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I 손수와치 ETC
요즘 ETC 동에는 티셀 바람이 상당하더군요..
아롱이형님의 157 포스팅이후 ETC동에 부는 티셀의 바람이..
저두 아롱이형님의 포스팅 뽐뿌에 로골157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저는 그 시기에(약3주전쯤) 우연히 인터넷에서 MOI라는 국내에서 시계를 만드 브랜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홍X시계에서 만든 브랜드인거 같은데 저두 정확히는 모르겠더군요.
여기 사장님께서 열정히 대단하신걸루 알고 있습니다. 시계조립 강의도 하시고 ETA무브를 이용한 파일럿 와치도 만드시는걸루 알고있습니다.
중국산 무브를 이용한 뚜르비옹 시계도 있더군요.
그 중에서도 유독 제 눈을 이끈 시계가 바로 손수 와치입니다.
이름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손수 시계를 조립하는 시계 조립키트입니다.
시계 조립강의를 통해 배우신분이나 아님 동영상을 보고 조립할수있는 시계 키트인데 전 사실 손재주도 없거니와
처음 시도하는 두려움(실패해서 시계를 망칠까하는) 시간적인 이유등등으로 인하여 완성품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이얼에는 자기가 원하는 문구나 이미지를 넣을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문구 이미지를 주문하면 그대로 다이얼을 제작해 주더군요.
뒷모습입니다..
무브먼트는 6497 카피무브입니다.
뒷면에도 인그레이빙으로 원하는 글을 새길수 있습니다.
전 다이얼에 이니셜과 지렁이 한마리 넣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6497 무브보다 6498 무브를 선호하는데 그이유인즉슨
6497무브는 초침이 9시반향에있어 왠지 6시방향이 횡~하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전 6시반향에 지렁이 한마리를 넣었습니다.
작년에 제 딸이 태어난 기념으로 흑룡한마리를 넣었습니다~ 작년에 흑룡의 해였지요 아마....
뒷백모습입니다.
윗부분에 제가원하는 인그레이빙을 하였구요.. 6시방향에는 Manufacture of Independent (MOI) 가 새겨져있습니다. 이건 원래 새겨져 있더군요.
시계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 특이한점두 없구요.
개인적으로 시계 케이스가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뭔가 스포티하기도 하면서 블링블링한게 청바지를 즐겨입는 저에게는 딱이더군요.
시계 밴드를 블루로 했는데
제가 알기로는 소가죽으로 알고있는데
느낌상으로는 플라스틱 고무 느낌이 강하더군요. ㅡ.ㅡ 원래 소가죽이 이런건지 저는 잘모르겠습니다..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릴께요.
전 리오스밴드 느낌을 원했는데 퀄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그래도 블루밴드가 나름 잘어울리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뒷모습입니다..
이 시계를 사야겠다고 맘먹은것은 거의 호기심 때문이었슨데
뒷백은 정말 블링블링한게 예쁘더군요..
제 이름이 새겨진 뒷 모습입니다..
제 손목이 멸치 손목이라 방간 뜨더군요..
속목이 얇은지라 43mm는 상당히 큰편인데 그래도 나쁘지 않더군요..
사진에서는 다이얼이 잘 표현되지 못했는데 다이얼이 흰판이 아니라 아이보리 색을띄더군요..
오히려 아이보리색이 은은하게 나는게 색감이 참좋았습니다.
그런데 뒷모습을 보다가 앞모습을 보면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는데
첨에는 그 이유를 잘 몰랐습니다. 나중에서야 그 원인을 알아보니 아마도 핸즈때문인듯 하더군요...
뒷면의 블링블링함에비해서 페인트칠된 핸즈는 퀄리티를 떨어뜨리는 요소로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요즘 티셀 시계들도 10만원 안팎의 시계들도 구운 블루 핸즈를 경험할수있는데
거의 두배이상 가격차이나는 시계에 구운핸즈가아닌 페인트칠 핸즈는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시계는 평범한 수준입니다. 딱히 나쁜점도 없고 그렇다고 특이한점도 없습니다.
굳이 아쉬운점을 찾으면 핸즈정도(?)
이 시계를 받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제가 다이얼 도안을 한번 바꾸느라 추가금에 1주 연기되었구 ㅜ.ㅜ
다이얼이 완성된후에는 제가 원하는 글씨체가 아니라 1주 다시 연기되었구 ㅜ.ㅜ
시계를 받은후에는 뒷백 인그레이빙이 되어있지않아서 뒷판을 추가로 하나더 받아서(글자새겨진 뒷판) 제가 뒷면을 조립하였습니다. ㅜ.ㅜ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접하게된 손수와치 조립키트.
깔끔하고 블링블링한게 그리고 뒷백 시쓰루가 예뻐서 맘에 듭니다.
나만의 글귀를 새겨넣는 나만의 시계 내가 조립해서 사용하는 시계에 의미를 두시면 될거 같습니다.
쓰다보니 시계가 별루다 이런 느낌이 되어 버렸는데 그건 절대 아닙니다.
시계 자체는 상당히 이쁩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되지 않았지만 실물을 보시면 정말 멋집니다.
블링블링한게 매력이랄까... 시계 케이스나 디자인이 전 상당히 맘에 들더군요..!
마지막으로 로골 157과 함께.. 찍은샷..
이건 아이폰으로 찍어 화질이 좋지않습니다.
이해해주세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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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4.2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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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chaser
2013.04.22 00:27
전 오히려 요즘 아롱이형님 한테서 많을걸 배운답니다~조만간 멋진 커스텀 시계하나 제작하실듯한데요ㅎㅎ
블루핸즈 자체가 저가 시계에 쓰이기가 힘든데... 그런면에서 티셀이 대단하죠...
자꾸 쓸데없이 눈만 높아지네요..이제는 블루핸즈가 기본 옵션이길 바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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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4.22 02:30
득템 축하드립니다~!! 사진으로 봐도 정말 예뻐 보이네요.
시계 다이얼에 문구나 문양을 넣을 수 있어 독특한 느낌이 있네요.
특히 케이스나 베젤, 크라운의 모양도 예쁘고 마감도 좋아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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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chaser
2013.04.22 08:56
감사합니다.~! 일단 시계 다이얼 문구나 뒷면에 인그레이빙을 넣을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느낌있는 시계를 만들수있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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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세이코
2013.04.23 14:15
뒤태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어느정도 두꺼운 시계를 좋아하는데 사이즈만 좀 더 작았으면 바로 질렀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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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chaser
2013.04.23 15:33
네~ 저두 뒷태가 예뻐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크기나 두께가 좀 두거운 편인데 저처럼 손목이 얇으신분에게는 방간 느낌이 들죠..;;
홍성시계에서 이런 시계들도 선보이고 있군요.
잘 몰랐던 사실인데 하나 또 배우고 갑니다~
커스텀을 할 수 있는 시계라.. 멋집니다.
다만, 불에 구운 블루핸즈는 티쎌이 그 가격대에서 유니크한거지,
대개는 100만원대 시계에서도 흔치 않은 사양이지요.
또 하나 재밌는 시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시계 자체도 참 예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