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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Eno 445  공감:2 2013.04.25 15:27




굿에프터눈 이노(Eno)임돠... 얼마전 구입한 다가즈의 튜더/SKX-수퍼돔 컨버전 mod에 이런 저런 스트랩을 매칭해서 즐기고 있는데요. 

그중 몇 개의 스트랩 사진 올려봅니당. 위 사진은 지난 포스팅서도 보여드린 타이코넛의 SKX 007/009 전용 오이스터 브레이슬릿이구요.






요건 반다(Banda)의 블랙 & 레드 더블 스티치 스트랩. 


옆에 물고기 여러 마리가 떼지어 가는 형상의 반지는 실버 소재인데, 

모 대학 공예학과 학생이 만든 거라네요. ㅋㅋ 

제 애인이 거기 출강을 나가는데 우연한 계기로 구매해 제게 선물해준 거구요. 

되게 귀엽게 또 의외로 정교하게 잘 만든 거 같아요. ㅎㅎㅎ 





얼큰이 퍽(Puck) 엉아와 함께... 


두 녀석 다 사파이어 글라스 두께가 일반 시계들보다 두껍다보니 묘하게 굴곡(distortion)이 생겨서 저 같은 사람은 사진 찍기 좀 어려운 거 같아요.  

두 시계 다 마빡의 엠블럼이 다이얼의 포인트라능...ㅋㅋ 다가즈의 룬문자 형상도 좋고, 할리오스의 저 3개의 초승달스런 로고도 뭔가 귀엽기도 하고 맘에 드네요. 





SKX- 스노우플레이크 수퍼돔 컨버전 모드의 스트랩은 레드밸브라는 국내산 나토 스트랩이구요. 일전에 세이코 다이버 SKX009에도 채워준 바 있습니당. 

가죽 색상도 이쁘고 조직이 견고하면서도 쫄깃쫄깃한 육포 느낌이라서 ㅋㅋ 나름 가격대비 맘에 든답니다. 요즘 가장 많이 차는 가죽 스트랩 중 하나에요. 



2.JPG


세이코 SKX케이스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가죽 나토....^^ 





CAV-DATE Orange랑도 듀엣샷... CAV에 채워준 가죽 나토도 고양이네서 구매한 브랜드 없는 듣보잡의 누벅 처리된 스트랩인데요. 

누벅 질감 특성상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가죽피가 일단 상당히 부드럽고 빈티지한 느낌이 있어서 마음에 드네요. 

가죽 나토로는 잘 보기 힘든 그레이 계열 색상이라서 또 무광 모래분사 처리된 CAV 케이스랑도 매칭이 자연스러운 거 같구요. 


다만 유일하게 단점이 있다면 2mm 정도로 두꺼워요. ㅋㅋ 그나마 다행으로 CAV 케이스와 스프링바 사이에는 간신히 들어가는데, 

케이스와 스프링바홀 간격이 너무 좁거나 시계 두께 자체가 두꺼운 시계에는 장착이 좀 힘들 거 같다고 봅니다... 여튼... 

가죽 나토는 구매 전에 두께도 충분히 고려한 뒤 구매해야 할 거 같아요. 1.6mm 정도가 제 생각엔 가죽 나토 두께로는 젤 좋은 듯. 





이상 다가즈 형제 + 가죽 나토 줄질기(?) 였습니다. ㅋㅋ 사진은 구리지만 그냥 참고로 봐주시길... 편안한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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