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Eno)여요.
이번에 뜻하지 않은 계기로 새 귀요미 하나를 구입하게 되어 간단한 득템기 올려봅니당. ^^
나름 스위스 메이드니 스위스동에 올려도 되겠지만 그냥 요즘 제가 좋아하는 ETC동에...ㅋ
원래는 스와치(SWATCH) 30주년 기념 한정판이 관심이 갔었는데, 좀 더 컬러플한 초이스가 가능한 기존의 뉴 젠트 컬렉션이 더 예쁜 거 같아서 선회했네요. 또,
뉴 젠트 래커드(New Gent Lacquered) 모델들이나 30주년 한정판이나 디자인과 가격은 동일한데, 한정판은 할인이 안 되고 뉴 젠트는 할인율도 좋아서리 ㅋㅋ
여러가지 색 중에서 저는 고심 끝에 노랑색을 구입했습니다.(레드와 그린, 퍼플도 정말 이쁘던데... 흐흐;;)
애인 줄까도 생각했는데, 시계를 실제 보니 생각보다 이뻐서 그냥 제가 기분전환으로 종종 차려구요ㅎㅎㅎ
또 애인 왈, 시계가 생긴거 답지 않게 시간 가는 소리(노이즈)가 좀 커서 자기는 신경 거슬려서 별루라고 하더군요.
저는 뭐 그런 거 신경 쓰는 체질이 아니라서 상관 없지만... 박력있게 똑똑 끊기듯 흐르는 소리도 나름 매력적 ㅋㅋ
다른 건 모르겠고 일단 참 귀엽군요. ㅋㅋ 이 모델의 자세한 정보는 스와치 홈페이지 참조하시길.
http://www.swatch.com/kr_ko/watches/ss2012_newgentlacquered.product-SUOJ100.html
노랑색도 형광(네온) 노랑까지는 아니더라도, 암튼 채도나 명도가 높은 밝은 노랑이라서 맘에 듭니다.
무엇보다 쿼츠 시계인데도 스켈레톤 방식이라서 나름 이색적이고 내부를 들여다 보는 맛이 있네욤..ㅋ
제가 듣기론 내부 부품 색상도 랜덤으로 조립되는 거라서 New Gent Lacquered 각 모델은 똑같은 게 별로 없습니다.
케이스 외관은 같은 노랑색, 빨강색일지라도 내부 플레이트나 코일(전자 회로), 기어 등의 도색 색상이 달라서 느낌이 조금씩 다를 듯 합니다.
케이스 크기는 41미리인데, 두께도 얇고(9미리 정도), 실리콘 밴드 느낌도 보들보들 좋아서 착용감은 굿입니다. 다른 시계랑 같이 차도 부담 없겠어요. ㅋㅋ
한때 가장 갖고 싶었던 스와치 한정판들...
Jeremy Scott 컬래버레이션 모델(위 사진 좌측)과 팝아트계의 아이콘 중 하나인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Dancing Wolves LE(사진 우측 모델).
그밖의 탐나는 한정판 내지 스페셜 에디션 모델들... 하지만 거의 대부분 이제는 구하기 힘든 제품들입니다.
한화로 10만원도 채 안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스와치 만큼 확실한 기분전환용이 되는 시계가 또 있을까요?!! ㅋㅋ 여튼 전 만족합니다.
오늘 날씨는 참 구리지만, 귀엽고 산뜻한 스와치를 보면 테라피가 좀 되는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 그럼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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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a
2013.04.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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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1 18:12
사이즈는 그죠? ㅋㅋ 근데 또 40미리 이하로 넘 작았다면 별로 안 예뻤을거 같아요.
스트랩 하나 값으로 상콤한 컬러의 팔찌같은 패션워치 원하신다면 추천드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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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i30
2013.04.11 17:53
이야~~~~ 아주귀엽네요 ㅎㅎㅎㅎ
저는 해골모양 다이얼이 들어간게 아주 이뻐보이네요.. 저거 탐나는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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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1 18:17
ㅎㅎ 귀엽게 봐주셨군요.
그나저나 해골 다이얼의 스페셜 에디션 눈썰미 있게 잘 보셨습니다.
2009년인가 2010년인가 암튼 그 즈음에 발표된 SE로, 미국의 젊은 아티스트인 이반 나바로(Ivan Navarro)가 디자인한 거랍니다.
정확히 얼마나 풀렸는지는 모르겠는데 거의 품절되서 보기 힘들더라구요. 예전에 라쿠텐에서는 몇개 본 거 같은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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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i30
2013.04.11 18:22
착샷을보니 더욱 끌립니다...ㅎㅎㅎ 저런건 희소성이 있어 더 소장가치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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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2 00:51
희소성은 정말 있는듯요...^^ㅋ 마음이 깊으면 언젠간 인연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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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스
2013.04.11 19:00
한 때 아버지가 스와치 한정판 모으시는게 취미여서ㅎㅎ
제가 몰래 꺼내다가 차고다니면서 학교가서 자랑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하도 차서 줄도 다 끊어진거 아직도 보관 잘 하고 있습니다. 추억때문인지 ㅎㅎ
아버지 서재가면 아직 뜯지도 않은 스와치 한정판 엄청 많이 있는데 언제 이것도 한번 포스팅 해볼까요?ㅋㅋ -
Eno
2013.04.12 00:54
오호... 껌스님의 아버님께서 멋진 취미를 가지고 계셨군요. 선구자적이십니다.^^
아직도 뜯지 않은 한정판이 있으시다니... 언제 함 공개해주시면 정말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스와치 한정판 중에도 워낙 레어하고 특이한 것들이 있어서요. 더군다나 예전 모델이면 더 뭔가 잼있을 듯. 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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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3.04.11 19:06
오우 소풍가는 아이들이 생각나는 노랑이네요~^^ 묵직한 다이버만 보여주시더니 이런 기분전환용 포스팅 하나 하셧군요~?^^ 전 개인적으로 춤추는 늑대들.. ㅋㅋ 탐나네요~ -
Eno
2013.04.12 00:56
ㅎㅎㅎ 그런가요? 넵... 오늘은 가볍고 뭔가 산뜻한 기분전환용 포스팅...^^
키스해링 SE를 마침 또 보셨군요. 이쁘지요?! 저도 넘 좋아해요. 근데 스와치 한정판이 의외로 또 구하기가 어려워서 그냥 언젠가부터 포기상태임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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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4.12 03:01
쿼츠 파동에서 살아남은 스와치의 저력이 보이는 예쁘장한 아이들이네요~ ^^
저도 키스해링 SE가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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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2 10:18
스와치 한정판도 은근 골수 신도들이 있지요. ㅋㅋㅋ 근데 아티스트 SE는 정말 괜찮은 거 같아요.^^
저렴한 가격에 이런 유니크한 피스를 어느 브랜드서 접할 수 있겠어요. 스와치의 은총이랄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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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4.12 08:19
아, 귀여운 병아리 득템했네! 넘 이쁘다 ㅎㅎ
나는 해골이랑 키스해링, 그리고 부두인형이 맘에 들어! ^-^
즐건주말 보내~ 난 오늘은 집에서 좀 쉬어야겠음 ㅎㅎ -
Eno
2013.04.12 10:24
헤헤... 기엽지요? 추가 할인까지 받아서 거의 그냥 가죽스트랩 하나 가격으로 득템했음. ㅋㅋ
30주년 한정판 살라고 했다가 괜한 컬러뽐뿌를 받아서... ㅋㅋ
가볍고 얇고 부담도 없어서 다른 시계 차면서 얘도 그냥 같이 팔찌 차듯 차는 것도 나름 괜찮을 거 같삼.
사실 그런 다소 변태적인(?) 의도로 구입한 것임. ㅎㅎㅎ 사람들이 보면 웃겠지, 쟨 뭐야? 하고....
암튼 형님도 해골이랑 키스해링... 음... 나도 나도!! 그나저나 오늘은 쉬시는 군요. 오호... 형님도 은근 여유로우삼.... 부럽^^ 편히 쉬시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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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4.12 12:22
아니, 안쉬어!! 회사야!! ㅎㅎ
저녁에 집에 가서 쉰다는 얘기 ^-^;;
내일 오전에 또 팀회식이 있거든.
이건 뭐 하루걸러 하루네~
그래서 컨티션 충전 좀 해놓으려구.
근데 스와치는 인터넷에서 사는거야, 아니면 다양하게 갖춰놓은 오프 매장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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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2 15:31
아핫... 그렇군요. 오늘은 그래요. 푹 쉬시구요.^^
스와치도 당근 오프매장이 있지요. 백화점에도 있고 아웃렛 같은데도 있고, 명동 같은데는 한복판에 샵도 있고, 알고 보면 은근히 보면 많아요.^^
저는 매장에서도 몇 점 미리 봐뒀지만, 이번 시계 같은 경우는 어떤 분들과 사실 공구한 거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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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오
2013.04.12 13:04
두 딸이 조금 더 자라면... 사이좋게 스와치 하나씩... 베이비 지샥 하나씩 ... 사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 JLC 금통 한개를...다양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스와치 참 좋은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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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12 15:28
귀여운 토끼나 고양이(헬로 키티)가 들어간 스와치와 컬러플한 베이비 지샥 자녀분들께 채워주시면 정말 이쁘게 잘 어울릴 거 같아요.^^
두 따님을 두셨다니... 전 아직 미혼이긴 하지만 정말 부럽습니다. 딸바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듯요. 딸바보가 되고 싶습니다. ㅋㅋ
말씀하신 것처럼 스와치는 의외로 다양한 시도들을 해서 재미있고 고르는 맛이 있는 거 같습니당. ^^
의외로 다이얼 사이즈가 크네요.^^ 저도 스와치 상콤한 컬러로 하나 구입하고 싶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