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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오늘 새로 공개된 따끈따끈한 소식들 중 눈에 띄는 게 하나 있어 공유해 봅니다. 



RLJ02-Prometheus-para-Relojistas-1024x857.jpg 




포르투갈의 프로메테우스가 이번에는 바우하우스풍의 독특한 스타일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에도 스페인의 워치커뮤니티인 Relojistas.com의 멤버들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하는 총 150개 제작의 한정판인데요.(블랙 75, 화이트 다이얼 75개)

관련 진행 상황을 Relojistas 포럼 내에 별도 게시판을 만들어 멤버들의 의견을 수렴, 조율했고 대략적인 CAD 렌더링 작업이 끝나서 오늘 날짜로 첫 공개된 것입니다. 

(Relojistas.com 관련 페이지 링크 http://www.relojistas.com/forums/330-Proyecto-Bauhaus-RLJ02






Relojistas.com 포럼과의 협약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요.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작년 초에 선보인 컬렉션 중,

스페인 Naval class S80 submarine을 기념하는 S80 트리뷰트 한정판(총 150개 LE) 블루 & 레드 모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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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시계에는 이름 자체도 Prometheus RLJ02 Bauhaus Watch Project for Relojistas.com라는 긴 이름이 붙는데요. 

 

일단 미니멀한 케이스 디자인이나 역시 심플하면서도 어딘가 알랭 실버스타인을 연상케하는 톡톡 튀는 포인트가 있는 다이얼이 보자 마자 

제 시선을 확 끌기에 충분하더군요. 전체적으로 바우하우스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에 그리 이상해 보이지 않는 시계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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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형(Cylindrical) 케이스와 짧고 뭉툭한 러그 형태, 심플하면서도 포인트를 준 다이얼 디자인 같은 디테일이 

독일 아리스토의 지금은 단종된 바우하우스 모델과 한편으로는 알랭 실버스타인의 시계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위에 무브먼트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당 시계의 무브먼트는 세이코의 수출용 무브먼트인 NE20, 즉 6R20 칼리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NE20(세이코 6R20) 칼리버 포함한 기타 홍콩 타임모듈 사 유통 SII 무브먼트 관련 정보는 http://www.timemodule.com/sii/eng/nenh.php를 참조하시길... 



SEIKO_PREMIER_SPB001_6R20_AUTO_PWR_.jpgimg57266948.jpg


6R20 칼리버가 탑재된 대표적인 세이코 시계들은 위와 같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3시 방향의 데이(요일) 표시 디스플레이, 6시 방향의 데이트(날짜) 표시, 9시 방향의 파워리저브 표시가 있는 

나름 멀티 펑션 기능의 무브먼트이고 구조적으로는 6R15 칼리버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비트(진동수)는 높이고 무브 데코도 좀 더 추가했지요. 



1-998x1024.jpg2-1024x1017.jpg


이 시계의 대략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구요. 


Characteristics of the RLJ02 Bauhaus Watch Project: http://www.prometheuswatch.com/prometheus-rlj02-bauhaus-watch-project-for-relojistas-com/


316L Stainless steel watch case with 42mm diameter

Sapphire Crystal with A/R coating inside

Screwed Caseback with individual serial number and sapphire glass opening

Signed screwed crown with RLJ logo

Water resistant 50 meters

Calf leather strap

Watch hands (hours and minutes) silver colored for the black dial and blued for the white marble

Watch hands for the seconds in red

Subdial hands in blue, yellow and green

SII Time Module Morioka Seiko NE20 Japan Made movement with 6 hands (hours, minutes, seconds, day of week, day of month and power reserve indication)

3-1024x617.jpg



참고로 3시 방향의 데이(요일) 표시 이니셜이 좀 다른 걸 눈치채신 분도 계실 거에요. 아무래도 스페인 커뮤니티와 합작한 프로젝트이다 보니, 

크라운에도 관련 포럼 이니셜이 들어가고(S80 한정판 때도 이런 식이었음), 또 다이얼의 요일 표시 역시 스페인어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비스페인어권 매니아들에게는 다소 위화감(?) 같은 게 느껴질 수 있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유니크함을 더욱 도드라지게 해서 맘에 들기도 합니다. 


가령 이런 식이지요. 

맨 첫번째 이니셜 L은 스페인어 Lunes의 줄임말로써, Monday(월요일)이 되구요. 그 다음 시계 방향 순으로 M은 martes, 즉 Tuesday(화요일), 

X는 사실 수요일도 앞 이니셜이 M 즉 miércoles인데 화요일의 M과 겹치는 관계로 X로 표기, 이는 Wednesday(수요일)을 뜻합니다. 

그 다음 J는 jueves, 즉 Thursday(목요일), V는 viernes, 즉 Friday(금요일), S는 sábado, 즉 Saturday(토요일),

마지막으로 D는 domingo의 줄임으로써, 즉 Sunday(일요일)을 가리킵니다. 근데 굳이 이런 거 몰라도 순서상으로 알 수 있으니 상관없는 듯....ㅋ 



그나저나 현재 카를로스 메일을 통해 프리 오더를 받고 있는데 Relojistas.com 멤버들의 주문 리스트가 벌써 한 50개 정도 채워진 상태라고 하네요. 

흥미롭게도 가격대도 500유로 초반대라서(Non-Euro 기준) 제 생각엔 이 정도면 썩 합리적인 수준이고 괜찮은 거 같습니다. 하악.... ;;;  


일단 그 시계 형태나 다이얼 디자인 같은 게 제 취향이라서 일단은 사전거리 안에 두고ㅋㅋㅋ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싶게 하네요. 

프로메테우스도 초창기부터 항상 뭔가 새로운 걸 도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특히 카를로스 이 분의 열정 참 볼수록 대단한 거 같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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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다이버 워치가 이들의 메인이긴 하지만, 위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은 Signatura라는 드레스 라인도 작년엔 선보인바 있지요. 


화이트와 블랙 에나멜 다이얼, 전체 스위스 메이드, 무브먼트는 살짝 아쉽게 셀리타(Sellita SW220) 였지만, 가격대가 400유로대라서 너무나 착했던... 

아니나 다를까 지금은 모두 품절된 상태입니다. 이 Signatura만 보더라도 카를로스의 취향도 다소 보수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한다는 걸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사실 그들의 다이버 라인들, 단종된 오션 다이버 시리즈나, 만타 레이 시리즈, Trireme, Baiji, S80 한정판 같은 모델들만 보더라도

현란한 디자인 보다는 최대한 단순하면서도 어디 한 군데에 포인트를 줘서 개성을 살리는 디자인이 인상적이긴 했지요. 


암튼 이번에 카를로스는 바우하우스 스타일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생각입니다. 

첫 드레스 워치 컬렉션인 Signatura가 나름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기에 드레스 워치 제작 쪽에 좀 더 탄력을 받은 모양이에요. 


다만 위 시계, RLJ02 Bauhaus Watch Project for Relojistas.com 같은 경우는 지금 프리 오더를 해도 앞으로 최대 9개월까지 기다리셔아 합니다.  

즉, 연말에나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시계라는 소리죠. 너무 기간이 길어서 저는 일단은 좀 더 지켜본 뒤 나중에 때가 다가오면 도모할 생각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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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etheus-Sailfish-1024x712.jpg


그리고 올 초부터 부지런히 프리오더를 받기 시작한 신제품 Sailfish도 얼마전 그들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prometheuswatchcompany)에 

최근 완성된 프로토타입 모델 사진이 몇 점이 공개됐는데요. 세일피쉬 요 녀석도 생각보다 너무 잘 나온 거 같아서 지금 또 새삼 뽐뿌 받는 중입니다. ㅠㅠ


세일피쉬 대략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구요. http://www.prometheuswatch.com/pre-order-of-the-prometheus-sailfish-diver-watch-has-started/


Technical Details:


316L Stainless Steel Case with Brushed finish

Matte Dial

SII Time Module NH36 Automatic Movement

Domed Sapphire Bezel with 120 clicks and applied luminous C3 Superluminova in numbers and markers

316L stainless steel bracelet with 22mm width including high quality ratcheting buckle suitable for precise and easy adjustments

case diameter: 42.00 mm without bezel, 43mm with bezel

lug width: 22 mm

signed screw down crown with Prometheus logo

water resistance: 300 meters or 30 ATM

sapphire glass with anti-reflective coating inside

watch hands with C3 Superluminova application (hours, minutes, seconds)





옐로우랑 그레이 다이얼은 아직 공개 전이라 모르겠는데, 일단 제가 원래부터 관심을 가졌던 블루 다이얼 모델이 생각보다 너무 이쁘게 나왔어요. 

저 귀엽게 오동통한 돔형 사파이어 베젤과 선명한 블루 다이얼 어쩔... 빈티지 론진에서 착안했다는 핸즈도 잘 어울리구 뭔가 또 유니크해 보이구요. 


이 녀석은 400유로 정도 하는데, 가격대를 고려할 때 얘도 왠지 반응이 상당히 좋을 거 같습니다. 올 여름 즈음(6월 초쯤)에 출시될 예정이구요. 


예산은 한정돼 있는 데 이쁜 시계들이 너무 속속 계속 나와 미치겠습니다. ㅋㅋ 회원님들 TGIF!!! 더불어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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