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요즘 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녀석입니다.
PARNIS MARINA
요녀석, 얼굴이 백옥같이 하얘서 아무 컬러 줄질이나 다 잘 받습니다.
요녀석을 줄질할 때는
이렇게 러그 뒤에 있는 푸쉬버튼을
꾸욱- 하고 눌러주면
뿅~ 하고 바넷봉이 튀어 나오는 구조!
이런 식으로 바넷봉을 빼내고 어느 옷을 입혀줄까 고민을 합니다.
물론 제치 노란색 스트랩도 잘 어울리지요.
그리고 전에 보여 드렸다시피 나토 스트랩도 다 잘 어울리구요. ^-^
태닝에 따라 자연스런 멋이 풍기는 LV 스트랩도 매칭이 좋습니다.
와이프의 SEIKO 5 PINK 스트랩을 옆에 두고 보니,
핑크색 스트랩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 만원에 아주 저렴하게 득템한 시계가 하나 있었는데요.
(관련 포스팅: '만원의 행복' → https://www.timeforum.co.kr/7649068 )
바로 요녀석!!
사실 만원이면 일반적인 스트랩 하나보다 저렴한 가격이라서 스트랩만 사용할 목적으로 주문했던 녀석입니다.
스트랩만 떼어서 바로 MARINA에 장착!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파란색 스트랩과의 매칭도 매우 좋습니다.
검정색 다이얼은 스트랩 컬러를 많이 가리는 편인데,
하얀색 다이얼은 어떤 줄질이든 잘 받는 것 같습니다.
요녀석 때문에 줄질이 더 재밌어 지는 요즘입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줄질의 즐거움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녀석을 가지고 있으신가요? ^-^
Fin.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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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눈
2013.05.01 16:20
아롱이형님 포스팅은 볼 때마다 정성이 가득한 사진들에 감탄하며 보게됩니다 다양한 줄질 감상하고 추천드리고갑니다 나중에 제 시계 줄질 상담 좀 부탁드려야겠네요ㅋㅋ -
아롱이형
2013.05.01 16:22
저도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재질과 컬러의 스트랩들이 많아요~
그냥 저렴한 스트랩들 중에 감으로 잘 어울리겠다 판단해서 주문하는 것 뿐이지요.
특히 비싼 엘리 스트랩은 제치(론진, GP) 말고는 따로 주문해 본 적이 없는데다
개인제작자 분들 스트랩도 아직 주문해 본 적이 없어서 많이 모른답니다.
기회 닿으면 개인제작자 분들께는 꼭!!! 주문해 보고 싶어요~
마리눈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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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천
2013.05.01 16:23
ㅋㅋㅋ 역시나 아롱이형님 포스팅은 정말 재미납니다.
흰 다이얼이어서 그런지 다양한 줄질이 모두 잘 어울리네요 ^^
아주 아주 오래 전인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전학을 갔는데, 전학 간 그 날 같은 반 여학생이 순백의 하얀 원피스를 입고 있었어요.
어찌나 이뻤던지 어린 마음에 완전 반했더랬죠. ㅋㅋ
갑자기 아롱이형님의 마리나를 보니 그 여학생이 떠오르네요. ^^
지금 그 친구는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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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5.01 16:25
아마 그 여학생은 지금 제 MARINA 처럼 열심히 옷을 갈아입고 있을겁니다.
물론 구두나 가방도... ^-^;;
비와천님, 휴일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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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
2013.05.01 16:52
흰판은 PAM113도 그렇치만 모든 줄색을다 잘 받는것 같아요.
흰색 엘리도 이쁠것 같습니다!
바넷보 빼는 푸시형태가 엄청 신기하네요ㅋ
혹시 빠질 위험은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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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5.01 23:08
나중에 혹시라도 파네리스티가 된다면 흰판으로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줄질의 매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푸쉬 탈착 바넷봉은 특별히 빠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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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i30
2013.05.01 18:45
와 어떤 스트랩이나 모두 잘어울리는게 너무 이쁘네요!!
157뽐뿌 보다 훨~~~~~~씬!!!!!! 뽐뿌가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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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5.01 23:10
드레시하기로는 티쎌 157이 참 예쁘지만,
캐쥬얼하기로는 요녀석만큼 예쁜 녀석이 잘 없지요.
만듦새는 둘째치고 얼굴이 예뻐서 다 용서가 되는 녀석입니다.
그리고 9시 서브세컨인데도 오토 무브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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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백광
2013.05.01 18:46
줄질의 진리는 역시 흰판~ 이군요~ ^^
직물나토밴드~ 볼때마다 멋집니다~ 24mm 나 26mm로도 구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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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5.01 23:11
저도 완전 하얀 다이얼은 요녀석이 첨이라서, 받아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아.. 줄질의 진리는 흰판.. 괜히 나온 얘기가 아니구나 하구요. ㅎㅎ
캔버스 나토는 저도 조금 아쉽습니다.
24mm 가 있다면 트리톤에도 채워줄텐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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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3.05.01 19:35
아롱이형님 포스팅을 보니 흰판에 급관심이 가는군요.
시원하고 멋있습니다.
요즘 쿠션 케이스가 대세인거 같습니다.
Etc 동은 앞으로 뽐뿌동으로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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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5.01 23:12
마라네즈 라얀이 쿠션 케이스라서 더 인기가 치솟고 있는듯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쿠션 케이스가 참 좋은데,
이번에 들일 녀석은 어떤 녀석이 될지 저도 참 궁금합니다. ㅎㅎ
다양성이 살아 숨쉬는 ETC 동, 사랑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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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a
2013.05.01 21:45
줄질이 너무 좋은데 파일럿은 러그가 변태21mm이고 다이버는 스모라 러그가 20...게다가 얼큰이라 줄질이 다 어울리지도 않네요..ㅜ
줄질용 시계를 사야하나ㅜ -
아롱이형
2013.05.01 23:13
네, 정답입니다.
가급적이면 22mm 러그가 줄질이 용이합니다.
스트랩 종류가 다양하거든요~
줄질용 시계 영입 고고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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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기
2013.05.01 22:05
제가 약간의 시계 생활로 얻은 스트랩 맞춤 노하우는...
다이얼과 가급적 보색계열로 하는것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얼이 시계의 얼굴인만큼 스트랩과 강렬한 대비로 인해 다이얼을 더 돋보이게 하거든요
흰색 다이얼 같은 경우는 어떤 색의 스트랩과도 잘 어울린다고 봅니다. 마지막 파란 스트랩이 다이얼이 시원하게 보여주는 효과를 주네요
음...흰 다이얼 이기 때문에 흰 스트랩이 아마 젤 안어울릴겁니다 핫핫....저만의 생각인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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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5.01 23:16
흰판은 정말 아무 스트랩이나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ㅎㅎ
근데 제 마콜문페 경험상, 흰판에 흰 스트랩도 은근 잘 어울리더라구요.
(물론 완전 흰판은 아니고 살짝 은판이지만요)
암튼, 요녀석 아무 스트랩이나 다 잘 어울리는게 참 예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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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대장
2013.05.01 22:43
저도 여친님한테 하나선물해주고 싶습니다.
요새 적당한크기에 여름느낌나게끔 하나 커스텀으로 해서 의미있게 주고싶은데 그게 막상시작할려니 쉽지가 않네요ㅎ -
아롱이형
2013.05.01 23:19
가격대도 부담이 안되고(10만원대 초중반입니다.),
캐쥬얼하게 차기는 좋습니다.
다만, 여성분이 차기에는 두께가 조금 두꺼워서 캐쥬얼한 시계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안 좋아하실지도 몰라요~
사실 요 시계는 저도 와이프하고 같이 차려고 산건데, 시계가 좀 크고 두꺼워서 무겁다면서 자주 차지는 않더라구요.
그런 점만 괜찮다고 하시면 참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멋지게 커스텀하셔서 좋은 선물 되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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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5.01 23:03
사진들이 너무 예쁩니다~ ^^ 역시 ETC의 수퍼 모델답습니다~! 정말 모든 옷이 다 잘 어울립니다~ !!!
저도 예전에는 귀찮아서 줄질을 자주 안했었는데, 요즘에는 부쩍 줄질이 늘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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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5.01 23:20
감사합니다, 사라사테님.
기분전환으로는 줄질이 최고지요~!
여러 시계를 가진 듯한 효과도 낼 수 있고,
직접 뭔가를 한다는 것에서 조금이지만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시계들 중에서 줄질은 요녀석이 가장 잘 받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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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5.02 18:08
흐흐흐... 눈이 즐거워지는 줄질사진들이네요. 뽀얀 흰판이라 역시 스트랩이 다 잘 어울리네요.
갠적으로 노랭이랑 보라 캔버스 나토가 너무 이쁨 돋는 듯.^^ 사진 잘 봤어요, 아롱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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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5.02 18:28
어, 대부분의 줄질이 다 잘 어울리는 녀석인듯.
흰판의 매력을 뒤늦게 깨달은 것 같아. ㅎㅎ
하루 마무리 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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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5.02 19:40
여러 스트렙들..구경 잘했어요..ㅎ
제눈엔 흰판에 귀여운 얼굴을 하면서도 밀리터리 느낌을 가진 이 파니스 마리나는 어지간해서는 다 재치 같이
잘 어울리네요..딱히 좀 어색하다 싶은게 보기 힘드네요..ㅎ
미리 말씀드립니다..주말 잘보내시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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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5.02 19:56
네, 줄질이 너무 잘 받는게 요녀석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ㅎㅎ
카산드라님도 미리 주말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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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3.05.02 23:52
어익후 역시 흰판 시계는 줄질의 제왕인거 같아요~ ^^
가뜩이나 줄질 잘 받는 파네형 디자인이니..오우...
나토 밴드들이 참 저렇게 다 어울리다니.. -_-;;
나토는 그동안 좀 멀리했는데.. 하나 착용해 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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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5.03 00:07
그러게.
흰판 + 파네형 쿠션 케이스~!!
줄질의 제왕인 듯 ^_^
나토도 매력적인게 많이 있으니 한 번 생각해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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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로머
2013.05.03 18:23
줄질 정성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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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5.03 20:14
나토밴드 때문이라도 여름이 무척 기다려지는 녀석입니다!
이제 곧 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