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얼마 전 득템한 할리오스(Halios) 퍽(Puck)에 관한 허접한 사진 몇 장과 간단한 리뷰(?) 추가해 보려 합니다.
일전에도 소개해 드린 호딩키(HODINKEE) 컨트리뷰터 Felix Scholz 처럼 상세한 리뷰를 쓸까도 생각했지만,
(관련 주소 링크, http://www.hodinkee.com/blog/a-week-on-the-wrist-the-halios-1000m-dlc-the-puck),
귀차니즘과 딱히 자세히 쓸만한 건덕지가 있는 시계도 아닌지라...ㅋㅋ 그냥 생각나는 대로 몇 자 적어 봅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구매한 퍽은 스틸 케이스 전체에 DLC 코팅이 돼 있습니다. 시계를 받아보고 가장 인상적으로 생각한 부분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스모키 그레이톤이 감도는 건메탈(gunmetal)스럽게 코팅된 케이스가 기대 이상으로 괜찮더군요. 지문이 묻지 않는 깔끔한 블랙 DLC코팅+ 브러쉬드 처리가 맘에 듭니다.
베젤 인서트도 알루미늄이 아닌 통짜 스틸에 DLC코팅을 한 거랍니다. 인덱스는 물론 베젤에도 전체 수퍼루미노바 C3가 식입돼 있지요. 룸핏만 오렌지 루미노바구요.
일전에도 언급했지만 강력한 야광은 이 시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가시적인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풀축광시 순간 야광 밝기면에서 이 정도에 비견될 만한 건 제 생각엔 메이저 중엔 파네라이 밖에 없구요.
인디 브랜드 중에는 홍콩의 헬슨(Helson)이나 아르미다(Armida) A1 정도가 경쟁 상대가 되리라 봅니다.
야광하면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세이코 다이버조차도 옆에 놓고 보면 기가 확 죽을 정도이니 말 다했지요.
덧붙여 퍽의 매력의 팔할은 또, 러그리스(lugless)한 케이스 형태에 있다고 봅니다.
아래 사진들 속의 시계들은 퍽의 그것처럼 러그리스 케이스라는 점이 공통점입니다.
맨 위에서부터, 미 캘리포니아 베이스의 신생 브랜드 Xetum, 그 아래는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 스위스 몬데인(Mondaine),
이탈리아 브랜드 Giuuano mazzuoli의 대표 컬렉션 'Manometro', 독일 Botta design 워치와 브라운(Braun)의 워치 컬렉션 중에서.
이렇듯, 러그리스 케이스 디자인을 채용한 시계와 브랜드들이 은근히 찾아보면 꽤 있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또 흔하게 자주 볼 수 있는 케이스 형태는 아니지만요.
특유의 미니멀하고 건축학적인 형태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바우하우스 스타일을 연상케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일부 디자이너 워치서 곧잘 볼 수 있죠.
할리오스의 퍽은 위와 같은 UK사의 울트라박스(Ultabox) 중 가장 작은 사이즈에 해당하는 206 케이스와 함께 배송됩니다.
작년 초에 퍽이 처음 출시될 때만 하더라도 펠리칸 케이스였다고 하는데, 수지가 안 맞았는지 ㅋㅋ 보다 저렴한 UK로 대체됐네요.
그런데 저는 이런 식의 다이버 전용 케이스를 시계와 함께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할리오스의 패키지 자체가 되게 신선하고 맘에 쏙 들었습니다.
일단 UK 울트라박스 206 케이스 자체가 너무 짱짱하니 견고하게 잘 만들어졌고, 먼지나 수분 차단이 확실할 것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합니다.
공기 압착이 잘 되고, 일단 휴대용 사이즈라 크기도 앙증맞아서 굳이 다이빙 트립 목적이 아니어도 여름철 피서지 갈 때 활용해도 좋을 거 같아요.
참고로, 이 키네틱 울트라박스에 보다 관심이 가시는 분들께서는 다음 홈페이지 참조하시길. http://www.uwkinetics.com/cases/ultrabox#.UVketxeeO8B
1000미터 방수워치의 위용... 물에 입수하는 모습이 닮았네요ㅋㅋㅋ 파네라이 섭머저블 243과 할리오스 퍽의 사진 하나가 너무 닮았길래 나란히 병치시켜봤습니다.
평소 오후에 간식으로 즐겨 먹는 초코쿠키랑 홍차 한 잔과도 찍어보고...
자주 즐기는 다도용 소품과도 놓고 찍어보고...
찻잔을 비운 뒤 잔 속에도 함 넣어 봅니다. 참 별 짓을 다하고 있네요ㅋㅋㅋ 일명, A Cup of Puck... 그렇다고 들이키면 안 됩니다.^^
내친 김에 아미그린 줄루로 밀리터리 스타일 줄질도 시도해 보고....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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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바
2013.04.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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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1 23:50
헤헤... 제가 어머니 덕에 어려서부터 차를 좋아해서... 다기는 본가에서 몇 개 가져온 거랍니당. 시계가 미니멀해서 젠 스타일로다 나름 컨셉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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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삶
2013.04.01 17:27
멋집니다. 러그리스 디자인이 역시 확실한 차별화를 던져 주는 군요.
찻잔과 같이 찍은 사진 들 보니까.. 러그쪽에 줄을 매단다면..
갑자기 회중시계로도 사용할 수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드는군요.
책상 위에 그냥 던져놔도 이쁠거 같습니다. 그냥 시계를 모티브로 한 고급스런 소품처럼도 보이구요.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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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1 23:51
오호... 푸른삶 님 말씀 듣고 보니...ㅋㅋ 그렇게 회중시계처럼 써도 되겠어요.^^ 언제 함 시도해봐야겠습니당.
아님 말씀하신 것처럼 그냥 책상 위에 올려놓아도 괜찮을 거 같아요. 탁상시계 대용으로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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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고
2013.04.01 18:35
이노님 안녕하세요...잘 지내시지요...
대충하셨다는 포스팅인데도 이노님만의 특색이 잘 묻어나는 양질의 포스팅입니다...
그래서 언제나처럼 감탄하면서 봤습니다...특히 찻잔에 들어가 있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네요...
러그가 없는게 시계의 이성적인 면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듯 합니다...
음...첫인상은 냉정하고 무뚝뚝하지만 믿음직스럽고 볼수록 인간미가 있는 외강내유형(?) 같군요...
항상 저의 안목을 높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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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1 23:56
이아고 님도 잘 지내시죠? 모처럼 또 인사나눕니다.^^
내용은 사실 별거 없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좀 더 자세한 리뷰를 하고 싶었는데 막상 별로 쓸 꺼리도 없고 귀차니즘에... ㅋㅋ
찻잔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봐주셨군요. 헤헤... 동글동글 조약돌 같아서 차 마시다가 나름 컨셉 삼아서 시도해봤답니다.
그나저나, 오호... 러그가 없는 게 시계의 이성적인 면을 돋보이게 해준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표현들도 너무나 멋스럽습니다.
이아고 님은 예전부터 댓글로나마 느끼는 거지만, 표현력이 참 남다르세요. 문학적인 통찰력 같은 게 느껴진달까요...
님이야말로 섬세한 지성과 감수성이 잘 조화를 이루고 계신 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멋지십니당.^^
좋은 말씀 늘 감사하고 또 반갑습니다. 하루하루 즐거운 봄날 되시구요. 또 인사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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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고
2013.04.02 14:40
아이쿠...과찬이십니다...이노님은 항상 진심을 담아 댓글에 답해주시니까 더 신경써서 쓰게 됩니다....
한 번 쓸때마다 머리에서 연기 제법 납니다...ㅎㅎㅎ...요번 것도 첨삭을 얼마나 했는지...
언제 한 번 뵐 날이 있겠지요...수상한 봄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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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2 19:44
앗... 그렇군요... 제가 댓글로나마 무언의 부담 같은 걸 드렸나 보네요... 본의 아니게 죄송스럽고 쑥스럽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신경 써주셨다니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그러게요. 이아고 님도 언젠간 꼭 뵐 날이 있겠지요.
님도 항상 건강 유의하시구요 편안한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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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r
2013.04.01 18:39
빅사이쥬인걸로 아는데 진짜 귀요미네요. 왜일케 이쁘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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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1 23:58
47미리로 몸집은 좀 커요... 근데 뭔가 귀여운 인상을 주는 거 같습니다.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ㅋㅋ
이쁘게 봐주시는 분이 계셔서 뭔가 다행스럽습니다. ㅎㅎ 제 눈이 너무 특이한 건 아닐까 우려스럽기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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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4.01 19:48
야광더 강하고..마초스러운 블랙 DLC코팅 시계입니다..ㅎ
대충 한거라니..이노님..너무 하십니다..ㅎㅎ
전 처음에 이 퍽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게 세이코 튜나였네요..ㅎ 거의 원에 가까운 케이스와 러그가 거의 없는것...
그리고 강력한 야광의 다이버 워치...
그건 그렇고 206 케이스....저게 또 매력적이구만요..ㅎ 요새 저는 시계와 더불어서 오는 여러가지 부속물등에도..관심을 가지는데...
어디 놀러갈때 보관하기도 좋고..보기에 튼튼해보이는구만요..ㅎ
사진들 잘 봤어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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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2 00:07
전체 블랙 DLC코팅된 시계도 저는 제 컬렉션에 처음으로 추가시켜 보는데, 요게 묘한 매력이 있네요. ㅋㅋ
물론 생활 스크레치에 어느 정도 강하다는 실용적 장점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그냥 딱 시계를 봤을 때 미적으로 블랙 특유의 포스가 느껴지네요.
님은 스타인하트 오션 DLC로 경험하셨으니 누구보다 잘 아시겠지만요.^^
그나저나 튜나를 연상하셨군요. 잘 보셨습니다. 해외 유저들도 그렇게 보고 있고, 시계를 만든 제이슨 림도
애초 프로토타입 공개할 때 자신도 세이코 튜나를 개인적으로 좋아하고(실제로 소장 중이며), 그 오마쥬 성격의 시계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는
식으로 얘길 했더라구요. 여기에 덧붙여 좀 더 미니멀한 룩을 가미한 것이겠죠. 사이즈나 두께도 튜나랑 거의 비슷한 걸로 알아요.^^
덧붙여 UK의 206 케이스 잘 보셨습니다. 이게 또 나름 물건이에요. ㅋㅋ 깨알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정말 택배 박스 풀자마자 어찌나 기쁘던지.
정작 시계는 안중에 없고 이 케이스에 일단 꽂혀서 한참 들여다 봤네요. ㅎㅎㅎ 외관도 튼튼하고 안에도 도톰한 우레탄 코팅이 돼 있어서 무척
유용하게 쓰일 거 같아요. 이베이에선 따로 판매도 하던데... 가격대가 생각보다 저렴하고 괜찮더라구요. 다른 사이즈도 사고 싶어졌어요...^^
님 말씀처럼 시계도 시계지만, 이런 부속물도 소소한 즐거움이죠. 특히 마이크로 브랜드들은 이런 패키징 하나에도 자기네 만의 개성을 담으면
반응이 더 좋은 거 같아요. 일전에 할리오스는 라구나에는 고급 원목 케이스를 공급한 바 있고, 퍽에는 펠리칸 케이스에서 지금은 UK케이스,
그리고 앞으로 트로픽이나 델파인에는 또 어떤 패키징을 선보일지 기대됩니다. 님도 프리오더하신 트로픽 B에도 206케이스가 나가면 좋을텐데...^^
암튼, 소소한 생활 속 사진들 잘 봐주셨다니 기쁩니다.ㅎㅎ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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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4.01 21:33
퍽 들이신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함께 많은 추억을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언제 한국 들어가면 퍽 실물 한 번 꼭 구경시켜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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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2 00:14
ㅎㅎㅎ 요 며칠 퍽만 찼어요. 저희 형이 시계를 보자마자 대뜸 하는 말이, 얘는 뭔 놈의 시계가 이렇게 생겨 먹었냐... 더군요. ㅋㅋㅋ
형도 나름 메이저 브랜드 시계는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퍽은 좀 특이해보였던 모양이에요. 처음엔 지샥인 줄 알았다고 말할 정도...ㅎㅎㅎ
암튼 근데 뭐 저는 완전 만족합니다. Just perfect!!! 사라사테 님 일전에 한국 들어오셨을 때 뵜어야 했는데, 지나고 나니 좀 아쉽더라구요.
그때는 저도 바쁘고 이래저래 경황이 없어 그런 생각까진 못했는데 말이에요. 그래요. 담에 들어오시게 되면 퍽을 휘둘르며 나가겠습니다.ㅎㅎ
그 전에 스케쥴 맞춰서 꼭 미리 연락 주세요. 뵌 적이 없는데도 벌써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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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3.04.01 22:06
퍽! 44mm로 좀 만들어주시지 ㅎㅎ 러그리스여서 좀 작아보일까 싶었는데... 쉽지는 않네요 ㅎㅎ
실착 모습도 이쁘고 혼짜 찍어도 이쁜 녀석이라 국내 유저가 늘어날 것으로 감히 추측해봅니다! 케이스도 넘 맘에 들어요^^
저도 노모스 유저였던지라 코도반 재질의 스트랩에 대해 우호적이었는데... 저런 두께의 코도반 재질 스트랩은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DLC라 조금 더 어두운 색의 스트랩이 잘 어리는 것 같긴 합니다. 첫번째 사진 스트랩 색감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ㅎㅎ
요즘 마이크로브랜드의 다이버 때문에 ETC 게시판이 완전 부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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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2 00:26
그니깐요. 페니님... 일전에도 언급했지만 사이즈가 좀만 작었어도 아마 훨씬 더 인기 대박...ㅋㅋㅋ
러그리스라 그래도 비슷한 47미리 사이즈 다른 시계에 비해선 착용시 무리가 없지만, 그래도 크긴 크죠.
손목에 얹었을 때 느낌면에선, 루이비통의 땅부르나 오리스 프로다이버 시계들 느낌이 나요. 케이스 형태도 유사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이들 시계와 달리 줄질이 자유롭다는 게 이 퍽의 가장 큰 장점... 러그리스 디자인이 줄질이 의외로 참 잘 받네요. 저한텐 플러스 요인.^^
님 말씀처럼 사이즈 부분만 차후에 반영되서 좀 다운된 모델이 나온다면 국내에서도 반응이 좋아질 거라 봐요. 지금의 47미리는 좀 무리겠지만요..ㅋ
님도 코도반 스트랩 좋아하셨군요. 저도 이 정도 두께의 코도반 스트랩은 처음인데, 생각했던 그대로 상당히 유연하고 뭐랄까요. 오일을 듬뿍 먹은
풀업 스트랩과 아모의 느낌을 섞어논 거 같다면 오버일까요?! ㅋㅋ 제 경험상 느낌이 그래요. 저도 개인제작자 스트랩이랑 아모는 경험이 있거든요.
님도 파네라이를 가지고 계시니 혹시 관심 있으시다면 코도반도 함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요 스타인하트표가 가격대도 저렴하고 괜찮네요.^^
요즘 그러게요. 전백광님, 사라사테님, 쿨맨 님, 오토골퍼 님, 그리고 아롱이형님이나 저까지 포함해서 갑자기 동호회 분위기가 더해졌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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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크림
2013.04.01 22:15
대충이라는 제목에 비해 왜이렇게 스크롤이 길어?! 싶었네요ㅎㅎ 역시 이노님! :)
47미리 맞나요?! 40미리가 적당한 제게는 너무나도 먼 존재네요 ㅠㅠ 매장이 있다면 실착해보고싶은 용기는 나지만 ㅠ
페니님 말씀처럼 44미리라면 노려보고 싶은 녀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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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2 00:33
으흐흐... 너무 길었나요?! 사실 사진만 대충 올린 게 전부인 걸요... 뭔가 내용을 쓰고 싶은데 귀차니즘과 딱히 쓸 내용이 생각이 안 나서리...ㅋㅋ
사이즈 부분이 아무래도 호불호가 극명히 갈릴 요소지요. 특히 대부분의 아시아인들에겐 살짝 부담스러운 사이즈 맞습니다. 제게도 커요. ㅎㅎ
근데 그냥 차고 있네요. 또 러그리스라 일단 손목 상단을 넘지는 않으니까 너무 과하다 싶은 느낌까진 없는 거 같아요.(제 생각인지는 모르지만요)
페니님도 그렇고 님도 그렇고, 또 해외에서도 사이즈 다운해서 추가 출시해 달라는 요청이 1년 전부터 꾸준히 있었어요. 분명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쯤에는 이런 의견들이 반영되서 새 사이즈의 모델들이 출시될 것 같으니 정말 관심있는 디자인의 시계시라면 조금만 기다려보시는 것도 고려해
보실만 하다고 봐요.^^ 이웃 일본만해도 새 리테일러가 들어가서 일부 매장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국내서는 아직 한참 멀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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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forumonly
2013.04.01 22:34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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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2 00:34
앗, 다행입니다. 이쁘게 봐주시는 분들이 그래도 종종 계시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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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2013.04.01 22:42
디쟌이 독특하다 독특하다 싶었는데 러그 리스라 그런 느낌이군요
사이주도 47미리 ㅎㅎ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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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2 00:35
ㅎㅎ 47미리라 큼지막합니다. 오리스의 프로다이버 아시죠? 뭐 그 정도 사이즈나 느낌이시라고 보면 될 거 같아요.
원형에 러그리스 디자인이라 되게 형태 자체는 단순한데, 또 쉽게 보긴 힘든 케이스라 그런지 약간 유니크한 면도 있는 거 같아요. 잘 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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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ling
2013.04.01 23:00
줄이 없어도 어색하지않군요 ! 동글동글한 매력이 절 사로잡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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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2 00:36
아 그런가요?ㅋㅋ 어떤 분들은 줄을 달지 말고 그냥 탁상시계처럼 쓰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요...ㅋㅋ
동글동글 조약돌이나 이름 그대로 하키의 퍽 같이 생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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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4.01 23:45
ㅎㅎ
안그래도 좀 전에 고양이네서 스트랩 후기 올라와 있는거 봤어!!
아미그린 줄루 잘 어울리네~
코도반도!
담주나 다다음주 쯤 얼굴 보자~
연락할테니 스케줄 맞춰 보자고 ^-^
물론 새로운 녀석들도 인사시켜 주고!!! ㅎㅎ
추천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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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2 00:41
헤헤... 고양이네에 리뷰라도 올려야 나중에 배송비라도 벌 수 있어서요...ㅋㅋ 적립금 몇 천원이 제법 쏠쏠하다능...^^
또 사장님이 나름 저를 쭈욱 기억해주셔서 예의상으로라도 뭔가 코멘트를 남기게 되네요. 실제 뵌적은 없지만 참 괜찮은 분 같아요.^^
아미그린 줄루가 요 러그리스 케이스에는 좀 빡빡하게 들어가는 편인데, 조합은 나쁘지 않은듯요. 코도반은 뭐... 맘 같아선 또 사고 싶은데 흑...;;;
그러게요. 담주나 다다음 주쯤 형 시간 될 때 뵈요. 그냥 간단하게 우리끼리만 봐요. 공지 이런 거 하지 말고 ㅋㅋ 아님 상황 봐서... 자세한 건 카톡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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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3.04.01 23:57
퍽~! 정말 볼매인것 같습니다~^^
러그리스 디자인의 매력이 저런 귀여움? 에 있었다니요~~ ㅋ
왠지 한번쯤 깨물어 보고 싶은 모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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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2 00:47
오호... 볼매인가요? 다행입니다. 제 취향이 좀 특이한 건 아닌가 약간 우려가 됐었는데 ㅋㅋ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그래도 계시네요.^^
사실 해외 다이버 커뮤니티선 이미 작년에 스틸 모델이 크게 히트했었답니다. 그리고 작년 말부터 올해 초에는 DLC 퍽이 또 반응이 좋구요.
근데 아무래도 아시아권에서는 사이즈가 좀 부담스럽다 보니, 막 관심을 얻을 만한 시계는 솔직히 아니지요. 또 약간 보수적인 우리 매니아들 사이에선
러그리스 케이스 형태 자체도 호불호가 갈릴 줄 알아요. 시계에 왜 러그가 없어? 하시는 분들이 제 주변에도 태반이라능...ㅋㅋㅋ 장난감스럽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뭐 근데 다 제 눈에 안경 아니겠습니까.... 또 이런 저런 디자인의 시계도 경험해 보고 싶은지라... 제 현 컬렉션에 없는
디자인이라서 더 호감이 갖지요. 사이즈는 사실 제게도 좀 크지만 그냥 굳세게 차렵니다. ㅋㅋ 그나저나 그러게요....
덩치는 큰데 귀여워보이는 건 저로서도 미스테리에요. 딱히 얼굴(다이얼)이 귀엽게 생긴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그냥 무식하게 생겼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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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오
2013.04.02 09:37
퍽... 이뻐 보입니다... ㅎㅎ
나토가 잘 어울리는 검둥이가 흔하지 않은데 말입니다... 이녀석은 나토가 굉장히 잘 어울리네요... 실물이 더 궁금한 녀석입니다...
베젤에 노랗게 잘 익은(??) 야광점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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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2 19:38
ㅎㅎㅎ 그런가요? 이쁘다 해주시니 저도 기분 좋네요. 나토가 의외로 잘 받네요. 덩치는 크지만요. ㅋㅋ
베젤의 야광점은 트리튬처럼 익은 건 아니고, 애초 오렌지색 루미노바랍니당. 암튼 언제 기회될 때 뵈요. 그때 착용하고 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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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프대디
2013.04.02 16:31
이게 도대체 어딜봐서 건성건성 리뷰인가요? 네??? 이노님 때문에 득템글을 올리고 싶어도 너무 대충 올린단 소리 들을까봐 겁나서 못하겠어요 ㅠㅠ ㅎㅎㅎ
사이즈가 큰데도 귀요미네요 줄질도 상당히 잘받는거 같구요
좋은 시계 득하신거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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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4.02 19:42
앗... 그런가요? 본의 아니게 지송요... 사실 이전 포스팅에서 리뷰를 좀 자세하게 쓰겠다고 호언한 적이 있어서 그 약속을 못 지키는 거 같아 애초부터
건성건성이라고 깔고 들어간거랍니다. ㅋㅋ 저한테는 이렇지만, 어찌 다른 회원님들 글에 제가 감히 대충 올린다는 생각이나 표현을 쓸 수 있겠어요.
그런 걱정일랑 행여 하지 마시고, 득템하신 게 있으시면 구경도 좀 시켜주시고, 부담없이 포스팅 해주세요.^^ 제가 뭐 이런 말할 위치는 아니지만,
포럼이란 공간이 어차피 우리 모두의 자유롭고 편안해야 할 놀이터 같은 곳이잖아요.^^ 여튼, 시계도 귀엽게 봐주셨다니 뭔가 저도 기분 좋습니다.^^
다기가 너무 예쁘네요~
시계랑 궁합이 좋습니다 ^^