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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안녕하세욤, 이노(Eno)입니다.^^


오늘은 쿨맨(coolman) 님의 Irreantum Magellan(마젤란) 블루 득템을 경축하는 차원에서 간단한 

기획성 포스팅을 마련했습니다. 내용은 다름이 아니라, 현행 마이크로 브랜드 다이버워치들 중에서 

래칫형 버클(Ratcheting clasp)을 사용하고 있는 시계를 생각나는 대로 몇 개 꼽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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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쉽게 말해, 브레이슬릿 버클부 안쪽에 딸깍딸깍 쉽게 익스텐션(extention)이 가능한 톱니(미늘) 같은 것이 있고, 이를 유저가 

간단히 버클 외부 푸쉬버튼 하나로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일컫습니다. 말로는 한계가 있으니 이젠 사진들과 함께 보시지요...




1. He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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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사(Hexa)의 K500의 클래스프 같은 경우가 바로 요 근래 마이크로 다이버 워치들에서 많이들 사용하는 래칫형 버클의 대표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 Irrean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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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쿨맨 님께서도 득템하신 Irreantum의 첫 컬렉션이자 인기 모델인 마젤란(Magellan)의 버클부도 래칫형 버클이고 위 헥사의 그것과 동일한 방식입니다. 



3. Bosch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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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chett는 현 마이크로 다이버 트렌드서 인기를 끄는 디테일 중 하나인 래칫형 버클을 

어쩌면 가장 폭넓게 사용하고 대중화(?)한 일등공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케이브 드웰러(Cave dweller)와 하푼(Harpoon) 같은 주요 컬렉션 모델의 브레이슬릿에 사용해왔구요. 

스토어에서 클래스프만 따로 개별 판매하기도 해서 매니아들로 하여금 다양한 시계들에 응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4. Do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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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칫형 버클을 어느 브랜드서 가장 먼저 사용했는지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있겠으나, 제 생각엔 Doxa가 가장 원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Doxa는 마이크로 브랜드는 아니지만, 여러 마이크로 브랜드들이 참고하는 브랜드이다 보니, 해당 디테일도 자연스레 응용하게 된 듯요. 



5. H2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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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H2O의 Orca 브레이슬릿도 앞서 보신 Boschett나 Doxa와 거의 유사한 래칫형 버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Orca 같은 경우는 울퉁불퉁한 특유의 브레이슬릿 형태나 각 코의 측면을 6각 스크류로 고정한 점은 프로메테우스의 만타레이와도 같은 디테일이네요. 



6. Promethe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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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프로메테우스 만타 레이(Manta Ray) 컬렉션도 브레이슬릿 버클 부가 래칫형 클래스프로 돼 있습니다.

저도 직접 시계를 착용하다 보니 느끼는 건데, 래칫형 버클이 참 편하더구요. 이게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상당히 요긴한 디테일입니다.


단순히 다이버용 익스텐션 개념, 용도로써만 아닌, 일상 생활에서도 어떤 날은 좀 타이트하게 차고 싶을 때도 있고, 또 어떤 날은 헐렁하게 차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일일이 브레이슬릿 코를 빼거나 스프링핀을 이동시켜 한칸 두칸 조정할 필요 없이 그냥 버클쪽 푸쉬버튼만으로 간단히 미세조정이 가능해서 너무 편하더라구요. 

암튼, 만타 레이 덕분에 저는 다이버 워치에서 위와 같은 래칫형 버클의 나름 신봉자(?)가 됐습니다. ㅎㅎ

또 위 Boschett도 마찬가지지만 이런 식으로 버클을 제작하면 일반 이중 잠금식 버클보다 시계가 조금은 더 고급스럽고 깔끔해 보이는 효과도 있는 듯요.  



7. Ess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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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부터 비지니스를 시작한 독일의 신생 브랜드 Essex도 그들의 La Primera GMT Diver에 위와 같은 버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8. 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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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UTS도 역시 앞서 열거한 브랜드들과 비슷한 래칫형 버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9. Perre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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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브랜드는 아니지만, Perrelet의 다이버 컬렉션인 Seacraft의 시계들에도 비슷한 클래스프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안쪽에 홈이 래칫 스타일이 아니라, 한칸 한칸 이동이 가능한 글라이드식 adjustable clasp이라는 게 차이가 좀 있네요. 



10. BaliHa'i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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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BaliHa'i Project도 비슷한 클래스프를 사용하고 있네요. 



11. Long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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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도 소개한 바 있는 중국의 Longio의 1000미터 다이버 워치이자 투르비용 모델인 

Telamon Tourbillon도 앞서 열거한 브랜드들과 비슷한 버클 형태를 갖고 있네요.

 


12. Helix & S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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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Helix)의 옥토(Okto)라는 시계와 섹터(Sector)의 다이버 워치 중에도 다음과 같은 클래스프 형태를 가진 시계들이 있네요. 



마이크로 브랜드는 여기까지구요. 



$$ 보너스 $$ 


가장 진보된(?!), 즉 제일 견고하고 간지나게 생긴 다이버용 익스텐션 기능의 클래스프(Clasp)를 사용하는 메이저 브랜드 3인방...  



1. 오메가(Ome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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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메가의 Ploprof 1200M에 딸려오는 해비 메쉬 밴드랑 버클이 정말 간지나지요.

(참고로 위 사진 오른쪽의 시계는 일반 PO 모델인데 유저가 브레이슬릿만 추가 구매해 교체한 것임) 

오메가의 클래스프 역시 앞서 열거한 브랜드와 내부 구조는 약간 비슷한 형태의 래칫형 버클입니다. 



2. 롤렉스(Ro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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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의 DSSD에 사용된 글라이드 락(Glide Lock) 클래스프도 워낙 다이버 매니아들 사이에선 유명합니다. 정말 편리하고 구조적으로 잘 만들어진 버클. 




3. 튜더(Tu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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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더는 롤렉스의 서자 내지 동생 브랜드 같지만, 현행 펠라고스(Pelagos)의 클래스프는 오히려 롤렉스의 그것에 버금가는 독창성과 편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롤렉스의 서브마리너나 딥씨처럼 일종의 글라이드 락 시스템인데, 디자인상으로 좀 더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주게 만들었달까요?! 롤렉스는 반면 우아하게 뽑아냈구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하루종일 가는 봄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이군요. 파전에 동동주가 땡깁니다. ㅋㅋ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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