도 앙상했던 가지들에 벌써 연둣빛 잎사귀들이 제법 자랐더라. 시간 참 빨리 간다는 생각을 하게 돼. 라얀이의 그린 컬러랑 녹음이 참 잘 어울린다. 조만간 안콘이하고 형제샷도찍어야지~ ^^ -
Eno
2013.05.09 13:32
글게요. 형님... 무럭무럭 자라나는 잎사귀들... 귀여워요 ㅋㅋ 시간도 벌써 5월이고... 하.... 저도 올해는 뭔가 성취해야 할 텐데...
암튼, 라얀이 그린 컬러가 같은 그린계열 속에서는 묻히는 감도 있는데 또 잘 어울리긴 하는 거 같아요. 조만간 형님의 안콘 그린이와 브로샷... 기대기대...^^
캬.. 사진 좋습니다. 특히 초록색 잎에 둘러싸인 라얀은 환상입니다. 눈이 다 시원해지네요..
볼수록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고 마라네즈의 후속작이 기대됩니다.
Eno 님, 아롱이형님, 플레이어형님 맥주와 시계... 너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