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대에서, 셋이서 ★ ETC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오늘은 홍대에서 조촐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Eno, 플레이어13님, 그리고 저.
전부터 Eno 군에게 새로 득템한 다이버들을 데리고 나오라고 계속 얘기하던터라,
기대가 무척 컸습니다.
플레이어13님도 갖고계신 멋진 컬렉션들을 데리고 나오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오늘은 간단하게 로렉스 검콤만 데리고 나오셨네요.
다음 기회에 또 뵐때는 다양한 컬렉션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1차로 간 곳은 순대전골이 유명한 집.
플레이어13님께서 홍대쪽 맛집을 알고 계셔서 저랑 Eno는 졸졸 따라 가기만 했습니다. ㅎㅎ
상당히 맛있더라구요. ^-^
플레이어13님께서 차고 나오신 로렉스 검콤.
셔츠에 가려서 살짝 얼굴만 내밀고 있네요.
제 트리톤을 보고 계신 플레이어13님.
Eno군이 손목에 차고 나온건 요즘 hot 한 할리오스 퍽!
러그리스 케이스라서 47mm 의 싸이즈가 생각보다는 안커 보였습니다.
한 장 더!
검콤은 실제로는 처음 봤는데 엄청 블링블링한게 예쁘더군요!
제 슈타인하르트보다 싸이즈도 더 작고 러그 싸이즈도 더 작아서 전체적으로 블링블링하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이었습니다.
좀 닦고 찍을걸 그랬네요 ^-^;;
1차에서 많은 얘기들을 한 후 2차는 근처의 오뎅바로 갔습니다.
여기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플레이어13님께서 홍대 맛집을 많이 알고 계시더군요.
오늘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마라네즈 브론즈 모델.
쿠션 브론즈 케이스와 캘리 다이얼의 매력이 물씬 느껴졌습니다.
플레이어13님도 오늘 시계 중 가장 맘에 들어 하셨던듯.
오렌지 색감이 상큼한 다가즈
저는 개인적으로 비드블래스트 된 케이스는 처음 봤는데 거친듯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묘한 청판의 색감이 매력적이었던 프로메테우스 만타레이
케이스 형태부터 개성 강한 모델이었습니다.
플레이어13님의 검콤.
로렉스의 매력을 충분히 잘 나타내는 모델이었습니다.
묵직하면서도 심플함이 돋보인 할리오스 퍽.
만듦새가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데리고 나간 트리톤 듀얼타임.
노란색 핸즈가 포인트죠 ^-^
오늘의 귀요미였던 파니스 마리나 밀리타레.
흰판 다이얼에 보라색 스트랩이 참 예쁩니다.
강렬한 야광을 가진 퍽입니다.
Eno의 퍽과 저의 트리톤의 야광샷
어두운 곳에서 찍어서 많이 흔들렸지만 느낌만 보시기 바랍니다. ^-^;
자~ 이제 빠질 수 없는게 있죠.
바로 떼샷!!!
연속해서 나갑니다~
아, 저는 오늘 티셀 로즈골드도 데리고 나갔습니다. ^-^;
아~ 좋네요, 떼샷~
누워서도 찍어보고
죄다 일으켜서도 찍어보고
다양한 매력들이 넘쳐납니다.
ㅎㅎ 어떤 녀석이 맘에 드시나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미난 이야기들을 많이 나눌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사실 상세한 사진들은 3차로 까페에 가서 찍으려 했는데, 와이프가 데리러 오는 바람에 먼저 나오느라 예쁜 사진들을 찍지
못했습니다.
좋은 퀄리티의 사진은 다음번 모임 때 조명 좋은 곳에서 다시 찍을 것을 기약해야죠.
제가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 시간에도 아마 플레이어13님과 Eno군은 칵테일 한 잔 하고 있을겁니다. ㅎㅎ
이상으로 짧은 모임 후기 마치겠습니다.
다양한 모델들이 선보이는 ETC 동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
Fin.
댓글 26
-
페니
2013.04.11 00:21
-
아롱이형
2013.04.11 12:21
응. 나도 요즘 오프 모임의 매력에~
'맛집 탐방 + 다른 분들 컬렉션 구경하기 + 시계 이야기 실컷하기'의 재미가 매우 쏠쏠해~ ㅎㅎ
플레이어님 컬렉션도 ㅎㄷㄷ 하셔서 많이 보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에~!
나랑 이노는 가끔씩 만나서 변화된 컬렉션 서로 구경하고 막 그래. ㅋㅋ
그래서 더 재밌는듯~ ^-^
-
강i30
2013.04.11 00:40
참 보기 좋네요~~~!!! 일딴추천!!
시계사랑으로 모인 모임이라 더 좋네요^^
근데 그거 아시나요... 아롱이형님때문에 자꾸 여러시계 뽐뿌온다는걸...ㅠㅠ
-
아롱이형
2013.04.11 12:22
감사합니다, 강i30 님!
근데 그래도 제가 뽐뿌 드리는 모델들은 가격이 착한 녀석들이잖아요~
아.. 그게 더 뽐뿌 자제가 안되는건가요? 'ㅅ';;
-
은빛달의기사
2013.04.11 00:52
브론즈~색감이 오묘하네요~이쁜 시계들 잘 봤습니다~
질문: 파니스는 수명이 얼마나 가나요?
-
아롱이형
2013.04.11 12:24
넵, 마라네즈가 실물로 봤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오고, 제 취향이었습니다.
쿠션 케이스는 언젠가 꼭 득템하려구요.. ㅎㅎ
답: 파니스 득템한지 3주정도 된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이상 없습니다.
그래서 수명은 최소한 3주 이상은 됩니다. ^-^
-
sarasate
2013.04.11 01:04
아~ 이런 모임 너무 부럽습니다....ㅜㅜ
흰판이라 그런지 가격 착한 티셀하고 파니스가 존재감 확실한 다이버들 사이에서 눈에 확~ 띄네요~ ^^
-
아롱이형
2013.04.11 12:26
아~ 안그래도 어제 얘기 중에 사라사테님 컬렉션 얘기도 나왔습니다.
한국에 계신다면 초빙해서 컬렉션들 구경하고 싶다구요. ㅎㅎ
각자 매력이 대단한 시계들이었는데, 가성비로 따지면 티셀과 파니스가 상당히 좋은 편이죠.
특히 티셀의 가성비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어제 두 분한테 확인 받았습니다. ㅎㅎ
사라사테님도 담에 한국 들어오실 때 시간 맞춰서 한 번 뵈요~
물론 들어오실 때 몸만 오시면 안되고 컬렉션들도 챙겨 오셔야 합니다. ㅋㅋ
-
sarasate
2013.04.11 13:10
언제 들어가게 될지 아직은 전혀 모르지만, 들어가게 되면 있는 애들 최대한 많이 들고 들어가도록 할께요~ ^^
-
아롱이형
2013.04.11 17:08
넵!!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들어오시기 전에 Eno군한테 먼저 연락 주시면, 알아서 모임 소집할 겁니다. ㅎㅎ
그때까지 예쁜 녀석들 잘 돌보고 계세요~ ^-^
-
마하리
2013.04.11 09:05
오~ 이런 멋진 시계들이 한자리에.. 평소 보고 싶었던 아롱이형님과 이노님의 다이버들이 한자리에.. 아 담번엔 모이신다하면 급습이라도 해야할거 같아요~^^ 퍽 야광이 상당한데요~? -
아롱이형
2013.04.11 12:28
ㅎㅎ 마하리님도 마이크로 다이버 하나 들이시죠??
담에 급습하신다면, 저희가 껌을 팔겠습니다. ㅋㅋ
담에 모임 한 번 갖죠~
까페에 가서 정갈한 단체샷과 야광비교샷도 찍으려고 했는데,
마눌님이 데리러 오는 바람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 ^-^
-
Eno
2013.04.11 10:06
헉........ 행님 이 포스팅을 어젯밤에 하셨수? 대박 ㅋㅋㅋ 아니 그 늦은 시각에 형수님 눈치도 안 보이슈??!! ㅎㅎ
언제나 열정 가득한 에너자이저 아롱이형님께 새삼 다시 경의를 표합니다. 사진도 저는 몰랐는데 그새 많이 찍으셨구.
제가 라얀이용 파우치를 가져가길 잘한거 같아요 ㅋㅋ 어젠 정말 즐거웠어요. 형님 가시고 저랑 플레이어형님이랑 3차 찍었답니다. ㅋㅋ
소싯적 자주 가던 추억의 힙합클럽이 어느새 우아하다 못해 사치스러운 바로 변했는데, 그곳에서 한잔 하고 있으니 왠지 만감이 교차하더이다.
암튼 즐거웠구요. 담에는 또 조촐한 마이크로다이버 모임을 함 추진해봅시당. 특히, 사라사테 님이나 쿨맨 님 한국에 들어오시면 콜? ^^ㅋㅋ
-
아롱이형
2013.04.11 12:32
어, 물론 와이프 허락 받고 했지.
딱 30분 주길래, 그 시간 동안 할 수 있다!!!고 한 후 타임 오버 되서 10분 더 받았지. ㅎㅎ
오늘도 회식이라서 포스팅이 너무 늦어질 것 같아서 그냥 포스팅 했어.
역시 모임은 당일 포스팅이 제격이지! ^-^
라얀이 파우치 참 좋더라.
사진 찍을 때도 유용하고~
3차 사진도 올려줘 ㅋㅋ
소싯적 들리던 곳이라.. 달콤쌉싸름한 추억에 잠겼겠네, 남자 둘이서. ㅋㅋㅋ
아, 그리고 뭣보다 어제 커피 챙겨줘서 너무 고마워~!!
울 어머니한테 Eno 군이 줬다고 꼭 말할게.
너무 좋아하실거임. ㅎㅎ
담에 마이크로 다이버 모임 콜!!
근데, 난 아직 마이크로 다이버가 없다는 불편한 진실??? (슈타인하르트도 껴주나??)
사라사테님, 쿨맨님, 전백광님, 들으셨죠?
Eno가 다음에 마이크로 다이버 모임 주최한답니다~!!
컬렉션이 정말 ㅎㄷㄷ할 것 같은 느낌!!!
완전 기대됩니당!! ^0^*
-
치우천황
2013.04.11 10:15
아롱이형님!!! 어제 멋진 시간 축하드립니다^^. 동참했어야 하는데...아쉽네요 ㅎ ㅎ.
시계는 다 멋져서 구분할 수가...하여튼 그 와중에 이런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다니 놀라울 뿐 입니다^^.
-
아롱이형
2013.04.11 12:34
형님 못오셔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대신 몸조리는 잘 하셨죠?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유는, 대놓고 찍어대는 뻔뻔함과 오토 모드에서도 평균 이상의 화질을 보여주는
캐논 G12 덕분입니다. ^-^
원래 3차는 까페로 가서 상세샷과 야광 비교샷도 찍으려고 했는데, 마눌님이 홍대로 급습하시는 바람에 저만 먼저 들어갔네요.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
형님, 다음에 또 시간 내서 미리 연락드릴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
-
비와천
2013.04.11 11:13
와우 좋은 시간들 나누신 걸 보니 부럽습니다^^
떼샷이 아주 멋지네요!! 모두 매력적인 친구들이라 그런지 포스가 아주 강합니다. ㅎㅎ
그리고 떼샷을 보니 할리오스 퍽의 크기가 짐작이 가네요 ㅎㅎ 귀여운 외모와 달리 크기가 상당한 걸 보니 실물이 더 궁금해 집니다.
아롱이형님의 두 흰둥이들도 볼매이구요.
정말 잘 보고 갑니다. ^^
-
아롱이형
2013.04.11 12:36
플레이어님께서 예거와 파네라이 MM20 등의 ㅎㄷㄷ한 다이버 컬렉션들을 데려 오셨다면 더 엄청난 사진이 될 뻔 했네요.
그래도 어젠 Eno군의 마이크로 다이버 컬렉션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라네즈가 가장 맘에 들더군요.
쿠션 케이스를 완전 사랑하게 됐습니다. ㅎㅎ
흰둥이들도 ㅎㄷㄷ 한 포스의 시계들 틈에서 귀요미 역할을 톡톡히 한듯~
비와천님도 다음 기회에 뵈요~ ^-^
-
플레이어13
2013.04.11 12:12
두 분의 콜렉션 구경에 눈 돌아가는 시간 이였습니다. 다음엔 저도 잼있는 녀석들을 데리고 나가겠습니다. ㅋ 그시간에 가셔서 포스팅 까지! 역쉬 대단하시다는! 어제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전 술 좀 마셨더니 집와서 아주 잘 잤다는...ㅋㅋ 다음번엔 커풀 모임 같은것도 좋을것 같다는.! 다음번 만남을 기대하며~ 다음번엔 또 다른 맛집을 찾아서..
-
아롱이형
2013.04.11 12:39
어제 잘 들어가셨나요?? ㅎㅎ
처음 뵀는데, 댄디하시고 인상도 완전 좋으셔서 편하게 얘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ㅎㄷㄷ한 컬렉션들, 완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커스텀 쪽도 흥미가 있는데, 아직 접해보질 못해서요.
포스팅은 마눌님의 공식적인 허가를 얻고서 사진 다운부터 편집, 포스팅까지 40분만에 후다닥 해치웠습니다.
맛집을 너무 많이 아시는 것 같아서 또 기대가 됩니다.
어제 오뎅바 분위기도, 맛도 참 좋았습니다 ^-^
-
클래이
2013.04.11 12:16
순대전골 정말 맛있어보이내요~
저는 흰판 마리나가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
아롱이형
2013.04.11 12:40
순대전골 맛있더라구요.
두 군데 다 플레이어13님이 소개하셨는데, 가격도, 맛도 정말 괜찮았어요.
흰판 마리나는... 참 예뻐요. ㅎㅎ
하긴, 어제 모인 시계들 어느 하나 빠지는 녀석이 없었습니다.
다들 한 매력 하는 녀석들이라서요 ^-^
-
Alfa
2013.04.11 14:52
저는 또 아롱이형님 포스팅에 마라네즈와 티셀 뽐뿌를 받을 뿐이고..OTL
즐거웠던 분위기가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저도 언젠가는 오프 모임에 한번 참석해보고 싶네요. 시계 초보로서 아주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아롱이형
2013.04.11 17:10
오프 모임, 아는 분 없으면 첨에 완전 뻘쭘합니다.
저같은 경우 첫 오프 만남이 Eno군이었던게 다행이죠. ㅎㅎ
그 다음엔 송년회 두 번 참석했는데,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일단 가까운 지역이나 관심있는 브랜드 위주의 소모임 먼저 참석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무래도 적응하기 쉬울 것 같아서요 ^-^
-
전백광
2013.04.12 16:54
좋은 만남을 가지셨군요 ~ ^^
요새 ETC 동의 잇 아이템들이 한자리에 모였네요 ~ ㅎㅎ
다음에 기회되면 저도 참석하고 싶네요 ~ ^^
-
아롱이형
2013.04.12 17:14
무슨 말씀이십니까!!!!
다음 모임때는 전백광님은 못오신다고 해도 강제출석입니다. ㅋㅋㅋ
암튼 Eno하고 그렇게 정했어요 ^-^
사라사테님이나 쿨맨님의 컬렉션도 무척 보고 싶지만, 두 분 다 해외에 계신 관계로 당장은 기회를 잡기가 어려워서요.
아무래도 국내에 계신 분들 중에서는 전백광님과 Eno가 마이크로 브랜드 컬렉션 왕 아니겠습니까~
그나저나 저는 마이크로 브랜드 다이버 워치가 하나도 없으면서 당당하게 낄 생각입니다.
찍사로요~ ^-^;;
조만간 모임 주선 한 번 하겠습니다.
전백광님은 꼭 나오셔야 해요~ ㅎㅎ
근데 플레이어님께서 시계 하나만 가져오셨는데도 이렇게 많은 시계가 모였네^^; 이노님하고 너 보면서 늘 대단하다는 생각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