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자다가 깨서 자료 폴더에 저장된 사진 몇 장으로 간단한 소개 포스팅이나 해보려 합니다.
다이버나 파일럿 계열의 워치들은 사실 그 태생적 배경에서부터 밀리터리 베이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긴 하지만,
몇몇 브랜드들은 이런 밀리터리 컨셉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맞물려서 보다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고 속된 말로 아예 뽕을 뽑으려는 브랜드들이 있습니다.ㅋㅋ
메이저 중에선 대표적으로 파네라이와 IWC가 그러하고... 루미녹스, 트레이저도 이쪽 분야선 워낙에 유명하지요.(좀 매니악스런 마라톤도 껴줄까요?! ㅎㅎ)
밀리터리 컨셉까진 아니더라도 수많은 후배 브랜드들의 컬렉션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 세이코나 진(Sinn) 같은 브랜드도 있습니다.
그런데 요 근래 팝업하는 신생 마이크로 브랜드들 중에는 아예 뼛속까지 대놓고 밀리터리 컨셉(Inspired)을 내세우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나라별 대표적인 몇 개 브랜드만 한 자리에 모아봤습니다. 해당 브랜드 컬렉션에 관한 디테일한 정보는 스킵하고, 대략적인 소개만...
1. 미국의 Resco
2009년도에 등장한 미국의 신생 브랜드, Resco입니다. 공홈: http://rescoinstruments.com/
BULLFROG, GEN 1 & 2 PATRIOT, RED CIRCLE GMT 같은 컬렉션들이 출시되고 있구요.
위에 사진으로 몇 장 첨부한 BULLFROG 같은 컬렉션은 현재 해외 커뮤니티선 인기가 제법 높습니다.
또한 컬렉션 이름부터 Patriot이 들어가는 모델들 같은 경우는 실제 네이비씰 대원들이 단체 주문해 착용하고 있다네요.ㅋ
가격대는 1500에서 2000 달러 초반까지 형성돼 있구요. 마이크로 브랜드치곤 가격대가 썩 착하다고 보긴 힘들지만 그래도 스타일 대비 나쁘진 않은듯...
ETA 무브(주로 GMT 모델에 한정)나 대다수 엔트리 모델 같은 경우는 2824의 스위스 메이드 클론격인 VALANVRON V24-2를 수정, 탑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에 첨부한 다소 독특한 크라운 형태가 인상적인 BULLFROG나 GEN 2 PATRIOT 가장 기본 스틸 모델(아래 모델) 같은 게 좀 땡깁니다.
이 브랜드서 젤 저렴한 가격대인 요 모델(1650달러) 좀 괜츈한듯...
또 다른 미국 브랜드인 Kobold의 보급형 느낌도 살짝 없질 않지만ㅋ 그래도 자세히 뜯어보면 Kobold보다 더 나아보임. 가성비도 더 좋구요.
이들의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pages/Resco-Instruments/217469988265332)를 가보시면
더욱 다양한 정보와 유저들간의 피드백도 살펴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2. 프랑스의 MAT
2005년도부터 비지니스를 시작한 프랑스의 MAT WATCHES는 실제로 프랑스 SWAT 팀인 RAID나 해군 소속 특수부대에서 시계를 주문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프랑스 내에서만 조금 인지도가 있고 그 외의 국가들에선 사실상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브랜드인데,
요 근래는 컬렉션을 대폭 정비, 확장하면서 흡사 몇년 전 벨앤로스를 연상케 하는 매우 유사한 형태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홈페이지(http://www.matwatches.com/index.php) 가보시면 더 강하게 느끼실 듯. 컬렉션도 전형적인 육해공 컨셉ㅋㅋ
하지만 MAT은 과거 벨앤로스의 그것보다는 훨씬 양심적이네요. ㅋㅋ
일단 시계 가격대가 800에서 2000유로 사이를 형성하고 있어서 나름 경쟁력이 있습니다.(관련 샵 페이지 참조 하시길: http://www.merairterre.com/)
또 전체 컬렉션 방향이 벨앤로스보다 더 일관적이고, 벨앤로스도 마찬가지지만 독일 진(Sinn)의 영향력이 역시나 매우 강하게 느껴진다 하겠습니다.
첫눈에 봤을 땐 너무나 진(Sinn)스러워서(특히 EZM6 같은 모델) 오... 쫌 하는데? 흥미롭군,하고 바라봤었는데, 볼수록 진과는 또다른 매력이 느껴집니다. 암튼 멋짐!
이들 브랜드의 특기할 점은 또 일반 스틸 케이스 모델은 별로 없고, 대부분 스틸에 블랙 PVD 코팅을 한 케이스를 사용한다는 거.
전부 ETA 무브를 사용하고 케이스를 포함한 디테일한 완성도가 한눈에 봐도 상당히 인상적인데,
그런데도 가격대는 합리적인 편이라서 개인적으로 요 근래 무척 관심이 가는 브랜드입니다.(사실 일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요.)
3. 독일의 KHS
KHS Tactical watches는 사실 신생 브랜드도 아니고, 한 10년 정도된 연혁에 나름 독일서는 군용시계로 잘 알려져 있지만,
국내서는 생소한 브랜드인 거 같아 그냥 같이 언급해 봅니다. 공홈 영어 페이지 http://www.khs.net/index.php?lang=ENG
컬렉션 상당수 모델들이 트레이저(Traser)처럼 스위스 mb-microtec의 트리가라이트(즉, 트리튬 튜브)를 야광으로 식입한 시계들이며,
그 디자인이나 컬렉션 전반이 역시 보통 사람들 눈에는 루미녹스나 트레이저와 별반 차이점을 못 느낄 정도로 판박이에 가깝습니다. ㅋㅋ
하지만 좀 더 뭐랄까요... 플래툰이나 미션 타이머, 코맨도 시리즈 같은 경우는 좀 더 밀리터리삘이 충만하다고나 할까요?!
또 디자인적으로 미묘하게나마 좀 더 독일스러움(?)이 풍기는 것도 특색이라면 특색입니다. 컬렉션도 트레이저보다 오히려 더 다양하구요.
실제 독일이나 유럽 전역의 특수부대 및 경찰대원들에게 선호되는 군용시계 전문 브랜드인 셈입니다.
주로 쿼츠 모델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오토매틱 모델도 출시되고 있으며,
미션타이머 3 같은 컬렉션의 오토매틱 모델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무척 탐이 납니다.
4. 아일랜드의 SAS
일전에도 잠깐 소개한 바 있는 아일랜드의 신생 브랜드인 SAS watch co.입니다. (공홈 http://www.saswatchco.com/)
딱히 밀리터리 지향의 컬렉션을 보여주는 건 아니지만(오히려 다소 천편일률적이다 싶게 파네라이 오마쥬스러운 컬렉션이 대부분을 차지함),
브랜드 네임부터 SAS, 즉 영국 육군의 특수부대를 연상케 해서 처음에 이들 브랜드명을 접했을 때는 실제 SAS와 무슨 관련이 있는 줄 알았답니다. ㅋㅋ
근데 아이러니한 건, 영국 육군의 SAS를 브랜드명에 사용하고는 있지만, 사실 아일랜드 브랜드라는 거...
아일랜드랑 영국은 우리랑 일본처럼 국민 정서상 감정의 골이 깊은데... 뭔가 좀 의아스러운 작명입니다. ㅋㅋ
어찌됐든 이들 브랜드의 첫 컬렉션 SEA-01 같은 경우는 꽤 성공적으로 알려졌고 해외 다이버 커뮤니티서도 곧잘 볼 수 있습니다.
렌더링 이미지 출처: http://www.facebook.com/saswatchco
5. 이탈리아의 MMT500
한 3년여 전에 실제 이탈리아 해군 납품용으로(National Marina Militare & Italian commando frogmen) 한정 제작된 O.P.V를 끝으로,
요 근래는 당최 새로운 모델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MMT500도 그냥 추가로 언급해 봅니다. 홈페이지(http://www.mmt500.com/)
이들 업체도 신생 브랜드는 아니고, 그 설립 배경이나 비지니스도 투명하지 않아(일반인들에겐 공개된 게 거의 없어) 미스터리한 브랜드이지만,
어찌됐든 현대에는 흔치 않은 실제 군용 보급 배경 시계라는 점에서, 또 O.P.V 같은 경우는 시계 자체가 일단 썩 멋있어서 여전히 눈길을 끕니다.
O.P.V는 어쩐지 독일 마이크로 다이버 브랜드인 H2O의 Orca 시리즈도 폴폴 연상시킨다능... 은근히 독특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시계입니다.
6. 이탈리아의 Cavenago
한 2년 여 전에 등장한 이탈리아 밀란 베이스의 Cavenago. 공홈: http://www.cavenagowatch.com/
주로 벤루스(Benrus) 오마쥬스러운 빈티지 밀리터리 다이버 디자인의 시계들을 발표하고 있는데, 시계 전체 퀄리티가 썩 괜찮아 보입니다.
7. 스페인의 t.a.c.t.i.c.o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바 있는 스페인의 마이크로 브랜드 Crepas의 세컨 브랜드인 t.a.c.t.i.c.o입니다.
이들 브랜드는 Crepas 보다 직접적으로 밀리터리 컨셉을 잡고 추진된 일종의 프로젝트로써, 2011년에 발표한 첫 TC1은 꽤 반응이 좋았던 모양입니다.
작년엔 위 사진 속에 보시는 TC2 모델도 내놓았구요. 대놓고 밀리터리 테이스트를 반영하겠노라고 발표한 제품들치고는 그 결과물들은
좀 싱겁지만요(사실 이들 시계 역시 Sinn의 EZM 시리즈의 영향이 많이 느껴짐). 공홈: http://www.tacticowatches.com/crbst_8.html
요건 올해 신제품 렌더링 이미지. 브레게 타입 XX을 연상케 하는 오마쥬?!ㅋㅋ
8. 미국의 Ancon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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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4.1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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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6 12:10
그냥 요 근래 관심 가는 브랜드가 추가로 좀 생겨서 같이 공유차 소개해봤는데요.
이 중 몇 브랜드는 멋스럽긴 한데 구하기 어려운 것도 있어서... 암튼 ㅋㅋ
근데 MAT이나 RESCO 같은 경우는 꾸준히 지켜볼 만한 행보를 보여주는 브랜드라고 봐요. 한주 화이팅하시구요. 또 재밌는 포스팅 오려주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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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PK
2013.04.16 07:22
오우 이노님~좋은정보감사합니다^^
전 비알의 레이드버전을 보고 레이드마크가 그렇게 멋져보이던데 MAT의 레이드버전도 정말 멋지네요
가격대도 저렴하고 뽐뿌가옵니다~~♥ -
Eno
2013.04.16 12:15
BR신도이신 BR PK님... 일전의 한정판 관련 포스팅에서도 느꼈지만 역시 님도 레이드 버전에 뽐뿌가 장난 아니시군요.^^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레이드 마크가 왜케 포스있고 멋져보이는지... MAT의 레이드 모델도 나름 매력이 있지요?!
아직 신생브랜드 축에 속하지만 프랑스 쪽에선 매니아도 좀 있는 브랜드 같고 만듦새도 좋아보이니 앞으로 지켜볼 만 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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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3.04.16 07:23
저도 추천드리며, 이런 쾰리티의 글은 브랜드포럼 하나 내의 포스팅으로 남겨져있기보다는 칼럼이나 저널로 "매거진" 아래로 나가야하는 것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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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6 12:17
하앗... 퀄리티까지는 정말 아닙니다. ㅋㅋ 그냥 사진 몇 장 올리고 간단히 멘트만 좀 섞은 건데요...
사실 여기 소개하기 좀 뻘쭘한 브랜드도 있는데 그냥 한데 엮다 보니 전체적으론 제가 생각해도 좀 엉뚱한 포스팅 같습니당. ㅋㅋ
그럼에도 프리포트님께서 잼있게 봐주셨다니 저도 그저 기분 좋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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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4.16 08:39
오, 이노! 오늘도 너무 좋은 포스팅을~ 추천 추천!!
여태까지 다이버 브랜드들 소개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늘 소개해준 브랜드들이 완전 맘에 드는데?
나 와이프한테 마이크로 브랜드 시계 하나 들이는거 허락 받았음! ㅎㅎ
뭘 들일지 행복한 고민을 하는 중에 요런 좋은 포스팅을! 나중에 컨설팅 좀 부탁해 ㅎㅎ
좋은 하루 보내구~ ^-^ -
sarasate
2013.04.16 09:21
아롱형님 축하드려요~ !!!
예쁜 놈으로 하나 들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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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3.04.16 10:57
어떤 녀석이 영입 될지 ㅋㅋㅋ 곧 득뎀 포스팅이 올라올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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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6 12:26
오호 형님 맘에 드는 모델이 이중에 있군요. 우째 저랑 텔레파시가 또 통했나봅니당.^^ 왠지 형님도 MAT이 매력적으로 느껴지실 거 같은뎅...
저도 요 근래 너무 고민되는 브랜드거든요. ㅋㅋ 근데 요 근래 비지니스는 비약적으로 키우는 눈치인데 그에 반면 여전히 좀 배타적인 면도 있어서
특히 홈페이지나 샵 페이지서 영어 지원도 안 되고 일정 부분 사이트를 막아논 것도 좀 거시기하구... 암튼.. ㅋㅋ
그나저나 형수님께서 하나 또 허락해 주셨군요. 완전 기대기대... 뭘 들이실지.. 정말 궁금... 컨설팅은 형님에겐 당근...!!
흠... 내가 지르고 싶어도 못 지른 녀석들(주로 총알 부족으로 ㅋㅋ)을 리스트화해서라도 격하게 원추하겠슴돠.
근데 형님께 뭐가 좋을까? 흠... 고민되네.. 요즘 쿠션형 케이스에 꽂히셨으니... 베나러스 모레이가 일단 딱인데, 요건 금방 구매는 어렵고... 흠...
너무 묵은 컬렉션 말고 작년 말이나 올해 초에 발표된 핫한 걸로 가급적 후보를 압축해서 같이 고민해 보자구요. ㅎㅎㅎ 자세한건 카톡으로 슝슝...
형님도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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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3.04.16 09:00
이런 좋은글엔 선추천 후감상~!^^ 레스코? 리스코? 모라 읽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디자인들이 심플하고 강건하니 맘에 드네요~ 이거 뽐뿌를 워낙 여기저기 많이 주시니.. 하나 골라서 들이기가 쉽지 않네요.... -
Eno
2013.04.16 12:31
헤헤 그냥 급조한 무리수 포스팅인데 잼있게 봐주셨다니 다행입니다. ㅋㅋ 리스코 디자인 정말 깔끔하죠. 저도 직접 보진 않아 확언하긴 뭐하지만,
미국 신생 브랜드치곤 시계 만듦새나 수준이 상당한 편이네요. 나름 매니아층도 형성돼 있고 저도 썩 탐나는 모델이 있어요. 근데 가격대가 살짝 아쉽...ㅠ
뽐뿌가 요즘 너무 심한가요? ㅋㅋ 요근래 ETC동이 전반적으로 유례없이 마이크로 다이버 천하라서 저도 들어오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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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대장
2013.04.16 09:02
또한번 아침부터 포스팅에 감동을 받고갑니다. 으 미친뽐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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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6 12:33
격하게 뽐뿌를 받으셨군요... 흐엉...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그래도 실제 보고 구매하긴 힘든 시계들이니 신중히 고민하시고
이런 종류의 마이크로 다이버 보는 나름의 안목을 꾸준히 키우시는 게 선행되야 할 거 같습니다. 이는 물론 저에게도 해당되는 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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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니
2013.04.16 09:21
이노님....요새 etc 게시판 보는 맛이 쏠쏠하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춫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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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6 12:36
옴마니님 모처럼 인사드립니다. 요근래 ETC동은 유례없는 마이크로 다이버 천하랍니다. ㅋㅋ
워낙에 다양한 브랜드, 메이저 브랜드서는 보기힘든 희한한 시계들도 많아서 파도파도 끝이없는 새 지평이 활짝 열려 있네요.
문제는 땡기는 시계들도 너무 많아서 저도 소개 포스팅을 종종 하지만, 이거이거 자가 뽐뿌가 장난아닙니다. ㅎㅎㅎ 추천 감사합니다, 옴마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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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4.16 09:46
좋은 정보들입니다..ㅎ
처음 사진을 보면 무슨 영화 포스팅을 보는 줄 알았네요..ㅎ 제가 전쟁영화를 좋아해서 말이죠..
전 베트남전이나 2차 세계 대전을 다룬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군용 시계도 아주 좋아합니다..ㅎ(제 아버지가 월남참전 용사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CAV를 산것도 그 하나의 이유가 됩니다..ㅎ
제 눈에는 말씀하신 레스코의 저렴한? 페트리어트 모델이 멋지게 보이는 구만요..ㅎ
그래도 가격이 좀 더 착하면..좋겠다는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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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6 12:43
첫 번쨰 사진은 무슨 지옥의 묵시록 한장면 같죠?! ㅋㅋ 저도 심각한 분위기의 전쟁영화 무척 좋아해요.^^
베트남전이나 2차 대전 배경 정말 잼있죠. 군용시계도 종종 볼 수 있구요.
그나저나 아버님께서 참전용사이셨군요. 와우... 멋지십니다!
물론 당시 참전 당사분들은 정말 우리 세대가 상상도 하기 힘든 많은 고생을 하셨겠지만... ㅠ
젊은 시절 나라의 부름에 그렇게 용감하게 낯선 타국까지 다녀오신 분들을 보면 정말 저절로 경의감이 듭니다.
카산드라님의 핏속에도 밀리터리한 감성이 저절로...^^
뭐 우리나라 남자들은 군생활도 하기 때문에 더 밀리터리 감수성과 친숙한 편이라고 봅니다.^^
CAV 시리즈는 그런 한 맥락에서도 멋진 오마쥬구요. 레스코의 저렴하지 않은 그나마 저렴한(?) 페트리어트 모델들은 저도 몹시 땡긴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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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백광
2013.04.16 10:00
마이크로브랜드 밀리터리 시계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너무 잘 해 주셨네요~ ^^
새로운 브랜드의 새로운 모델~ 많이 배우고 갑니다~ ^0^
개인적으로 RESCO 사의 이너베젤 모델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ㅎㅎ (가격이 꽤 되는군요~ ^^;)
Crepas 사의 서브브랜드인 t.a.c.t.i.c.o 사의 TC1 모델도~ 매력적이죠~ (Kobold 의 오마쥬~ ㅎㅎ)
추천~ 쾅쾅~ ^^ 좋은 하루 되세요 Eno 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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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6 12:47
그냥 몇 가지 브랜드 취합해서 급조한 포스팅인데 전백광님께서도 잼있게 봐주셔서 저도 기분 좋습니다.^^
RESCO의 지엠티 모델 보셨군요. 저도 이거 썩 끌리는데 가격대가 쫌...ㅠㅋ 택티코의 TC1도 참 끌리게 잘 만들었는데, 단종된 모델이고...
TC2는 살짝 또 제 취향은 아니지만, 앞으로 어떤 모델들이 나올지 좀 기대되는 브랜드임엔 틀림없습니다. 전백광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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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세이코
2013.04.16 10:29
캬~정말 고개가 절로숙여지는 엄청난 시계내공이십니다 엮어서 책으로 내셔도 될거같아요~맘같아선 추천 열개라도 드리고싶네요^^ -
Eno
2013.04.16 12:50
헉... 과찬이십니다.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저 제 컴퓨터 한 귀퉁이 폴더에 저장된 사진들을 바탕으로
우리에겐 좀 생소한 몇 개 브랜드 취합해서 소개 차원에서 급조한 포스팅이랍니다.
밀리터리 관련이라고는 하지만 겉만 포장한 거고 내용까지 깊게 파고들어간 포스팅은 아니죠. 그래도 언제 시간이 나면 좀 더 풍성한 내용으로...^^
추천과 훈훈한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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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r
2013.04.16 10:58
t.a.c.t.i.c.o 제스탈인데요..@@ 일단 추천한방날리고 읽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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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6 12:51
오호... 님도 이 브랜드에...^^ Crepas도 그렇고 시계는 나름 잘 만드는 브랜드 같아요. 지켜볼 만한 브랜드 같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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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3.04.16 10:58
대놓고 밀리터리 컨셉에 예거 네이비씰도 빠지면 섭섭하다는! ㅋ 이노 포스팅을 볼때마다 군침 흐르는 녀석들이 너무 많아서..눈 호강 지대로 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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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6 12:54
예거 네이비씰도 그렇죠...ㅋㅋ 근데 후덜덜 메이저... 이 포스팅에선 정말 듣보잡 중의 듣보잡만 몇 개 언급해본 거랍니당.
플레이어 형님도 워낙에 밀리터리 감성을 이해하시고 관련 시계들도 좋아하시니...^^ 사실 저도 소개하다보면 몇몇 시계들은 정말 자가뽐뿌 장난아닙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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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ong
2013.04.16 12:22
추천 한방 갑니다~올만에 눈이 호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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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6 12:55
님의 눈이 즐거우셨다니 저도 왠지 기분 좋습니당.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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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천
2013.04.16 14:00
밀리터리 다이버를 지향하는 브랜드들이 참 궁금했는데 이렇게 이노님께서 시원하게 가려운 데를 긁어 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
Resco 모델들을 유심히 살펴보게 되네요 ㅋㅋ 정말 세상은 넓고 시계는 다양합니다!! 항상 멋진 포스팅을 올려주시는 이노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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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7 10:57
사실 여기 언급된 브랜드는 너무나 듣보잡이고 매니악해서...ㅋㅋ Resco는 저도 무척 관심이 가네요. 흥미롭게 읽어주셨다니 저도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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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16 14:01
일단 추천후 스크랩 그리고 댓글 올립니다. 진정 늘 감탄하게 하는 알차고 다양한 포스팅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네요^^.
ENO 아우님!!! 다이버시계의 끝은 어디일까? 아우님의 열정은 얼마나 깊은가? 정말 대단하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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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7 11:01
다이버 뿐만 아니라, 시계생활의 끝이란 게 과연 있을까요?! ㅋㅋ 이 분야에 몇년에 걸쳐 관심을 갖고 많은 정보도 쌓고 하지만 늘 부족함을 느낍니다.
정말 알면 알수록 심원한 세계가 펼쳐져 있다능... 뭐 어느 분야든 사실 마찬가지겠지요. 장님이 코끼리의 코를 만진다는 옛 우화처럼, 우리는
사람이든, 어떤 지식이나 대상이든 그 일부분만을 만져보곤 전체를 헤아린다고 착각을 하기 십상이지요.
암튼.. 격한 감탄의 말씀에 그저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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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골퍼
2013.04.16 14:12
Ancon 가운뎃 것은 헬슨 브론즈 샤크다이버 오마쥬?군요.
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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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7 11:03
잘 보셨습니다. 저도 본문 중에 언급하긴 했지만 너무 비슷해요. ㅋㅋ 저도 오토골퍼 님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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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부활
2013.04.16 14:13
와 진짜 멋진 포스팅입니다..그동안 몰랐던 세계를 조금이나 배우게 된것 같습니다..추천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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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7 11:05
하이엔드나 윗 급으로 올라가면 올라 갈수록 그 쪽은 또 다른 세상이 있지만, 마이크로 브랜드 쪽에도 또 다른 복잡하고 방대한 세계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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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프대디
2013.04.16 14:39
저는 MAT 아니면 tactico가 땡기네요 큰일입니다 ㅋ
항상 좋은 정보를 주는 포스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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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7 11:06
오호... 둘 다 저 역시 뽐뿌가 심히 오는 브랜드들입니다. ㅋㅋ MAT은 지금은 아니더라도 좀 더 지켜볼 만한 행보를 보여주는 거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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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앙
2013.04.16 16:25
정말 Eno님의 자료는 무궁무진하군요.
다음 포스팅이 기다려집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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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7 11:09
헤헤... 저의 자료는 사실 일천하고 중구난방입니다. 다만, 마이크로 브랜드 쪽 세계 자체가 워낙 다양하고 무궁무진하지요.^^
항상 좋은 피드백 감사합니다. 부족한 정보력과 글솜씨나마 앞으로도 종종 이런 저런 포스팅 올려보겠습니다.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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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nstein
2019.03.25 11:34
좋은 자료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아 각국의 밀리터리 컨샙의 마이크로 브랜드들을 다양하게 소개해 주셨네요~! 일단 추천부터~~~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들도 몇몇 있는데, 언제 시간 날 때 찬찬히 한 번 살펴 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