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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마리눈 600  공감:1 2013.04.30 16:29


시계를 좋아하게 되고 여러 시계를 경험하게 되면서 점점 자신만의 취향이라는 게 확고해지는 듯 합니다.


그 간의 경험을 토대로 제 자신의 성향을 자체분석해 본 결과


1. 브랜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2. 다이버 시계가 좋다


3. 파란 야광이 이쁘다


4. 너무 과도하게 크거나 두꺼운 시계는 부담스럽다


5. 줄질을 다양하게 즐긴다.


이 정도입니다.



최근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갑작스럽게 100만 언저리의 마이크로브랜드 다이버들을 찾아보던 도중 포럼 회원이신 Eno 님의 도움으로


마음에 꼭 드는 모델을 발견하고 결제했습니다.


얼른 배송되기를 기다리는 마음이 산타를 기다리는 아이처럼 설레이네요 ㅎㅎ



구매한 시계는 H2O 라는 독일 브랜드의 Orca 라는 다이버시계입니다.


ek.jpg



44mm 케이스에 13.5mm의 두께 ( flat이 아닌 돔글래스로 주문하면 2mm 늘어납니다)


2000m 방수 24mm 러그, 다이버 익스텐션 버클


강력한 파란 야광과 사파이어 베젤, ETA-2824-2 무브먼트에 시스루백까지!!



제가 원하는 거의 모든 조건을 다 갖춘 시계인 것 같아 얼른 결제했습니다. ㅎㅎ


가격은 예상보다 더 나오긴 했지만 ㅠㅠ 그 정도 만족감은 주리라 생각하니 아깝지가 않네요



도착하면 개봉기와 함께 간략한 리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관련 모델 소개와 함께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Eno 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저녁 되시고 근로자의 날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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